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놀이에 빠진 5살 딸의 분주한 아침
엄마놀이에 빠진 5살 딸의 분주한 아침 한동안 인형들을 멀리하는것 같더니, 요즘들어 또다시 인형들과 부쩍 가까워진 딸아이입니다. 잘때도 인형들을 먼저 재우고 옆에 나란히 누워 잠이 들곤 하는데요. 유치원을 다녀온 후, 밖에서 친구들과 놀다가도 집에오면 꼭 인형들부터 먼저 챙기는군요. 마트를 갈때나 외출을 할때도 인형 한두개쯤은 꼭 챙겨서 나갑니다. 아직 마냥 어리다고만 생각했었는데...가끔씩 툭툭~ 던지는 말한마디에 깜짝 놀랄때가 많아요. 피곤에 지쳐 거실에 널부러져 잠든 아빠를 보고는 슬며시 곁에 다가와서... "아빠~ 많이 피곤해? 그래서 잠와? 내가 옆에 있어줄까?" 어쩔때는 열심히 안마를 해주기도 합니다. 아마~ 잦은 출장탓에 피곤해 하는 아빠에게 엄마가 하는 모습들을 유심히 봤었나 봐요. 그런 ..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2011. 8. 17.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