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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 입맛을 사로잡은 초간단 고추장 더덕구이~!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20. 6. 1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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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 입맛을 사로잡은 초간단 고추장 더덕구이~!


장마가 시작된다더니, 윗지방은 일기예보와는 달리 비가 전혀 내리지 않는군요.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도 않았는데...조금 무뎌진것 같습니다.

방시하지 말고, 조심 또 조심해야겠어요.


학교에 등교를 시작한 아이들~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녀석은 일찌감치 등교에 적응하여 개인방역이 몸에 배인 모습입니다.

중학교 1학년은 딸아이도 짧은 등교를 마치고, 약 2주동안은 다시 온라인 학습이 예정되어 있어요.

여느 주말과 다름없는 평범한 주말...

아이들을 집에 두고 마트 나들이에서 더덕향에 이끌여 한팩을 구매했는데요.

더덕 껍질을 까서 재포장 하는 과정에서 그향이 너무도 진해서 이끌려 구입하게 되었어요.ㅋㅋㅋ


집에서 직접 손질하지 않아도 되니...

인터넷의 힘을 빌어 고추장 양념구이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재료 : 더덕 (유장 - 들기름, 간장)

고추장, 고추가루, 간장, 올리고당, 다진마늘, 참기름, 쪽파, 참깨



껍질을 벗긴 더덕을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구이를 위해선 더덕을 잡작하게 두들겨 줘야 하는데요.

층간소음이 신경쓰여서 마구 두드리기가 망설여 집니다.

이럴때는 밀대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어요.



더덕을 세로로 반으로 칼집을 내어 주고, 

밀대로 살살 밀어주면 두드리지 않아도 더덕이 잘 펴져요.^^

그렇게 하나씩 더덕을 살살 펴줬습니다.

그러는 동안 더덕향이 온 집안에 가득 퍼졌어요.ㅋ



더덕 손질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굽기전에 유장을 먼저 발라주는데요.

기름없이 구을것이기에 기름과 함께 밑간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그리고 더덕과 들기름이 찰떡궁합니다.^^



들기름과 간장을 2:1로 섞어주세요.

그리고 솔이나 수저로 손질해 놓은 더덕에 슥~~ 발라주면 준비 끝~

귀찮다고 무쳐버리면 더덕이 기름을 다 먹어버려요.^^;;



유장을 다 발랐으면, 이제는 고추장 양념을 준비합니다.

다진마늘, 고추장, 고추가루, 간장, 올리고당, 참기름, 참깨를 넣어 잘 섞어줍니다.

단맛은 입맛에 맞게 조절하시면 될것 같아요.^^



양념장이 준비되었으면 후라이팬을 예열하고,

유장을 발라 두었던 더덕을 올려 구워줍니다.



후라이팬 위에 올려진 더덕위에 양념을 발라주세요.

앞뒤로 바른다은 노릇노릇 구워내면 완성입니다.



유장을 미리 발라뒀기에 기름이 많이 나오네요.

고추장 앙념을 바르고, 뒤집어 다시 발라줍니다.

고추장 양념이 노릇노릇 구워질때까지 불을 조잘하며 구워주세요.

후라이팬이 아니라, 석쇠에다 직화로 구우면 더 맛있을것 같은데...아쉽습니다.^^


후라이팬에 더덕을 굽는동안 쪽파를 송송썰어 준비해 주세요.



잘 구워진 더덕을 접시에 담아내고,

썰어둔 쪽파와 참깨를 솔솔 뿌려주면... 침샘을 자극하는 고추장 더덕구이가 완성됩니다.



아이들은 냄새에 이끌려 식탁에 앉았으나,

과연 맛있을까?라는 표정을 짓고 있네요.ㅋㅋㅋ

그러나 한입 먹어보고는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밥한그릇 뚝딱 비워냈습니다.



시원한 맥주와도 참 잘 어울립니다.

낮으로는 여름을 방불케하는 요즘~ 식욕을 돋우고, 체력보충에도 한몫할것 같아요.ㅋ


아이들이 잘 먹어주니 더더욱 만족스러웠던 더덕구이입니다.



아이들은 맛도 맛이지만, 그 오묘한 식감의 매력에 빠진듯 하군요.

입맛이 까다로운 딸아이까지 인정하는 더덕구이니...앞으로 종종 식탁에 오를것 같아요.

허나, 껍질을 까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면 가끔 먹을지도...ㅋㅋㅋ

다음에는 껍질 쉽게 까는 법을 터득해야겠습니다.^^;;


향에 이끌려 무작정 구입한 뽀얀 더덕~

인터넷의 힘을 빌어 고추장 양념 더덕구이를 식탁에 올렸습니다.

이 계절에 참 잘 어울리는 음식인것 같아요.^^


장마가 시작되는 여름으로 가는 길목~

온가족의 입맛을 사로잡은 초간단 고추장 양념 더덕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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