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준비로 분주한 봄처녀의 하루
설연휴도 끝나가는군요. 오늘은 연휴라기보다는 그냥 평상시 주말같은 기분입니다.^^ 어제는 입춘을 맞아 딸아이와 입춘대길이라는 글자도 쓰고 색칠도 하려고 했으나, 아침부터 엄마와의 기싸움으로 한바탕 소란이 일어났습니다. 일어나자 마자 곶감과 할아버지가 사다주신 쌀과자를 먹겠다는 딸아이와 밥먹고 과자를 먹으라는 엄마와의 신경전이 였던거지요~ㅋ 결국엔 딸아이를 달래서 밥을 먹이고는 곶감하나 손에 쥐어주고 베란다로 유인(?)했습니다. 베란다로 나가기전 딸아이의 기분을 풀어주느라 엄마가 머리도 묶어주고, 같이 수다도 떨어주는군요.입춘을 맞은 2월4일...부산의 날씨가 정말 봄날처럼 따스했습니다. 봄처녀로 분하는 그순간에도 딸아이는 곶감을 손에서 놓칠 않는군요~^^ 아빠와 베란다에서 초록이들을 보는 동안 아이엄마는..
취미/초록이
2011. 2. 5.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