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욕실, 향수병을 재활용한 초간단 디퓨져 하나면 OK~!

 

 

향기로운 욕실, 향수병을 재활용한 초간단 디퓨져 하나면 OK~!

 

비가 올꺼란 예보가 있더니 하늘이 잔뜩 흐려 있는 아침입니다.

출근길에 필히~ 우산을 챙겨야 겠어요.^^

촉촉히 봄비가 내리고 나면 온 대지가 파릇파릇 초록으로 물들거 같습니다.^^

 

봄맞이 대청소 한번 하지도 못하고 봄을 맞이한 은벼리네....

봄맞이 대청소가 아닌~ 새단장 수준(?)의 대청소를 한번 해야겠습니다.

 

둘째가 태어나면서~ 급한대로 청소를 하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버려야 할 물건들이 많습니다.

화장대를 한번 정리하며서~ 오래된 것들과 잘 사용하지 않는 화장품과 향수들을 정리했는데요.

오래된 화장품들은 바로 버리고....

향수는 다음에 쓸모가 있을것 같아 버리지 않고~ 보관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향수를 이용한 아주 간단한 디퓨져를 만들수 있다는 제보를 입수~

바로 만들어 봤지요.ㅋ

 

반신반의 했습니다만...신기하게도 그리 과하지 않게~ 은은하게 향이 퍼져~ 기분이 좋아지네요.

신발장이 놓여있는 현관, 냄새나는 욕실 같은곳에 두면~ 은은한 향이 참 좋을것 같습니다.

만들기도 어렵지 않아요.

버리려던 것이나 혹은 안쓰는 향수, 그리고 소독용 알콜, 산적에 쓰이는 나무 꼬지, 그리고 예쁜용기만 있으면 됩니다.

 

 

결혼초기에 쓰던 향수인데요~

아이엄마가 임신을 했을무렵부터 사용하지 않았으니....꽤 오래전의 향수입니다.

아주 조금 남아 있던 것인데....평소 좋아하는 향이라 버리지 못하고 가지고 있었지요.ㅋ

 

 

니뻐같은 도구를 이용해 펌핑(?)을 제거해 주시고....

소독용 알콜을 적당량 부어 주어 희석합니다.

 

 

아주 소량의 향수가 남아 있었기에... 전 용기의 2/3정도만 채워줬어요.^^

 

 

용기의 입구를 한지나 통풍성이 좋은 천을 잘라 올리고~

처음에 분리시켰던 용기의 일부분을 끼워줬습니다.

그리고...음식만들때 사용하는 산적용 나무꼬치를 끼워주면 끝~~~~

아주 간단하지요?...ㅋ

마지막으로 7살 딸아이가 사용하는 만들기 재료를 이용해 장식해 주었어요.

 

 

조금 밋밋한것 같아 리본도 달아봤습니다만....^^;;

취향껏 장식하시면 될것 같아요.ㅋ

 

 

노란 리본이 너무 과한것 같아~ 7살 딸아이의 머리고무줄을 이용했습니다.

은벼리가 알면 난리 날텐데...ㅋㅋㅋㅋ

크기도 적당하고...탄련성이 있어~ 안성맞춤이네요.^^

 

 

5분도 채 걸리지 않아 완성된 향수병을 재활용한 디퓨져~

어때요? 참 쉽죠잉??.....^^;;

 

신발장이 있는 현관 한켠에도 놓아보고....

자주 왔다 갔다 하는 거실 코너에도 놓아보고....

뭐니뭐니해도 욕실이 제자리인것 같아~ 잠들기전 욕실 한켠에 놓아두었습니다.^^

 

 

가는 나무꼬지를 통해 향이 은은하게 퍼지기 때문에....

인위적인 향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은은하게 퍼지는 향이 그리 거슬리지는 않으실 꺼예요.^^

욕실문을 열때마다 은은하게 퍼지는 향이....

기분좋게 볼일(?)을 보게 만드네요.ㅋㅋㅋ

 

 

오래된 향수, 사용하기엔 뭔가 찝찝하고...버리기엔 아까운....

평소 좋아하는 향이라면 더더욱 그렇지요.^^

고민하지 말고~ 간단하게 디퓨져로 만들어 재활용하면 어떨까요?....^^

향수의 특성상 용기도 예쁜것들이 참 많으니...장식효과도 한몫할것 같습니다.

 

청소를 해도해도 냄새나는 욕실~

청소와 더불어~ 초간단 디퓨져 하나로...상쾌한 기분을 느껴보세요.ㅋ

 

오래된 향수병 하나로 냄새나는 욕실이 향기로운 욕실로 변했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향이라~ 더더욱 기분이 좋아지네요.

결혼초기에 쓰던 향수는 아이엄마도 좋아하는 향이니...ㅋㅋㅋ

다만~ 7살 딸아이의 반응이 궁금할 뿐입니다.^^

 

혹~ 버리려거나 오래된 향수가 있다면...5분만 투자해서~ 향기로운 욕실로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