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행복을 느끼게 해준 딸아이의 장난
갑작스런 회사일 때문에 일요일 오전 부랴부랴 서울로 출장을 왔습니다. 주말에 열심히 놀아주려 했는데... 월요일 회사업무를 보고 열차표가 있으면 바로 부산으로 갈것이고, 표가 없으면 저녁늦게나 회사차량에 서울직원들과 함께 내려갈것 같아요~^^ 지난 토요일...오전에 병원나들이 잠깐 했다가 콧물감기약만 추가처방받아서 집으로 왔어요. 아빠가 컴퓨터앞에 앉아 웹서핑을 잠깐하는동안 엄마와 물감놀이를 했더랩니다. 엄마와 물감놀이를 열심히 하던 딸아이가 저를 부르더라구요. "아빠~ 이거봐" "응?" "엥? 별이 코피나?" "ㅎㅎㅎㅎ 아니~" 엄마가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 물감놀이를 하던 손으로 코를 만지고는 아빠를 불렀던 것이지요. 코밑에 붉은 무언가를 본 아빠는 놀란것이고, 딸아이는 놀란 아빠 모습이 재미가 있었나..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2011. 1. 31. 0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