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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 경지 천불천탑이 있는 전라남도 화순 운주사를 다녀오다~!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18. 6. 1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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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 경지 천불천탑이 있는 전라남도 화순 운주사를 다녀오다~!

 

613 지방선거가 끝이 났습니다.

투표가 끝나고, 방송3사 출구조사가 발표되고 난 후에도 TV에서 눈을 떼지 못했던것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 개표결과를 찾아보며, 미소짓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주중에 쉬는날이 끼여있어,

부득이하게 집으로 가지 못하고, 지방의 직원 숙소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지인들과 혹은 회사 직원들과 나들이를 다녀오게 되네요.^^

지난 현충일에 지인들과 화순 운주사를 다녀왔습니다.

사전 정보없이 방문했는데, 함께한 지인이 간략하게 설명을 해주네요.ㅋㅋ

 

 

운주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안내표지판을 보니 더더욱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휴일임에도 생각보다 주차장이 한산했어요.^^

 

티켓을 끊고 운주사로 들어가 봅니다.

입장료는 현금만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어요.^^ (성인 1인 3,000원입니다.)

 

 

운주사의 입구...천왕문이 없습니다.

그리고 사천왕상도 없습니다.

길따라 느즈막히 걷다보면 자연과 어우러진 불상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법당이 가까워 지니 탑이 보입니다.

꽤 높은 크기의 탑입니다.

보물 제796호인 9층석탑입니다. 실제로 탑을 가까이에서 보니 탄성이 절로 나오더군요.^^

 

 

고즈넉한 분위기에 취해~ 우뚝솟은 탑의 당당함을 느끼며 법당이 있는 곳으로 서둘러 발길을 옮겨봅니다.

 

 

 보물 제 797호인 석조불감입니다.

탑 속에 불상을 모시고 있는 형태입니다.

어떻게 만들었을까 호기심이 잔뜩 발동하더라구요.^^

앞뒤 등을 맞댄 쌍대불쌍의 아주 특이한 양식을 보여주는 석조불감입니다.

 

 

뒤이어 모습을 나타낸 보물 제798호 원형다층석탑입니다.

탑의 모양이 원형이라니...보고도 믿기지 않았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보기드문 원형석탑입니다.

괜히 보물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어요.^^;;

 

 

조용한 사찰에 흘러 나오는 음악~

조금 의외였습니다. 목탁소리도 아닌 불교음악이라니...

고즈넉한 분위기에 조금 어울리지 않는듯했습니다만, 크게 거슬리거나 하진 않았어요.^^

 

 

계단을 따라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역시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불상과 작은 원형석탑이 눈에 띕니다.

법당 처마가 만들어낸 그늘에 잠시 땀을 식혀봅니다.

살랑살랑 부는 바람이 땀을 식혀주니 이만한 힐링도 없다 싶습니다.^^

 

 

또 다시 언덕을 올라 마주하게된 원형석탑

방문한 이들의 염원을 말해주듯 원형석탑위에 조그만 돌탑들이 가득하네요.

저도 돌하나 살짝 얹어놓고 왔습니다.^^

가족의 행복을 기원하면서 말이죠~~

 

 

운주사를 이리저리 천천히 돌아보다 탐방로를 보게되었습니다.

바로 와불을 볼 수 있는 탐방로인데요...

계단이 꽤 가파르게 보여 그늘에서 또 한번 쉬고 올랐습니다.^^

 

 

계단을 천천히 오르다 보니...

드디어 부부와불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부부와불(화순 운주사 와형 석조 여래불)은 천불천탑 중 마지막 불상으로

길이 12m, 너비 10m의 바위에 나란히 누워 있는 모습의 조각입니다.

이 불상을 일으켜 세우면 세상이 바뀌고 1,000년 동안 태평성대가 계속된다고 하는군요.^^

 

 

포토스팟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사진을 찍어봅니다.

머리쪽에 포토스팟이 있어 조금 아쉽긴 하네요.^^

바위너머로 불어오는 바람이 어찌나 시원하던지....

시간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반드시 쉬어 가시길....^^

 

 

와불을 보고 다른 길로 하산합니다.

한눈에 보이는 9층 석탑과 운주사 전경~~

그리고 멀리 보이는 산자락이 탄성을 자아냅니다.^^

 

 

마지막으로 운주사 입구에서 마주한 불상을 가까이에서 봤습니다.

각기 다른표정과 다른 자세의 불상들~

보고 있으니 마음이 편안해 지는것 같았어요.^^

 

천불천탑~ 천개의 불상과 천개의 탑이 있다는 운주사...

울타리도 문도 따로 없는 천불산 다탑봉 아래 남북으로 뻗은 완만한 골짜기 안에는 탑과 돌부처만이 즐비합니다.

지금은 석탑 12기와 석불 70여 기만이 남아 있다고 하는군요.

원래대로의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아주 짧은 운주사 탐방기입니다.

지인들과 함께한 뜻깊은 자리였던것 같아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아이들과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군요.^^

 

순수의 경지~ 천불천탑이 있는 전라도 화순의 운주사

마음이 편안해 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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