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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하는 미술놀이~ 우리 친구 까망이를 읽고...

육아일기/초보아빠 : 놀이

by 은벼리파파 2019. 1. 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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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하는 미술놀이~ 우리 친구 까망이를 읽고...

 

2019년 기해년이 시작되었습니다.

2019년에는 포스팅을 조금 부지런하게 하자 마음먹었는데, 마음처럼 쉽지 않네요.^^

2018년 마지막날~ 긴 파견생활을 정리하고 가족들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새해 시작은 가족들과 함께 했네요.^^

짐정리와 더불어 가족들의 안락함에 며칠을 편하게 뒹굴거린것 같습니다.

은벼리파파는 지금 휴가중이거든요.ㅋ

 

그간 밀린 집정리도 좀 하고, 가구배치도 일부 새로하고...

주방에서 가족들 식사도 챙겼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6살 아들녀석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아들녀석도 이번주는 방학입니다.ㅋㅋ

 

잠자리에 들기전이면 항상 책을 읽는 아들녀석~

못본사이 한글 실력이 일취월장 했습니다.

왠만한 글자는 스스로 다 읽으니까요.^^;;

책을 읽다가 문득~ 아들녀석과 미술놀이를 한지도 참 오래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읽던 책이 크레파스에 관한 책이라...미술놀이를 해보기로 했지요.

기억력 하나는 끝내주는 아들녀석~

다음날 바로 이야기 하길래...부랴부랴 미술놀이를 함께 했어요.^^;;

 

 

크레파스와 스케치북...그리고 읽었던 동화책을 꺼내어 놓았습니다.

동화책을 한번 더 읽고 그림을 그려보기로 했어요.

 

 

동화책의 내용은...ㅋ

알록달록 예쁜색을 가진 크레파스 친구들이 검은색을 가진 친구를 왕따시키며 그림을 그리고 노는 이야기입니다.

서로 그림을 그리겠다며 싸우는 통에 그림은 엉망이 되어 버리고,

그때 샤프친구와 검색은 크레파스 친구가 구세주(?)가 되는 그런 이야기...

대충 감은 잡히지요?...ㅋㅋㅋ

그렇습니다.

지저분해진 그림을 검은색 크레파스가 덧칠로 덮어버리고,

샤프 친구가 아주 예쁜 그림으로 다시 탄생시킨다는 그런 내용입니다.

 

스크래치 기법이라고 하는데요~

딸아이가 어렸을때에도 종종 그리며 놀았던것 같습니다.^^

아들녀석이 한창 색에 눈뜰때에도 두어번 그림을 그렸던것 같아요.

 

 

딸아이가 사용하던 크레파스를 꺼내어 왔습니다.

스크래치를 표현할때에는 부드러운 크레용이나 크레파스가 좋아요.^^

 

뭐를 그리고 싶냐는 아빠의 물음에... 바다라고 대답하는 아들녀석입니다.ㅋ

파란색 크레파스를 냉큼 집어 열심히 칠하는 아들녀석~

아빠는 바다위에 이글거리는 태양을 후딱 그려줬어요.ㅋㅋㅋ

 

 

꼼꼼하게 칠을 해야 하냐며 질문을 합니다.

그렇다 대답하니...힘을 주어 아주 열심히...빈 공간 없이 칠을 하는군요.^^

 

 

하늘색과 노란색도 곁들여 칠을 하는 아들녀석~

이건 그림이 아니라...검은색을 칠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ㅋㅋㅋ

마술처럼~ 짜잔하고 그림이 재탄생 하는걸 보여주려 했는데...

과정을 이미 알고 있는 아들녀석에게는 무용지물이 되어 버렸어요.ㅋㅋㅋ

 

 

스케치북이 알록달록 색깔들로 다 채워지기도 전에...

검은 크레파스를 손에 쥐고 열심히 색을 칠하는 아들녀석~

아빠를 닮아서 조금 급한 면이 있는것도 같아요.^^;;

 

부지런히 검은 크레파스로 칠해 준 뒤에...

뾰족한 물건으로 검은 크레파스를 살살 긁으며 그림을 다시 그려봅니다.

마친 딸아이가 사용하던 미니어쳐 만드는 도구가 있어 사용했어요.^^;;

완전 뾰족하지 않아 사용하기에 아주 좋았던것 같습니다.

 

 

아빠는 아들녀석의 이름을 먼저 적어 봤습니다.

아들녀석은 옆에서 뭔가를 열심히 그리는듯 하더니...

베시시 미소를 짓는군요.^^

 

 

뭘 그린건지 알수 없으나...

검은 크레파스를 긁어내어 알록달록한 색상이 나오는것이 신기한가 봅니다.

그런데 말이죠~~

실컷 긁어서 그림을 그리...아니 낙서를 하는듯 하더니...

책을 펼쳐보더니만 속상해 하는군요.

책에 나온것 처럼 불꽃을 그리고 싶었다나요?....ㅋㅋㅋ

 

 다음에는 꼭 불꽃놀이를 그리기로 하고, 아빠와 함께한 미술놀이를 마무리했어요.

 

가족들과 떨어져 지낸지 8개월~

그 사이 아이들이 폭풍성장을 한것 같습니다.

물론 주말이면 가족들과 상봉하긴 했습니다만, 아이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눈에 보이니

성장한 모습이 눈에 많이 띄는것 같아요.^^

 

2019년...아들녀석이 7살이 되는해입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더 많은 시간을 아들녀석과 함께 해야겠습니다.^^

 

오랜만에 아들녀석과 함께 미술놀이를 즐겼습니다.

동화책 [우리 친구 까망이]를 읽고 그림을 그렸는데, 내용보다는 결과에 촛점이 맞춰져 버렸어요.ㅋㅋㅋ

한뼘 더 성장한 아들녀석이니 충분히 이해했을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새해인사가 늦었습니다.

은벼리네를 방문하시는 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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