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릉 맛집, 중식이 생각날 땐 여름한정 파격적 조합의 중국냉면 한 그릇~ 나향반점~!
선정릉 맛집, 중식이 생각날 땐 여름한정 파격적 조합의 중국냉면 한 그릇~ 나향반점~!
어제보다 오늘이 더 덥다는 말에, 점심은 시원한 메뉴가 자꾸 생각납니다.
사무실 주변에 중국음식점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자주 방문하는 곳이 있습니다.
양도 푸짐하고 일반적인 중식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거든요.
특히 여름과 겨울한전 특선 메뉴를 선보이기 때문에
방문하는 재미가 있어요.^^

나향반점
주차는 불가합니다.
가게 앞 공간은 대기공간으로 여름이든, 겨울이든 붐비는 점심시간에는 항상 대기가 있어요.
대기하시는 손님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12시가 되기 전에 방문하면 대기 없이 바로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점심 예약은 불가하고, 저녁 예약은 가능한 것 같아요.
11시 30분경 방문했음에도 이미 손님들이 계시네요.
2인 테이블이 많아 혼밥 하기에도 괜찮은 곳입니다.
점심시간에는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어요.
안내받은 자리에 앉으면, 기본 반찬과 메뉴판, 그리고 메모지를 주십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단무지와 짜사이무침이 나옵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냉수를, 겨울에는 따뜻한 티를 내어 줍니다.^^
중식집의 메뉴판이 다 그러하듯,
기본 짜장면부터 짬뽕, 볶음밥, 잡채밥...
식사류부터 요리가지 메뉴가 다양합니다.
특히 잡채밥은 중국당면으로 조리해 조금 특이합니다.
시그니처 메뉴로는 북경식 볶음면인 차오면이 유명합니다.^^
여름이니까.. 여름특선인 중국냉면을 주문했어요.
중국냉면을 주문하면, 식초, 겨자, 땅콩버터를 내어 주십니다.
취향에 따라 첨가해 드시면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식초와 겨자는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함께한 동료가 주문한 해물볶음짜장이 먼저 나왔습니다.
새우, 오징어, 해파리등의 해물이 가득하고
특히 숙주가 들어있어 아삭한 식감이 예술입니다.
그리고 연이어 나온 중국냉면입니다.
중국냉면은 가게마다 조금씩 다르긴 한데,
이곳의 중국냉면은 조금 더 깔끔한 맛입니다.
닭육수를 기본으로 해산물과 채소가 가득합니다.
특히 큼지막하게 올라간 고기는 면과 함께 먹기에 좋아요.
그냥 먹기에는 국물이 많이 새콤합니다.
함께 나온 땅콩버터를 꼭 넣어 먹어야 맛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어요.^^
땅콩버터를 취향껏 추가하고, 국물과 잘 섞어줍니다.
차가운 음식이라 면이 엄청 쫄깃합니다.
면의 쫄깃한 식감은 자칫 질기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네요.^^
새우, 해파리등과 면을 함께 먹으면 보양하는 기분이에요.
그리고 아삭하게 씹히는 양상추의 아삭함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땅콩버터의 부드러움과 고소함이 새콤함을 중화시켜 주는 느낌이라
중국냉면에는 땅콩버터를 꼭 넣어 드세요.^^
양이 작은 거 아닌가 생각했다가,
어느새 비워진 그릇과 배부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국물을 다 마시지는 못했어요.ㅋ

무더운 여름날에 잘 어울리는 파격적인 조합의 중식냉면~
닭육수에 각종 해산물, 채소, 땅콩버터가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선정릉 중식 맛집, 나향반점의 중국냉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