육아일기/초보아빠 : 맛집

평택 팽성 맛집,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게 즐기는 바지락 동죽 칼국수~ 유박사 칼국수~!

은벼리파파 2025. 7. 8. 13:10

평택 팽성 맛집,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게 즐기는 바지락 동죽 칼국수~ 유박사 칼국수~!

 

지난 주말, 너무 더워서 오후 느지막이 아들 녀석과 근교 공원을 다녀왔습니다.

더워서 한낮에 움직이는 건 무리겠더라고요.^^

카페에 들러 시원하고 여유롭게 커피한잔 마시고,

저녁 시간이 다 되어 집으로 가려다가,

독서실에서 공부중인 딸아이는 친구와 저녁을 먹겠다는 연락을 받고

근처 칼국수집으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이미 평택 팽성 맛집으로 소문난 이곳,

오후 6시쯤 방문했는데, 다행히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었어요.

 

 

유박사 칼국수

 

 

내리문화공원 근처에 위치하고 있고,

미군부대와도 가까워 근처에는 이색적인 맛집이 가득한 지역입니다.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하기 편해요.

 

 

입구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이미 방송에도 여러 번 소개가 되었었는지, 입구에는 방송출연 홍보포스터가 가득하네요.

그리고 고급제면용 밀가루가 쌓여 있는 걸 보니, 하루 판매량이 엄청난 것 같습니다.

 

유박사 칼국수는 좌식과 입식 테이블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은벼리네는 입식 테이블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좌식과 입식 테이블 사이에 셀프바가 있는데요.

1인 1식 주문 시 열무김치와 보리밥이 무한제공됩니다.^^

 

 

카페에서 빵을 먹은 후, 즉석으로 방문한 터라 보리밥을 먹지는 않았어요.

막걸리도 무한제공인데, 1시간까지만 무료이고 1시간 이후부터는 금액이 측정되는 것 같아요.

 

 

보쌈이 포함된 세트가 먹고 싶었으나, 

딸아이와 함께 4인 완전체로 방문했을 때를 기약하며...

엄마와 아들은 칼국수를 전 검정 콩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을 열심히 살피던 아들 녀석~ 갈비만두를 추가했습니다.ㅋ

 

유박사 칼국수의 대표메뉴인 동죽바지락 칼국수는 

반죽에 부추와 찹쌀가루가 들어간다는군요.

더더욱 궁금해집니다.

 

 

주문과 함께 가위와 집게, 배추김치가 가득 담긴 항아리를 가져다주십니다.

배추김치는 그냥 먹어도 아주 맛있었어요.

겉절이 느낌의 김치였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갈비만두는 조금 늦게 주문했더니, 만두는 조금 더 걸린다는 안내를 받았어요.

 

 

먼저 검정 콩국수입니다.

걸쭉한 국물이 한눈에 봐도 구수함과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검정 콩국수에는 취향껏 소금과 설탕을 추가하여 드시면 됩니다.

여름철 별미인 검정 콩국수는 칼국수 못지않게 인기가 좋은 것 같아요.

 

 

먼저 국물부터 맛봅니다.

설탕과 소금을 추가하지 않아도 될 만큼 심심하게 간이 되어 있었어요.

국수면은 쫄깃함 그 자체였습니다.

역시 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콩국수가 최고입니다.^^

 

 

바지락과 동죽이 들어간 칼국수입니다.

신선한 재료로 끓여낸 깊은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일품이네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유박사 칼국수의 기본이자 대표메뉴임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안내문을 보고 알고는 있었지만,

칼국수 면에 푸릇푸릇 보이는 부추가 신기했습니다.

찹쌀가루가 들어가서인지 더 쫄깃한 것 같아요.

무엇보다 가장 감동적이었던 건, 바지락과 동죽이었습니다.

입에 걸리는 것 없이 어찌나 깔끔하던지... 아들 녀석은 바지락과 동죽을 빼놓지 않고 다 먹었습니다.

해감이 아주 잘된 것 같았어요.

 

<사진 제공 : 네이버 업체 제공>

 

식사를 시작할 무렵, 아들 녀석이 추가 주문한 갈비만두가 나왔습니다.

 

 

다진 양념갈비로 속이 꽉 찬 갈비만두는 검정 콩국수와도 칼국수와도 조합이 아주 좋았습니다.

테이블마다 빼놓지 않고 올라가 있는 메뉴가 하나 있었어요.

주문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양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주문을 하지 않았는데...

바로 가지탕수입니다.

유박사 칼국수를 방문해서 식사하는 손님들은 대부분 가지탕수를 드시고 계셨어요.

 

<사진 제공 : 네이버 업체 제공>

 

4인 세트메뉴는 보쌈 한 접시 + 막국수 + 조개탕 + 깐풍가지 조합입니다.

4인 가족 외식으로도 아주 훌륭한 조합이네요.

다음을 꼭 기약해야겠습니다.

 

 

신선한 야채와 동죽, 바지락이 듬뿍 들어가 국물이 시원합니다.

무더운 여름임에도 뜨끈한 칼국수를 찾는 이유겠지요.^^

 

시간이 지나자, 외국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듯했습니다.

익숙한 듯, 보리밥을 챙기는 모습에서 단골임을 알 수 있었어요.

 

여름 무더위가 무색할 만큼 맛을 보장하는 바지락, 동죽 칼국수~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 사계절 내내 방문할 것 같습니다.

근처 공원에서 주말 나들이를 즐기고, 가족 외식으로도 완벽한 이곳~

평택 팽성에 위치한 칼국수 맛집, 유박사 칼국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