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에서 딸아이의 속마음을 엿듣다.
어제는 간만에 주중 낮에 편안한 휴식을 취했습니다. 바쁘게 대구로 출장을 갔다가 오후에는 반차를 냈거든요. 유치원 등원 3일째인 딸아이를 응원한다는 나름의 정당화(?)를 시키면서 말이지요~ㅋ 이제 제법 적응을 한 모양입니다. 유치원에서는 잘놀고, 선생님 말씀도 잘듣고, 울지도 않는다는데.... 아침 등원버스가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놀이학교를 같이 다니다가 같은 유치원, 같은반으로 배정된 또래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 마저도 어제는 등원버스를 타지않고 엄마가 직접 유치원에 데려다 주는바람에...딸아이 혼자 등원버스를 타야했습니다. 등원버스에는 아는 친구도 없고, 엄마도 없고, 모르는 6,7세 언니오빠들 밖에 없어서 무섭다고 그러더라구요. 출장을 갔다가 반차를 내고 집으로 오는길에 딸아이가 좋아하는 초컬릿..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2011. 3. 10.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