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내어 책읽는 딸아이에게 감동받은 바보아빠
36개월 딸아이는 지금 겨울방학입니다. 29일부터 내년 4일까지... 엄마와 늘 함게있으니, 딸아이의 몰랐던 부분을 많이 보게 되나봐요. 여러가지중 하나가 아이의 책읽는 모습입니다. 요즘은 날마다 새로운 것으로 엄마, 아빠를 감동시키는군요. 낮에 부산에 눈내린다며 호들갑을 떨고 있는 와중에 아이엄마에게서 문자한통이 왔습니다. 아이가 책을 혼자서 읽는다구요~ 그러려니 했는데...아이 엄마가 그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두었네요. 신기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해서 딸아이게 물어봤습니다. "별아~ 아빠에게도 책 읽어 줄 수 있어?" "응~ 어떤거?" "낮에 엄마앞에서 읽었던 책!" "응~ 일루와~" 아빠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책장에서 책을 꺼내 소리내어 읽기 시작합니다. 발음이 정확하진 않지만...확실히 글자를..
육아일기/초보아빠 : 놀이
2010. 12. 31. 0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