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미술관람~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노랑미술관~!

 

여름을 알리는 해수욕장 축제소식이 들려옵니다.

낮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흐르니...봄, 가을이 짧아지긴 했나봅니다.^^

본래의 자리로 돌아간다는 생각에 이번 6월 한달은 유난히 짧을것 같습니다.ㅋ

 

그동안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했던 것들~

이번 여름에 실컷 해봐야 겠어요.^^

 

초등학생 4학년인 딸아이와 단둘이 나들이를 다녀온적이 있습니다.

자주 다녀야 하는데...딸아이와 단둘이 나들이를 다녀온건 손에 꼽을 정도니...ㅜ.ㅜ

주위를 둘러보면 가볍게 나들이를 다녀올만한 곳이 참 많은데...

습관이 되지 않으니 어디를 가야할지~ 뭘 해야할지 망설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다녀온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체험도 많고 볼거리와 먹거리도 풍부하지만....

초등학생에겐 즐길거리가 그리 많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제일 무난한 관람장소를 찾았는데...

딸아이도 즐거워하고, 아빠에게도 아주 편안한 공간이였니다.

 

바로 3만 5천여년의 기나긴 서양 미술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느끼고,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노랑 미술관]

 

입장료가 있습니다.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의 체험관 및 관람시설의 입장료가 조금 비싸긴 하지만...

한번쯤은 볼만한곳인것 같아요.^^

 

노랑미술관은 매표소를 지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

차례로 내려오면서 관람하게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미술관이라길래...별 기대하지 않고 들어섰는데...

들어서자 마자 시작되는 분위기가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선사시대 동굴벽화 그리는 모습을 재현해 놓았네요.

어두운 공간으로 시작되니 딸아이가 살짝 겁을 먹긴 했습니다만...

이내 스탬프를 보고는 활짝 웃음 짓습니다.

 

 

각 시대별 미술관람이 끝나면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스탬프의 모양도 각 시대를 대표하는 상징물인듯 했습니다.

선사시대의 스탬프 모양은 벽화에서 볼 수 있는 들소 모양이군요.^^

 

선사시대를 지나 고대 로마시대의 미술품과 조각품, 건축물을 볼 수 있었어요.

 

 

건축물은 그네를 타며 건물의 구석구석을 스크린을 통해 관람할 수 있네요.

가족단위로 그네에 앉아 관람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중간중간 트릭아트도 볼 수 있어요.

 

 

2층으로 내려가 봅니다.

내려가는 계단을 보고 살짝 놀라는 딸아이~

그건 다름아닌 실제 크기로 재현해 놓은 거장~ 미켈란젤로의 모습을 봤기 때문입니다.

 

 

3층에서 2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만난 미켈란젤로~

초등학생이 이해하기에 충분했던것 같아요.

천장에 그림을 어떻게 그렸었는지...실물크기의 조형물만 봐도 알 수 있었으니까요.^^

 

 

2층으로 내려오니~ 르네상스 시대 미술의 시작임을 한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레오나드로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학창시절에 외우고 또 외웠던 거장들~ㅋㅋ

 

 

책에서 많이 봤던 작품들을 실제로 보니....

아빠도 신이 났습니다.

 

 

직접 체험해보고, 유명한 미술품을 어떻게 관람해야 재미있는지도 친절히 안내되어 있습니다.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까지....

 

그리고 레오나드로 다빈치의 설계도를 토대로 그대로 재현한 조형물도 있습니다.

 

 

신화에서나 봤던 뱀의 머리를 한 메두사

램프를 좌우 살짝 흔들면...

메두사의 머리가...뱀들이 꿈틀거립니다.

실제로 메두사를 만나면 이런 느낌이겠더라구요.^^;;;

 

 

르네상스 시대의 꼬마 공주도 되어 보고,

환상적인 숲속에 앉아 잠깐의 여유도 즐겨봅니다.

 

 

마지막으로 1층으로 내려가니~

이번에는 영상으로 미술작품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사방의 벽, 그리고 천장, 바닥까지....

유명한 미술작품과 함께 잔잔한 음악까지 흘러나오니~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눈과 귀가 즐겁더라구요.

 

 

초등학생 4학년 딸아이가 앞으로 책에서 자주 보게될 서양미술 작품들~

훗날~ 책을 보다가 아~~ 하고 무릎을 치겠지요?...^^;;

 

초등학생 눈높이에 딱 맞는 미술관이라 더 없이 좋았던것 같아요.

 

꽤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미술관을 나오는길~

마지막 스탬프 찍는 장소에 제 마음과 딱 들어맞는 에필로그가 적혀있더군요.

 

 

아이들에게 아빠가 그림을 가르쳐주겠노라고 큰소리 뻥뻥 쳤는데...

그때 장만했던 미술용품들은 서랍에 그대로 방치가 되어 있습니다.ㅋ

이번 6월이 지나고,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게 되면 아이들과 자주 그림을 그려야 겠어요.

 

아마도 이번 여름은 그 어느때보다도 기억에 많이 남을것 같군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미술관람~

3만 5천여년의 서양 미술 역사를 아주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곳~!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노랑미술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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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652-242 | 노랑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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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은벼리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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