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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할아버지에게 선물을 꼭 받고 싶다는 6살 딸의 처절한 몸짓!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2. 12. 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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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할아버지에게 선물을 꼭 받고 싶다는 6살 딸의 처절한 몸짓!

 

비가 오는 금요일 오전입니다.
부산출장 계획에 어제도 아주 늦게 귀가 했지요.쩝
벌써 12월이구나~ 생각했는데...어느새 절반이 흘렀습니다.
그러고 보니 2012녀도 이제 2주 밖에 남지 않았네요.
다음주면 6살 딸의 다섯번째 생일이 있고, 그 다음주엔 딸이 손꼽아 기다리던 크리스마스네요.
이번 생일 선물은 뭘로 할까? 크리스마스 선물은 뭐로하지? 고민하던 찰나에...
아이엄마가 딸이 원하는 선물을 알아낸것 같더라구요.
선물을 구입하고, 예쁘게 포장을 해서...
딸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신문지로 돌돌 감싼다음에 유치원으로 보내야 한다는군요.

 

밤늦게 퇴근을 하고...엄마가 미리준비해 놓은 선물을 함께 포장했습니다.
선물은 바로 6살 딸이 간절히 원하던 바로 그것(?) 이지요.ㅋㅋ

 

퇴근하고서 집에 도착한 시각이 대략 새벽 1시...
씻고 나와...선물포장을 함께하는데...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현관문에 붙여놓은 6살 딸의 편지였어요.

아마도 낮에 엄마와 있으면서 산타할아버지께 편지를 썼나봅니다.ㅋ
마침 아이엄마가 사진도 찍어놨더라구요.^^

 

 

산타할아버지께 어던 선물을 받고 싶냐는 엄마의 질문에...

공주아트가 갖고 싶다고 대답한 딸~

처음엔 공주아트가 뭔지 몰라~ 엄마, 아빠는 살짝 당황했습니다만,

어린이프로 TV광고를 보니 알수 있더라구요.~

역시 여자아이구나 싶습니다.ㅋ

 

어릴때가 생각나네요. 크리스마스때 산타할아버지께서 착한아이에게 선물을 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던때...

편지까지는 아니여도~ 12월 내내 갖고 싶은 선물을 꼭 달라고 기도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ㅋ

6살 딸은 기도대신에 현명하게 편지(?)를 선택했네요.

 

 

거실에 납작 엎드려 편지룰 쓰고 난후~

아파트에는 굴뚝이 없으니 분명 현관문을 통해 들어오실거라며...

현관문에 편지를 떠억하니 붙여놓았습니다.^^

 

 

현관문을 열고 거실로 들어오시는 산타할아버지...

그리고 자기방에 있는 엄마와 동생~

공주아트가 정말 갖고 싶은가 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그냥 말로만 갖고싶은걸 이야기 했었거든요.^^

 

 

사진을 한장한장 넘겨가며 엄마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엄마의 도움으로 현관문에 편지를 붙이고 나서부터의 사진은 새벽에 웃음이 절로 날 정도로...

딸의 몸짓은 처절했습니다.

아마도 엄마가 산타할아버지 이야기를 하며~ 포즈(?)를 요구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익살스런 포즈 혹은 표정을 잘 짓지 못하는 줄 알고 있던 아빠는...

사진을 보자마자 빵~ 터지고 말았지요.ㅋㅋ

얼마나 그 선물이 갖고 싶었으면 저렇게까지....ㅋㅋㅋ

 

딸의 간절한...아니 처절한 몸짓을 보니...

새벽에 엄마와 함께 선물포장한 보람이 느껴집니다.

비록~ 가짜 산타할아버지겠지만...유치원에서 산타할아버지로부터 원하는 선물을 받았을때 딸아이의 기분을 생각하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군요.^^

 

 

오늘~ 포장한 선물은 신문지에 곱게(?) 재포장되어서 유치원으로 배달이 될겁니다.^^

비오는 날~ 유치원까지 몰래 다녀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겠지만..

뭐~ 딸이 기뻐할 생각만으로 발걸음은 가볍지 않을까요?.ㅋ

 

어제 새벽까지 출장준비를 하느라~ 늦게 잠든탓에...

부산으로 가는 KTX안에서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만...^^

딸의 처절한 몸짓의 사진을 보며~ 다시 한번 웃음짓고 있습니다.ㅋ

 

핑크색을 좋아하는 딸이기에~ 리본은 예쁜 핑크색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새벽에 엄마와 아빠가 거실에 앉아 선물포장하느라고 분주했지요.

처절한 몸짓으로 산타할아버지께 어필(?)한 6살 딸...

시레로 산타할아버지가 계셨으면...원하는 선물을 꼭 주셨겠지요?...ㅋㅋㅋ

 

크리스마스 선물은 해결했고~ 이제 생일선물이 남았는데...

요건 또 어떻게 해결한다지요?....쩝

엄마가 또 수고를 해줘야 할것 같습니다.^^

이번엔 처절한 몸짓이 아닌~ 어떤 모습으로 소원을 비려나요?...ㅋㅋㅋ

 

 

송구하게도 2012년 다음뷰 블로거대상 라이프 채널 후보로 선정되는 영광이 주어졌습니다.

은벼리파파보다도 훨씬~ 활동이나 소통을 많이 하시는분들도 많으실텐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고 선정해 주신것으로 알고...더더욱~ 이웃분들과 소통하는 블로거가 되겠습니다.^^

 

<2012년 다음뷰 블러거대상 투표하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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