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걸으며 힐링하는 곳~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느림의 미학~
담양여행에서 계속 머리에 떠올렸던 글자입니다.
여유있게 도착해서 여유있게 들러본 담양여행~!
10여년전에 가족들과 담양을 찾은적이 있는데...
오랜만이라 그런지 많이 바뀐듯 그대로인듯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담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것이 대나무, 메타세콰이어, 떡갈비, 대통밥이 아닐까 싶은데요.
직원들과 힐링하자며 찾은 담양에서 가장 대표적인건 다 보고 먹고 온것 같아요.
지난 지방선거일에 회사 동료들과 찾은 담양 메타세콰이어길입니다.
10여년전만해도 입장료는 없었는데... 이제 입장료가 있군요.
성인은 인당 2,000원입니다.
티켓을 끊고 들어서자마자 탄성이 절로 나오는 곳~
메타세콰이어 나무의 웅장함과 시원함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일행은 메타프로방스 마을이 있는 쪽이 아니라...
그 반대편에 주차를 하고 입장을 했어요.
주차장도 한산하고, 관람객도 상대적으로 많지 않아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빨리 걸을 이유가 없습니다.
천천히...천천히...느리게 걸으며 푸르름이 전해주는 기운을 실컷 받았어요.
푸르름 사이로 간간히 비치는 햇살도 참 예뻤습니다.
한낮의 햇빛은 꽤 뜨거운 요즘인데...
메타세콰이어길에서는 푸르름 사이로 전해지는 그 햇빛 마저도 그냥 기분이 좋으네요.^^
천천히 길을 걷다보면 우측으로 카페와 기후전시관이 있습니다.
기후전시관 관람은 무료네요.^^
한창 공사중인 카페도 있어 미관상 보기에 썩 좋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잠시 참고...다시 걷다보면 어느새 이국적인 광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돗자리 깔고 여유롭게 쉬고 싶은 광경입니다.
잔잔한 음악과 함께라면 더없이 좋을것 같습니다.^^
메타세콰이어길에 마련된 작은 오두막과 야외테이블은 이미 만석이네요.
천천히...천천히... 옆사람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며 느리게 걷는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는곳입니다.
가족단위보다는 연인의 모습이 많이 보였던것 같아요.
10여년전 둘에서 셋이 되었을때 찾았던 곳인데...
이젠 6살 아들녀석까지~ 넷이서 한번 방문해봐야 겠습니다.^^
아마 아이들도 아주 좋아할것 같아요.
제주에 사려니숲길이 있다면 담양에는 메타세콰이어길이 있군요.ㅋ
느림의 미학~ 느리게 걸으며 힐링하는 곳 ~
담양의 메타세콰이어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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