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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어른도 좋아하는, 무더운 여름날 실내나들이~ 국립해양박물관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13. 8. 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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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어른도 좋아하는, 무더운 여름날 실내나들이~ 국립해양박물관

 

꿈만 같았던 여름휴가도 끝이 나고~ 더위를 몸으로 느끼며 출근할 생각하니...벌써부터 마음이 답답해 지네요.ㅋ

2년전 부산에서 위쪽 지방으로 이사를 온 후, 이번에 여름휴가를 부산으로 다녀왔네요.

부산에 살때는 잘 몰랐었는데...떠나고 보니~ 괜시리 부산이 좋아집니다.ㅋ

 

휴가 첫날은 밀양의 어느 한적한 계곡으로 물놀이를 다녀왔습니다.

둘째날은 7살 딸아이가 가고 싶어했던 곳...해운대 아쿠아리움을 다녀오려다가...

날씨도 너무 덥고, 주말이였던지라...해운대 도로사정과 주차장 사정을 감안하여 다음으로 미루기로 했어요.

아쿠아리움 대신에 찾아간 곳~ 바로 2012년 7월에 개관한 국립해양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부산 영도에 위치한 해양박물관은...

국립해양대학교와 국립해양조사원등의 해양관련 기관들이 인접해 있는 곳입니다.

건물도 웅장해서~ 보기만해도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이였습니다.^^;;

 

 

바람이 불어 시원하기는 했는데...

워낙에 강렬한 햇빛이여서 주차장을 빨리 벗어나야 했습니다.^^;

주차장을 벗어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이동합니다.

넓은 광장이 또 한번 시원함을 주는데요~^^;;

역시~ 햇빛이 있는 곳은 바닥에서 올라오는 열기가 장난이 아니였기에~

얼른 실내로 입장을 했습니다.ㅋ

 

입장을 하면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곳이~ 3층의 조그만 수족관이였는데요.

7살 딸아이는 그 수족관을 보자마자 환호성을 지르더군요.ㅋ

 

 

미니터널까지 있는 수족관...

이곳이 해양박물관임을 상징하는듯 했습니다.ㅋ

 

 

국내 아쿠아리움의 규모에는 훨씬 못미치는 아주 조그만 수족관이였습니다만...

그래도 이 여름~ 더위를 식혀주기에는 충분했었던것 같습니다.

 

수족관 앞으로는 어린 친구들을 위한 체험코너가 있었는데요.

조개, 멍게, 물고기등~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코너였어요.

 

 

7살 딸아이도 체험코너에 동참했습니다.

딸아이보다 엄마가 더 신이 났던것 같아요.^^;;

실내의 시원함때문에...6개월 둘째는 고모품에 안겨 신나게 낮잠을 즐겼던것 같습니다.ㅋ

아~ 2층 출입구와 1층 고객센터에서 유모차를 대여하실 수 있습니다.

은벼리네는 나중에서야 1층에서 유모차를 대여했어요.^^;

 

 체험을 하고~ 발걸음을 옮기니...이번에도 이것저것 체험할것들이 많습니다.

요트를 직접 조종해 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코너도 있고~

미니보트를 직접 조종할 수 있는 미니보트 체험코너도 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았던 관계로 PASS

 

딸아이가 관심을 가졌던 체험코너는 바로~ 나침반과 별자리를 이용해 방향과 현재 시간을 계산하는 코너였습니다.

아직 7살에게는 조금 어렵지 않았나 생각되더라구요.^^

그래도 신기한지~ 이것저것 체험을 해봤던 딸입니다.

 

 

그 다음에는 실물크기의 배모형에 이끌려 찾아간 곳...

옛날 선박부터 해양인물들을 전시해 놓은 곳이였어요.

7살 딸아이가 아직 위인에 대해서 아는것도 아니고..

그저 옛날에 이런 배가 만들어졌었다~~ 정도로 이해를 시켰습니다.^^

 

 

그렇게 전시되어 있는 공간을 지나다...뭔가를 발견한 딸...

바로 거북선이였어요.ㅋ

 

 

다른 전시물보다도 조금 진지하게 살펴보고~ 엄마의 설명을 듣는 딸...

이순신이라는 위인을 분명 기억하고 있다가...나중에 책으로 접하게 되면 아주 좋아하겠지요?

 

그리고 또 다른 전시실...바로 해양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였습니다.

딸아이가 가장 먼저 달려간곳은...소리가 나오는 곳이였는데요.

구전으로 전해져 오는 뱃노래를 들을 수 있었어요.^^

 

 

딸아이가 좋아하는 수영복(?)도 구경했구요.ㅋ

바로 옛날 해녀들이 입던 해녀복을 보고~ 수영복이라며 좋아하더군요.ㅋ

 

4층에는 해양영토, 과학, 산업등을 볼 수 있는 전시공간입니다.

그리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카페와 4D영화관이 있어요.

6개월 둘째는 고모에게 잠시 밑기고...오랜만에 딸아이와 극장나들이를 해봤습니다.

이번에는 엄마도 동참했지요.ㅋ

티켓을 예매하고~ 카페에 앉아 잠시 목을 축여봅니다.

 

부산에 살면서도 국립해양박물관은 처음 와봤다는 고모네 가족~

초등학교 5학년 오빠도 참 좋아했던것 같아요.

가족단위의 나들이객이 정말 많았습니다.^^

 

영화관에서 7살 딸아이는뭐가 그리 신이 나는지...

영화 시작도 하기전에 싱글벙글~~~ㅋ

4D영화는 직접 경험하세요~~~^^;;;

 

 

15분간의 영화관람을 마치고~ 고모네 가족들이 있는 1층의 분수광장으로 나가봅니다.

가족단위로 그늘에서 여유를 즐기는 모습~~

사람이 많이 붐비는 유명한 관광지보다 훨씬~ 좋았던것 같아요.

광장 앞으로 드넓게 펼쳐진 바다....

그리고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분수까지....

6개월 둘째도 유모차에서 더운 여름을 만끽하는듯 하더군요.ㅋ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물론 기획전시를 관람하시려면...돈을 내셔야 되요~ㅋ

4D영화관은 아이, 어른 상관없이 4,000원 동일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무더운 여름날~

가족단위로 시원하게 실내로 나들이 하는건 어떠세요?.

방학중인 아이들에게도 분명 좋은 학습의 장이 될것 같아요.

 

분수광장을 나와 2층 출입구의 옆.... 포토존이 있습니다.

 

 

ㅋㅋㅋㅋ 잠에서 깬 6개월 동생을 안고~ 시원하고 오싹하게 포즈까지 취해주시는 따님...

아쿠아리움을 가지는 못했지만~ 나름 만족하는 표정이네요.

 

해운대나 광안리처럼 사람이 붐비는 곳이 아니였기에~

도로사정도 좋았던것 같아요.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더없이 좋은 그곳~~

무더운 여름날~ 가족나들이로 강추하고 싶은 곳입니다.^^

 

다음 부산여행때는 하루라는 시간을 보내고 싶은 곳이기도 하네요.^^;

 

아이도 좋아하고 어른도 좋아하는 바다에 관한 모든것이 있는곳~

여름 휴가철, 개관 1주년을 맞아 음악회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가족나들이를 하고 싶으시다면...

사람이 붐비지 않는 국립해양박물관...강추입니다.^^

 

@ 기획전시는 유료이고, 어린이박물관, 해양도서관도 따로 있습니다.

은벼리네는 시간의 제약(?)때문에 구석구석 둘러보지 못했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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