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딸과 함께 떠난 추억여행~
비오는 부처님 오신날, 딸과 함께 우산집을 지었어요. 지난 석가탄신일~ 날씨가 좋았더라면 가까운곳으로 나들이라도 다녀왔을텐데...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탓에 집에서 하루종일 뒹굴뒹굴 거렸어요. 좁디 좁은 집안에서 이리저리 뒹굴거리는 아빠와 딸의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아이엄마는 정말~~ 간만에 부침개도 만들어 주더군요~ㅋ 감자부침개~ 오로지 감자만을 가지고 말이지요~ 비오는 날~ 고소하고 쫄깃한 감자부침개를 먹으니 옛생각이 절로 났습니다. 어릴적~ 비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지글지글 부침개를 부쳐주던... 지금은 어릴적 그런 기분은 아니지만...그래도 딸과 함께 하니 또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집에 있는 감자를 모조리~ 다 갈아서 부쳤다는데...딱 한접시 밖에 안나오는군요~ 딸아이도 입맛에 맞는지 아주 잘..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2011. 5. 12.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