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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학습] 아이들이 좋아하는 삼국시대 미니유물 발굴체험

육아일기/초보아빠 : 놀이

by 은벼리파파 2019. 6. 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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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학습] 아이들이 좋아하는 삼국시대 미니유물 발굴체험

 

지난 주말, 박물관을 유난히 좋아하는 7살 아들녀석을 위해 꽤 오래전부터 예약해뒀던,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13살 딸아이 눈높이에는 조금 맞지 않는듯 했습니다만, 상설전시장의 일부를 또 관람하고 왔기에...

아이들에게 여러모로 유익했더 시간이였던것 같아요.

 

7살 아들녀석이 박물관을 유난히 좋아하는 이유~

바로 기념품을 보고 구입하는 재미가 솔솔하기 때문일겁니다.ㅋㅋㅋ

 

이번에도 어김없이 기념품을 구입한 아들녀석~

예전부터 탐을 냈던 발굴체험키트는 물론이요~ 오르골 만들기 키트까지 구입을 했습니다. ㅡㅡ;

 

 

삼국시대 유물을 발굴하는 체험 키트인데요.

13살 딸아이는 백제시대를, 아들녀석은 신라시대의 유물을 선택했습니다.

가격이 착하지만은 않아요. ㅠ.ㅠ

 

박물관을 다녀와 집에 도착하자 마자...

손만 씻고 발굴체험키트를 꺼내는 아이들~

조금 궁금하긴 하더라구요.ㅋㅋㅋ

옆에서 아빠도 한몫했습니다.

 

발굴체험키트의 구성품은 발굴터오 발굴도구, 그리고 조그만 투명아크릴로 만들어진 진열대가 있습니다.

 

 

내용물이 석고로 되어 있어, 석고가루가 심하게 날리지는 않을까 우려하면서

발굴터를 개봉했어요.

 

 

발굴터 포장을 벗기니 넓직한 비닐이 펼쳐지는군요.

조심조심 석고를 깎아내도 석고가루가 날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완전히 건조된 석고가 아니라 조금은 촉촉함을 유지하고 있어 가루가 날리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인체에는 전혀 해롭지 않다하니 안심하고 발굴을 해봤어요.

 

 

바닥 1cm까지 깎으며 발굴하라는 안내문구에...

발굴터를 이리저리 굴려봤습니다.

그런데 개봉하자 마자 보이는 부분부터 발굴을 하면...

발굴터 덩어리 하나를 다 깎아야겠더라구요.ㅋ

 

이리저리 굴려보니 바닥에 유물이 조금 보이길래...

바로 뒤집에 아래부터 깎았어요.^^

 

 

아빠가 먼저 시범을 보였습니다.

동봉된 발굴도구로 조금씩 깎아내니...첨성대 모형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발굴터에서 미니 유물이 조금씩 모습을 보이니 아들녀석이 흥분하기 시작합니다.ㅋㅋㅋㅋ

자기가 직접 하겠다며 아빠가 가지고 있던 발굴도구를 낚아채는 아들녀석~

 

 

눈 깜짝 할 사이 첨성대와 다보탑을 발굴해버린 아들녀석입니다.

원래대로 보였던 윗면부터 발굴했으면 꽤 오랜 시간이 걸렸을것 같아요.

그리고 주변도 석고조각으로 엉망이 되었을 테구요.ㅋㅋㅋ

 

 

발굴한 유물을 자랑스럽게 내어보이는 아들녀석입니다.

 

13살 딸아이는 백제 시대의 유물을 발굴중이라...

조심조심 발굴하는 중이였습니다.

백제 시대으 미니 유굴은 아무래도 조금 정교(?)하다 보니 더 조심스러울수 밖에 없었던것 같아요.

 

 

세수대야에 물을 받아와 유물 세척작업을 했습니다.

아주 작은 사이즈다보니 석고를 걷어내는 작업이 만만치 않네요.^^

 

 

7살 아들녀석이 발굴한 신라시대의 유물~

첨성대와 다보탑, 웃는 사람얼굴의 수막새 (신라의 얼굴이라고 일컬어지죠?..ㅋ),

도깨비 문양이 새겨진 기와장인듯 합니다.

 

13살 딸아이가 바룰한 백제 시대의 유물은

향로와 왕관의 장식품, 그리고 연꽃모양 수막새, 금동미륵보살입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자기것이 더 예쁘다며 자랑아닌 자랑을 하는군요.

아들녀석이 발굴한 신라시대의 유물은 거실장에 고이 모셔져 있습니다.

 

그리고 13살 딸아이가 발굴한 백제시대 유물은...

공부방 책상위 책장 한켠에 장식되어 있구요.^^

 

 

은벼리네에는 삼국시대의 유물이 8점이나 있네요.ㅋㅋㅋ

 

박물관 나들이에서 구입해온 삼국시대 미니유물 발굴체험 키트~

착하지 않은 가격에 의구심을 품었었는데...

아이들이 즐거워하며 유물을 발굴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런 마음은 온데간데 없어졌어요.^^

 

7살 아들녀석은 아직 뭐가 뭔지 모르는 눈치이나,

13살 딸아이에게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였던듯 합니다.

박물관에서도, 유물을 발굴하며서도 이런저런 역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거든요.

 

엄마, 아빠 역시 잠시 잊고 있었던 우리나라의 역사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다음에 아이들과 박물관 나들이를 갈때에는

엄마, 아빠가 먼저 공부를 하고 다녀와야할것 같습니다.ㅋㅋㅋ

 

아이들이 좋아하는 박물관 나들이에서 구입한 발굴체험~

삼국시대 미니유물 발굴체험 키트 하나로 아주 유익한 놀이학습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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