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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아파트 베란다의 가을~ 산세베리아 꽃이 폈어요~!

취미/초록이

by 은벼리파파 2017. 11. 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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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아파트 베란다의 가을~ 산세베리아 꽃이 폈어요~!

 

한때 베란다에 초록이를 가꾸는게 일상이였는데...

이사오면서 한번~ 이사 후 바뀐 환경, 직장생활에 적응하느라 조금씩 베란다와는 거리가 멀어진것 같습니다.

집이 좁은 관계로 베란다가 창고처럼 사용되어서 베란다에 나가는 일은 좀처럼 없었던것 같아요.

필요할때만 잠시 머물뿐...ㅋ

 

부산에서 신혼생활을 할때에는 베란다를 직접 꾸몄었어요.

베란다 창을 열면 바로 산과 마주하고 있어서

커피한잔 들고 베란다에서 종종 머물렀던것 같습니다.^^

 

위쪽 지방으로 이사후, 망간진 초록이들을 참 많이도 정리(?)했습니다.

무관심속에 웃자란 아이들을 보며 경악하기도 했고...

바싹 말라버린 초록이를 보며 가슴아파하기도 했지요.ㅋㅋ

 

 

그런 베란다 환경을 큰맘먹고 싹 정리를 했어요.

정리하면서 초록이들도 과감히 정리했습니다.

관리하기 수월한 아이들만 남겨뒀어요.^^

 

초록이 화분이 3분의 1로 줄었지만...

그래도 정리하고 나니 홀가분하군요.^^

 

전부다 햇빛 강한 베란다에 뒀다가, 몇몇 아이들은 다시 거실로 옮겼습니다.

만냥금과 산세베리아~

시들시들 잎끝이 타들어가던 만냥금은 다시금 힘차게 큰 새잎을 올리고 있구요.

산세베리아는 꽃을 피웠네요.^^

 

 

10월 26일 저녁에 발견한 산세베리아 꽃~ 산세베리아 꽃은 처음 봤어요.

화분은 대략 10년이 다 되어 갑니다.

신혼때 지인에게 선물받은 화분인데...조그맣던 화분 여러개를 큰화분에 옮겨심었었어요.

베란다 한켠에서 묵묵히 자리를 잡고 있던 산세베리아입니다.^^

 

 

산세베리아 꽃은 피고 일주일정도 감상할 수 있었어요.

위 사진은 오늘아침 찍은 사진입니다.^^

시들어 가는 산세베리아 꽃을 보면서 베란다를 둘러봤어요.

 

다 죽어가던 하트 선인장에도 꽃이 피었더라구요.

 

 

하트선인장은 딸아이가 학교에 가져갔다가, 시들해져서 다시 가지고 온것인데...

하트가 다시 탱탱해지더니 어느새 꽃을 피웠네요.^^

 

 

지난 여름 끝자락~

시골로 이사가신 이모네에 들렀다가, 화단에 버려져 있던 큰 선인장에서 조그만 새순(?)만 가져와 화분에 심었는데...

씩식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이름이 뭔지 모르겠어요.^^;;

 

 

베란다 한켠에서 꿋꿋하게 자라고 있는 줄리아페페입니다.

산세베리아와 함께 꽤 오래된 아이인데...

무관심속에서도 꿋꿋하게 단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카랑코에...

이 아이는 5살 아들녀석이 어린이집에 가져갔던 아이인데...

다 죽어가던 걸~ 아이엄마가 가지치기를 하고, 따로 관리하여 이만큼 살려낸 아이입니다.

오늘 아침에 보니, 물이 부족했던건지 살짝 힘이 없어 보이길래~

물을 듬뿍 주었어요.^^

핑크빛 꽃망울이 보입니다. 조금만 더 신경써주면 꽃을 볼 수 있을것 같아요.

 

 

은벼리네에서 최고로 오래된 초록이입니다.ㅋ

신혼때 집들이 선물로 받았던 만냥금인데~

딸아이가 만냥금 열매를 심어 싹을 틔우는데 성공했었지요.

그 만냥금 아가는 작은고모네로 분양하여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베란다에 방치해 뒀더니, 햇빛에 잎이 타들어가서 힘들어 했었는데...

다시금 거실로 옮기고 나니~ 반짝반짝 크기도 큰 잎들을 마구 올리고 있습니다.

몇해째 열매를 안맺었는데...내년에는 빨간 열매도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꽃핀 산세베라아 덕분에 베란다 초록이를 다시 한번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비록 지금은 꽃이 시들해졌지만...

다시 한번 꽃을 볼 수 있겠지요?

 

평범한 어느 아파트 베란다의 가을~

올해는 초록이들을 위한 월동준비를 제대로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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