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다른 반찬 필요 없는, 한우불고기를 활용한 한우불고기소보로덮밥~!

은벼리파파 2025. 6. 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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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반찬 필요 없는, 한우불고기를 활용한 한우불고기소보로덮밥~!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세차게 내린 비는 밤새 내린 것 같군요.

지금은 살짝 그친듯 하지만, 무거운 하늘과 습한 기운이 장마임을 실감케 합니다.

이런 날에는 제습기 틀어놓고 집에서 뒹굴거리는 게 최고인 것 같아요.ㅋ

 

한 끼 식사 조차도 간단한 걸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마트나들이에서 구입한 한우양념불고기가 있습니다.

워낙에 대용량이라 볶아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었는데...

남은 한우불고기를 활용해 한그릇 요리를 만들어 봤어요.

 

한우불고기 소보로덮밥

 

소보로덮밥은 다양한 재료를 고슬고슬하게 볶아 밥 위에 올린 요리로,

주로 다진 고기와 계란, 두부 등을 사용하는데요~

이 요리는 색감과 영양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삼색(노랑, 초록, 갈색)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료 : 밥, 한우불고기, 오이, 계란

올리브유, 소금, 후추, 식초, 설탕 (양념재료는 채소에 따라 바뀝니다.^^)

 

 

남은 한우불고기가 있어 활용했습니다.

한우불고기가 아니더라도, 간 소고기를 볶거나 돼지고기를 활용하셔도 됩니다.^^

고기와 계란, 그리고 다양한 푸른 채소와 조화를 이워주시면 돼요.

 

오이는 작은 크기로 깍둑썰기 해서 준비해 주세요.

 

 

큰 볼에 담고 식초와 설탕으로 밑간을 해주세요.

화이트 발사믹 식초와 알룰로스 설탕을 사용했습니다.
식초 반 큰 술, 설탕 두 꼬집 넣어 잘 섞어줬어요.

 

 

오이가 잘 절여지도록 한편에 두고,

계란 스크램블을 만들어 봅니다.

 

 

계란을 깨트리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다음 잘 풀어줍니다.

중간불에서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살짝 두르고 계란물을 부어주세요.

계란물이 익기 시작하면 젓가락을 이용해 살살 섞어줍니다,

계란물이 다 익기 전에 불을 끄고 잔열로 계속 저어주시면 스크램블 완성~

 

 

남은 한우불고기는 볶음팬에 다시 데워준다는 느낌으로 볶아줬습니다.

고기 크기가 클 때는 가위로 살짝 잘라주세요.

 

 

그릇에 따뜻한 밥을 담고, 미리 만들어 놓은 재료들을 차례차례 예쁘게 담아주세요.

 

 

모든 재료를 밥 위에 올리고 나면 한우불고기소보로덮밥 완성~

다른 반찬 필요 없는 한 그릇 식사가 완성되었어요.

취향에 따라 재료는 바꿔도 상관없습니다.

상큼한 오이의 식감이 최고인 것 같긴 한데...

사무실 근처 식당에서 맛본 소보로덮밥에는 꽈리고추조림이 올라갔는데...

매콤한 꽈리고추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다른 반찬 필요 없이 아주 잘 먹은 것 같아요.

하지만 한국인 식탁에는 김치가 빠질 수 없지요.ㅋ

김치 4종을 꺼내어 한우소불고기소보로덮밥에 올려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냥 밥과 함께 떠먹어도 맛있지만,

모든 재료를 밥과 함께 섞어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거기에 김치를 하나 올리면 꿀맛이에요.^^

 

 

모든 게 귀찮은 날, 특히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에는 더더욱 그런 날이지요.^^

집에 있는 재료들을 활용해 간단하게 만들어 본 한 그릇 식사입니다.

입맛 까다로운 딸아이도 아주 잘 먹은 한 끼 식사였어요.ㅋ

 

 

남은 한우불고기를 활용해 만든,

비 오는 날 초간단 한 그릇 한 끼 식사~

다른 반찬 필요 없는, 한우불고기소보로덮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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