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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와 원두에 진심!" 평택 만세로 도심 속 비밀정원 로스터리 베이커리 카페 ‘플린(Flean)’

육아일기/초보아빠 : 카페

by 은벼리파파 2026. 8. 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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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와 원두에 진심!" 평택 만세로 도심 속 비밀정원 로스터리 베이커리 카페 ‘플린(Flean)’

 

도심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고도 싱그러운 숲 속에 온 듯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 
평택 만세로에 위치한 로스터리 베이커리 카페 ‘플린(Flean)’을 다녀왔습니다.

‘Flour(밀가루)’와 ‘Coffee Bean(원두)’을 결합해 만든 이름처럼, 
카페의 기본이자 본질인 빵과 커피 두 가지 모두에 타협하지 않겠다는 자부심이 
공간 곳곳에서 고스란히 묻어나는 곳입니다.

 

 

플린

 

플린 경기 평택시 만세로 1682-3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입니다.
라스트오더는 밤 9시 30분입니다.
주차는 카페 앞 전용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모던한 블랙 톤의 세련된 외관과 함께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분수대가 먼저 반겨줍니다.

 


실내는 통창을 통해 들어오는 풍부한 자연광과 
싱그러운 플랜테리어가 어우러져 개방감이 탁월합니다. 
2층은 높은 박공지붕 층고와 아늑한 조명, 
편안한 소파와 원목 가구 배치가 돋보여 여유롭게 대화를 나누거나 
커피 한 잔을 음미하기에 좋습니다.

 

 

이곳의 백미는 단연 건물 밖으로 펼쳐진 야외 공간입니다.
정원으로 들어서면 징검다리처럼 놓인 현무암 디딤석과 
바닥 가득 깔린 자갈길이 정겨운 산책로를 만들어줍니다. 
길목마다 아기자기한 화분과 미니 카 플랜터, 
덩굴과 새집으로 꾸며진 ‘FLEAN’ 사인물이 반겨주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울창하게 우거진 나무 그늘 아래 
널찍한 야외 테이블과 대형 타프 그늘막이 여유롭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중앙에는 둥글게 쌓아 올린 벽돌 화로와 장작이 놓인 불멍 스폿이 마련되어 있어 
해 질 무렵 낭만적인 캠핑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건물 뒤편으로는 독립된 텐트석 공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아늑한 테이블과 좌석은 물론, 텐트마다 개별 에어컨(냉방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한여름 낮에도 시원하고 쾌적하게 프라이빗한 야외 캠핑 무드를 누릴 수 있습니다.

실내 좌석이 아닌 야외 정원이나 텐트석을 이용할 경우 
음료가 무조건 1회용 컵으로 제공되니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야외 텐트석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음료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베이커리 맛을 봤어요.^^

 

올리브 치아바타
손으로 만졌을 때부터 폭신하고 쫄깃한 탄력이 전해집니다. 
한 입 베어 물면 겉은 가볍고 속은 수분감을 머금어 촉촉하며, 
콕콕 박힌 블랙 올리브의 짭조름함과 은은한 올리브유 향이 
담백한 도우와 완벽한 밸런스를 이룹니다. 
씹을수록 구수한 풍미가 깊어지는 정통 치아바타입니다.

소금빵 (시오빵)
노릇하게 구워진 황금빛 크러스트 위로 굵은소금이 얹어져 시각부터 자극합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버터 동굴을 품어 쫄깃하면서도 촉촉합니다. 
씹는 순간 입안 가득 고소한 버터 풍미가 진하게 퍼지고, 
뒤이어 소금의 짭조름한 감칠맛이 깔끔하게 뒷맛을 잡아줍니다.

소금빵 앙버터
겉바속촉 소금빵 사이에 두툼하고 신선한 고메 버터와 
달콤한 팥앙금을 아낌없이 채워 넣었습니다. 
팥앙금의 묵직한 달콤함, 버터의 부드럽고 녹진한 고소함, 
그리고 소금빵 특유의 짭조름한 킥이 어우러져 완벽한 ‘단짠고소’의 정석을 보여줍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음료가 준비되었다는 진동벨이 울립니다.

 

아이스 카페라테는
로스터리 카페다운 탄탄한 에스프레소 베이스가 돋보입니다. 
묵직하고 고소한 원두의 다크 초콜릿 같은 풍미가 신선한 우유와 부드럽게 섞여, 
텁텁함 없이 깔끔하고 짙은 여운을 남깁니다.

아이스 바닐라빈 라테는 인위적인 시럽 맛이 아닌, 
천연 바닐라빈 특유의 깊고 그윽한 향이 은은하게 퍼집니다. 
기분 좋은 달콤함이 에스프레소의 쌉싸름함을 부드럽게 감싸주어 
고급스러운 디저트 음료 같은 만족감을 선사합니다.

이곳의 시그니처 음료, 애플망고 히비스커스는
붉은 히비스커스 티와 노란 애플망고 베이스가 층을 이뤄 
비주얼부터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히비스커스의 산뜻하고 깔끔한 산미 뒤로 
달콤하고 향긋한 애플망고 과육의 풍미가 시원하게 밀려와 
무더위를 한 번에 날려주는 청량한 티 음료입니다.

 

 

 

좋은 원두로 정성껏 내린 커피와 기본기 탄탄한 빵, 
그리고 자연 속을 걷는 듯한 자갈 정원 산책로와 시원한 에어컨 텐트석까지. 
날씨가 조금 더 선선해지면 나무 그늘 아래 야외 테이블에 앉아 
가을바람을 맞으며 다시 한번 여유를 즐기고 싶은 곳, 
평택 만세로 카페 ‘플린(Flean)’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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