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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해소엔 역시~ 딸의 미소 한방이 최고~!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2. 12. 1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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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해소엔 역시~ 딸의 미소 한방이 최고~!

 

연말연시가 다가오니 바쁜건 둘째치고 몸이 많이 힘들군요.^^

이틀전, 거래처 담당자분들이 사무실을 방문하셨기에...예정에 없던 송년회(?)를 치뤘네요.

진행중인 회사의 프로젝트들이 마무리 되어가는 시기라...

하루종일 앉아서 문서작업만 해도 시간이 빠듯한데...

그날의 예정에 없던 송년회때문에 이틀동안 골골거리고 있습니다.

 

어제는 엄마 뱃속의 둘째를 만나러 가는 날이였습니다만...

회식의 여파로 초음파 사진도 보는둥 마는둥~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몸은 몸대로 힘들고~ 정신은 정신대로 해야할일들로 고민만 되었었구요.

이제서야 겨우 정신을 차리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할일들은 쌓여만 있습니다.^^;;

 

내일 또 부산출장이 잡혀있는데....쩝

오늘은 기필코 후다닥~ 일을 하고 일찍 퇴근을 해야겠다 다짐해 봅니다만...

과연 그럴수 있을지는....큭~

어제 못본 초음파 사진부터 챙겨봐야 겠습니다.

 

어제는 생각만해도 끔찍하군요.

쓰라린 속을 부여잡고, 울렁거리는 기분으로 운전까지 해서 병원을 다녀왔고~

오후에는 수원까지 업무미팅을 다녀왔으니 말입니다.

하루의 시작을 엄마의 잔소리와 걱정스런 딸의 한마디로 시작했으니..ㅋ

퇴근후 6살 딸과의 에피소드가 없으니...당연 찍어놓은 사진도 없고~

겨우 진정된 속을 부여잡고 몽롱한 정신으로 예전 사진첩을 뒤졌습니다.^^;

 

 

딱 4년전의 사진입니다.

첫돌이 되기전 12월~ 이제 막 걸음마를 하던 때로군요.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흐믓한 미소를 짓게하던 때...

벌써 5년 이라는 시간이 흘러~ 내년이면 어느새 7살이 되는 딸입니다.

 

 

어느새 훌쩍 자라서~ 잔소리 하는 엄마를 대신해~ 아빠에게 살짝살짝 위로의 말을 건네기도 하는 딸...

아빠가 숙취때문에 힘들어하는걸 아는지~ 걱정스런 눈빛으로 바라보며 아빠를 걱정하는 딸~

이래서 딸바보가 되나봅니다.^^;

 

 

엄마의 잔소리와 아빠의 버티기(?)로 분위기가 싸늘해 질땐~

살짝 눈물을 보이기도 하지만...어느새 밝은 모습으로 엄마, 아빠를 화해하게 만들기도 하지요.^^;;

술이 웬수지요...쓰라린속을 부여잡고 하루종일 정신없이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니...

어느새 딸은 잠이 들어있고...도끼눈으로 흘깃 쳐다보는 엄마~

그래도 걱정스럽게 속은 괜찮냐고 물어보더라구요~ㅋㅋ

 

숙취로 힘들어도 따뜻하게 맞아주는 가족이 있기에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더구나~ 뽀송뽀송한 자그마한 손으로 아빠의 이마도 만져보고...

팔다리도 주물러 주는 딸이 있어서 더더욱 힘이 나는것 같아요.큭~

 

 

얼마남지 않은 2012년...

앞으로 얼마나더 많은 회식자리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자제에 또 자제를 해야겠습니다. ㅡ,.ㅜ

안그럼~ 아이엄마한테 쫓겨날지 몰라요~

그럴때마다 딸아이를 방패막이(?)로 세울수도 없고~흐~

 

 

바쁜 나날중에~ 예상치 못했던 회식때문에 이틀동안 골골한 아빠...

아빠가 걱정되어서 엄마의 눈치를 살짝씩 보며 아빠를 챙기는 딸~

아장아장 걷기 시작할때의 그 기쁨을 느낀지 얼마 되지도 않은것 같은데...

벌써 훌쩍 자라~ 아빠를 위로하는 여우(?)같은 딸이 되었습니다.

 

숙취해소엔 아이엄마가 끓여주는 북어국이 최고이긴 한데...

그래도 딸의 미소한방이 더 효과가 큰것 같습니다.^^

때론 시크하게~ 때론 여우같이 행동을 하는 딸입니다만....

결정적 한방~ 바로 요럴때 아빠의 애간장을 녹이는 것이지요.ㅋㅋ

 

딸~ 고마워~~~

 

송구하게도 2012년 다음뷰 블로거대상 라이프 채널 후보로 선정되는 영광이 주어졌습니다.

은벼리파파보다도 훨씬~ 활동이나 소통을 많이 하시는분들도 많으실텐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고 선정해 주신것으로 알고...더더욱~ 이웃분들과 소통하는 블로거가 되겠습니다.^^

 

<2012년 다음뷰 블러거대상 투표하러 가기>

 

@ 이번 한주는 그야말로 바쁨의 연속인듯 합니다.

내일 부산 출장을 마지막으로...바쁜 일들이 조금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단 희망을 가져봅니다.^^

오늘 포스팅 발행이 많이 늦었네요. 벌써 점심시간인걸 보니...ㅋ

식사 맛있게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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