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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전 32개월 아들의 행동에 빵터진 이유~!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5. 9. 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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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전 32개월 아들의 행동에 빵터진 이유~!

 

오늘은 파란 가을하늘 대신 구름 가득한 하늘이로군요.

조금은 차분한 느낌입니다.^^

내일은 9살 딸아이의 가을운동회가 있는 날인데...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요즘 32개월 아들녀석의 재롱(?)으로 매일 저녁 한바탕 신나게 웃고 잠자리에 듭니다.

물론 재롱과 더불어 개구짐도 늘고 있지만요...ㅋㅋ

저녁식사를 하고...잠깐의 쉼~~~

그리고 각자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합니다.

9살 딸아이는 학교에 갈 준비를 하느라 분주하고...

아이엄마는 주방에서 저녁식사 뒷처리를 하느라 바쁘고...

아빠는 32개월 아들녀석과 거실에서 한창 씨름(?)중이였어요.

이때 주방에서 들려오는 아이엄마의 외침~~~

 

"얼른 씻고 잘 준비해~~~"

 

9살 딸아이에게 하는 말입니다.

그런데...32개월 아들녀석도 그 말에 반응을 하는 건지...

TV앞에서 뭔가를 주섬주섬 조용히....꼼지락거리더라구요.

 

 

가까이 다가가서 물어봤습니다.

 

"은후 뭐해?"

 

그러자 TV앞에 있는 자동차를 가리키며 하는 말~~

 

"코~~~~해~~~~"

 

그렇습니다.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일제히 옆으로 가지런히 눕혀놓고 잔다는 말을 하는군요.ㅋㅋ

 

 

 

일전에도 아침에 일어나서 몇번 봤던 광경입니다.

아이엄마에게 설명을 듣고 나서도 한참을 웃었는데...

직접 눈으로 보니~ 그 행동이 더 귀엽네요.ㅋㅋㅋ

대견함까지 느껴져서 엉덩이를 토닥여 줬습니다.^^

 

 

기분이 좋았는지....32개월 아들녀석~ 누나방으로 쪼르르 달려갑니다.

행여나 누나를 방해할까 싶어 쫓아가봤더니...

이번에는 누나방에서 가지고 놀던 장난감버스를 가지고 나오네요.

그러더니...이번에도 토닥토닥~ 장난감버스를 옆으로 눕히고 마네요.ㅋㅋㅋ

 

 

혼자서 웅얼웅얼 거리는데...

아마도 [이제 자야지?]라고 말하는 듯~~

 

 

버스가 말을 안들어서일까요? 몸으로 제압하는군요.ㅋㅋㅋ

그러더니 장난감 버스를 들고  TV앞으로 향합니다.

제일 끝자리에 가지런히 눕혀놓습니다.

 

 

장난감버스까지 잠자리에 눕혀놓고는 손을 흔들며 잘자~~라고 인사까지 하는군요.

그리고는 아들녀석은 자기 쇼파로 가~~

몸을 구긴채로 엎드려 자는 시늉을 합니다.ㅋㅋㅋ

많이 좁을텐데.....

 

 

이 모습을 목격한 엄마의 손길이 분주해졌습니다.

사실~ 32개월 아들녀석의 이런 행동은 잠이 온다는 신호이기도 하거든요.

잠이 쏟아지면~ 잠에 못이겨 그냥 잠들면 좋은데...

옆에 꼭 엄마가 있어야 잠을 잡니다.

조금 더 커야~ 엄마에게서 떨어지겠지요?...ㅋ

 

주방일을 끝낸 엄마가 잠자리를 보니...쪼르르 안방으로 달려가 자기자리라며 누워버리는 아들녀석~

이 상태에서 조금만 늦어도 잠을 아예 못이루거나~

잠투정으로 칭얼거림이 심해진다는게 함정이지요.ㅋㅋ

 

32개월 아들녀석의 행동으로 행복하게 웃을 수 있었던 저녁이였습니다.

요즘~ 아들녀석의 이런 행동에 웃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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