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의 상큼함과 크래미의 담백함이 어우러져 신선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 오이크래미샌드위치~!
오이의 상큼함과 크래미의 담백함이 어우러져 신선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 오이크래미샌드위치~!
비소식이 있어 주말 외출 계획을 세우지 않았는데...
어제도 오늘도 비 대신 햇빛이 쨍쨍합니다.^^
오후부터 비예보가 있던데, 살짝 고민되네요.
비 소식이 있던 이번 주말 아침은 간단하게 샌드위치로 해결했습니다.
남매의 입맛과 취향이 전혀 달라서 두 가지로 만들어야 했어요.
그중 하나가 오이와 크래미를 이용한 상큼한 샌드위치입니다.
재료 : 오이, 크래미, 식빵, 마요네즈, 홀그레인 머스타스, 소금, 후추, 레몬즙(선택)
오이는 깨끗하게 씻어 껍질째 사용하시거나, 가시만 제거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감자필러를 이용해 가시만 제거하고 아주 얇게 썰어 준비해 주세요.
가늘게 썬 오이는 큰 볼에 담고, 소금과 설탕을 뿌려 잘 섞어 재워주세요.
기호에 따라 레몬즙을 조금 넣어 주시면 상큼함이 배가 됩니다.
오이를 재워두고, 크래미를 포크를 이용해 잘게 찢어 주세요.
손으로 찢는 것보다 포크를 이용해 찢으면 훨씬 쉽게 찢을 수 있어요.^^
찢은 크래미를 큰 그릇에 담고, 재워둔 오이를 있는 힘껏 짜서 섞어주세요.
오이를 짜서 나온 물은 따로 챙겨뒀다가
소스를 만들 때 활용하시면 좋아요.^^
찢어 놓은 크래미와 재웠다가 꼭 짠 오이를 섞고
마요네즈를 베이스로 한 소스를 만들어 섞어줍니다.
홀그레인 머스터드 한 큰 술, 그리고 마요네즈를 조금씩 넣어가며 섞어주세요.
통후추도 갈아서 뿌려 줬습니다.
비건 마요네즈를 사용하니 조금 묽은 느낌이네요.
잘 섞어가며 마요네즈를 추가해서 농도를 조절해 주세요.^^
랩 위에 식빵 한 장을 놓고, 그 위에 오이크래미를 푸짐하게 올려줍니다.
그리고 다시 식빵을 덮고, 랩으로 감싸 잠시 대기해 주세요.
식빵은 곡물식빵을 사용했어요.
식빵이 오이크래미와 잘 어우러질 동안 잠시 두었다가, 반으로 썰어 접시에 담아내면 완성입니다.
제 취향은 크래미보다는 오이를 더 많이 넣어야 할 것 같아요.
그럼에도 오이의 상큼함과 크래미의 담백함,
그리고 홀그레인 머스터드와 마요네즈의 부드러움이 입을 즐겁게 하네요.^^
가족 취향에 따라 음료와 함께하면
주말 아침, 근사한 브런치 느낌도 납니다.^^
전 아이스아메리카노, 아이엄마는 따뜻한 카페라테, 아이들은 주스를 곁들였습니다.
건강한 아침식사로 한끼를 먹은 기분입니다.^^
신선한 오이와 담백한 크래미를 활용해 만든 초간단 샌드위치~

아삭한 오이의 상큼함과 크래미의 담백함이 참 잘 어울립니다.
바쁜 직장인 아침으로도 손색이 없는 한 끼~
오이크래미샌드위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