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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느껴보는 바다, 나쁘지 않아요~!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13. 8. 1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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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느껴보는 바다, 나쁘지 않아요~!

 

이번 무더위도 이번주말을 기점으로 한풀 꺾인다고 하니...

조금만 더 버티면 선선한 가을이 찾아오겠네요.

가을~ 왠지 가슴 설레이고 기분좋은 일이 생길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예요~큭

 

이 여름이 다 가기전에 은벼리네는 또 한번의 여름휴가를 즐겼습니다.

이번에는 작은고모네와 바닷가로 휴가를 다녀왔는데요.

아니지~ 아직 휴가중입니다.^^;;;

 

부산에 살면서도 바닷물에 들어가보지 못했던 7살 딸...

그때는 너무 어려서 해수욕은 생각도 못했던것 같습니다.

겨우~ 신발벗고 바닷가에 발만 담그는 정도였던것 같아요.

허나 이번에는 수영복까지 입고 바닷물에 퐁당~~~ 파도를 제대로 느꼈지요.^^

 

부산에서 많이 봐오던 바닷가가 아니여서...처음엔 조금 당황을 한 눈치인데...

이내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설레이는 표정을 감추지 못합니다.^^

 

 

바다내음을 처음 맡아 보는 둘째 역시~ 어리둥절함 속에서도 설레임이 느껴지네요.ㅋ

둘째는 엄마와 짐 지킴이로....^^;;

강렬한 햇빛이 조금은 덜한 오후~~

갯벌체험을 하고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시간...

조금은 한산하게 느껴지는 바닷가가 더 정겹습니다.

 

 

은벼리네가 바닷가를 찾은 시간이 대략 오후 4시경...

부산의 바닷가 같은 모습을 갖추려면 3시간정도 후가 될꺼라더군요.

물에서 놀다가...바닷물과 함께 같이 나오면 된다는 파라솔 대여 아주머니의 말씀....^^;;

 

7살 딸아이는 고모네 큰언니의 손을 꼭 잡고...

두돌지난 사촌동생도 뭐가 그리 신이 나는지...냅다~ 뛰기 시작합니다.^^

 

 

사촌 동생 역시~ 바다가 처음이였던것 같아요.ㅋ

바닷물을 향해 냅다 뛰어가던 사촌 동생은...

사람들이 갯벌체험을 하고 난 흔적에 끌려~ 맨손으로 모래를 파기 시작합니다.

찾아간 곳이 혼합갯벌이여서인지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참 좋았던것 같아요.

 

 

원래는 갯벌체험도 하고~ 해수욕도 하는것이였는데...

사전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해서 갯벌체험은 하지 못했습니다.^^

물때가 제일 좋은 시간이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그리고 새벽 1시부터라는군요.

아마도 밀물이 썰물로 바뀌는 시간이 아닌가 싶어요.^^

 

 

7살 딸아이도 바닷물이 점점 가까워져 오니...살짝 긴장한 모습입니다.

바다는 맨발로 느껴봐야 한다며 신발을 벗더라구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신발을 신으라 그랬더니...다시 신발을 신고 바닷물로....ㅋ

 

 

늦은 오후시간이라 사람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부산 바닷가에서 보던 해수욕장의 풍경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더라구요.

수영복 입은 사람들이라곤 조그만 아이들뿐~ㅋㅋ

대부분 가족단위여서 보기 더 좋았던 곳이예요.

밀물이 시작되는 시간이였지만... 잔잔한 파도가 일렁이는 바닷가가 평화로워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서해안이라 그런지 물에 모래가 많이 섞여있긴 했습니다.

그리고 생각과는 달리~ 바닷물이 너무나 따뜻했어요.

조금은 차가워야 제맛인데 말이죠~ㅋㅋ

어른들에겐 시시할지 모르겠습니다만...아이들이 놀기에 딱 좋았던 것 같아요.

파도도 잔잔하고~ 물의 깊이도 완만하고, 따뜻하기까지 했으니...

이만한 대형 수영장도 없겠다 싶더라구요.

 

파도를 온몸으로 느끼며 아빠와 함께 파도타기를 제대로 즐기고....

튀는 바닷물의 짠맛에 화들짝 놀라기도 했지만...

생전 처음 느껴보는 바닷물에...기분이 좋아진 딸입니다.

 

아이들에겐 해수욕보다~ 모래사장을 파헤치고..뭔가를 찾아내는....

갯벌체험을 더 좋아하는것 같군요.

7살 딸아이도 나중에는 바닷가에 튜브를 내팽개치고~ 맨손으로 뭔가를 찾느라 열심히 모래를 파헤쳤다는 후문이...ㅋㅋㅋ

맨손으로 득템한거라곤~ 달랑 조개 하나뿐이였어요.

그 마저도 작은고모가 찾아낸것이지만...ㅋㅋㅋ

다음에는 철저하게 준비를 해서~ 갯벌을 제대로 즐겨봐야 겠습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바닷물에 몸을 담궈본 7살 딸~

처음 그 느낌이 나쁘지만은 않았던것 같습니다.

파도를 즐기고, 바닷가에서 맨손으로 모래를 파던 7살 딸아이의 모습~

다음에는 바다를 조금 더 제대로 즐기는 꼬마숙녀의 모습일것 같아요.^^

 

@ 유료 샤워시설도 있습니다.

무료 수도시설은 상태가 그다지 좋지 못했던것 같아요.

섬도 아니였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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