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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집반찬으로 만든 컵밥케익~ 아이가 좋아해~!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14. 4. 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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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집반찬으로 만든 컵밥케익~ 아이가 좋아해~!

 

봄나들이하기에 참 좋아 보이는 날씨였는데...

그늘진 곳의 봄바람은 옷깃을 여미게 하더군요.^^

일주일만에 가족들과 함께 보낸 지난 주말~

집안에 결혼식이 있어 서울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나들이라고 해봐야~ 결혼식장이 전부입니다만...ㅋㅋㅋ

 

아침부터 부산을 떨고 결혼식장에 다녀오니~ 어느덧 오후가 되었더라구요.

엄마, 아빠, 아들, 딸~ 할것 없이 모두가 쓰러져 아주 달콤한 낮잠을 즐겼습니다.

 

여유있게 봄나들이를 즐겨보려 했던 주말인데...

뭐가 그리 바빳던것인지....^^;;

저녁식사 준비를 마친 아이엄마의 부름에 식탁으로 갔다가...

오랜만에 8살 딸아이에게 제안을 해봤습니다.

 

"별아~ 아빠하고 컵밥케익 만들어 먹을까?"

"응? 그게 뭔데요?"

 

그렇게 시작된 아빠와의 요리시간...ㅋ

요리랄것도 없습니다.

식탁에 차려진 밥과 반찬을 컵에 옮겨담은것 뿐이니까요.

 

 

구수한 된장찌개와 김치, 그리고 밑반찬들~

투명한 플라스틱 컴에 밥과 반찬을 고루고루 넣어 담으면 되는것인데요.

8살 딸아이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먹고 싶은 반찬들 위주로 담았습니다.

 

 

먼저 밥을 컵 맨 밑바닥에 깔고~

(은벼리네 밥은 14개월 아들녀석과 함께 하기위해 많이 진~ 밥입니다.ㅋ)

아이가 원하는 반찬 한가지를 밥위에 살포시 덮어줍니다.

다시 밥을 반찬위에 덮고~ 원하는 반찬 한가지를 또 덮고~

그렇게 순차적으로 반복하다보면 컵밥케익이 완성되지요...^^;

 

 

특별한 반찬이 없어도~ 따로 요리를 하지 않아도~

아이와 함께 아주 간단하게 재밌게~ 컵밥을 만들 수 있어요.

아이가 직접 선택한 반찬들을 넣으니~

밥 먹는것도 문제가 없습니다.

은벼리가 선택한 반찬은....

김자반, 멸치볶음, 시금치, 그리고 떡갈비입니다.ㅋ

엄마와 신경전을 벌이지 않아도 되고~ 직접 만든것이니...더 맛있게 먹는것 같아요.

 

 

컵밥을 여러개 만들어 야외로 나가지 못한 아쉬움을 저녁식사로 대신해 봅니다.

컵밥케익을 열심히 먹던 딸아이~~~

식사가 만족스러운지 엄마에게 다짐(?)을 받는군요.

 

"엄마~ 아빠없는 동안에 또 만들어 먹어요~"

"그래~ 알았어~~"

 

아마도 아빠가 장기 출장을 가있는 주중에 엄마와 만들어~ 가까운 놀이터에라도 다녀올 심산인가 봅니다.^^

 

 

저녁 식탁에 올라온 반찬들로 후다닥 만들어본 컵밥케익~

그냥 먹으면 컵밥이 될것이고~ 그대로 뒤집어 접시에 담으면 밥케익이 되겠지요?...^^

먹다가 재미가 없을땐~ 수저로 푹푹~ 섞으주면 그야말로 비빔밥이 될테구요.ㅋㅋ

 

조금 더 이쁘게 영양가 있게 만드려면~

여러가지 재료들을 응용해도 좋을것 같아요.

다음번에 나들이 갈때에는 계란을 삶아 노른자를 곱게 갈아 위에 올려줘야겠습니다.^^

 

 

봄나들이를 하지 못한 아쉬움을 컵밥으로 달래보는 8살 딸~

직접 만든것이니~ 아주 맛있게 먹습니다.

한도 남김없이 말이죠~ㅋㅋㅋ (양이 제법 되는것 같은데...ㅋㅋ)

 

"별아~ 맛있어?"

"네~ 맛있어요~"

 

 

컵을 품에 안고~ 아주 맛있게 먹는 딸아이를 보니 흐믓하네요.

다음에는 제대로~ 보기에도 예쁜 컵밥케익 만들기에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직장인들 도시락으로도 손색이 없겠어요.ㅋㅋㅋ

(이러다 아이엄마가 도시락으로 싸줄지도 모르겠네요.ㅋ)

 

딸~ 다음에는 꼭~ 컵밥케익 만들어서 나들이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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