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벼리파파의 얼렁뚱땅 육아일기

 

 

6살 딸과 함께 만든 다섯번째 크리스마스 트리, 감회가 새로워~

 

벌써 12월이네~라고 생각했는데...4일이나 지나가 버렸네요. 시간참 빠릅니다.

날씨도 점점 추워져서...어제는 퇴근길에 살짝~ 눈발이 날리더라구요.

매서운 바람과 함께 눈이 흩날리는걸 보고선...

혹, 밤새 눈이 내리려나? 살짝~ 기대를 했는데...기대는 그냥 기대였네요.^^;;

이번주 중반쯤에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소식이 있다하니...

눈소식을 살짝~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아랫지방에서는 좀처럼 보기 쉽지 않은 눈을 기대하는것 보니...

아직~ 윗지방에 적응은 완전히 되지 않았나봐요.ㅋ

 

추워지는 날씨에...여기저기 눈소식도 들려오는걸 보니 확실히 12월이 맞긴한가 봅니다.

12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크리스마스인데요.

올해는 조금 다르군요. 12월 19일, 제 18대 대통령선거가 있으니...^^;;

6살 딸의 생일이 크리스마스 즈음인지라....은벼리파파에겐 항상 크리스마스하면 딸이 먼저 떠오르는 이유도 있습니다.

지난 주말, 딸과 함께 다섯번째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었어요.

딸이 태어나던 그해~ 큰맘먹고 구입했던 크리스마스트리...

해마다 딸과 함께, 혹은 엄마와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 만드는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어요.^^;;

비록 덩치가 커서~ 보관할때는 애물단지(?)이긴 하지만...ㅋㅋ

 

6살 딸과 함께 만든 크리스마스트리입니다.^^

올해도 항금색으로 장식했어요.ㅋ

 

 

지난주부터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자고 노래를 부르던 딸,

베란다 청소와 더불어~ 공간이 마땅치 않아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어요.ㅋㅋ

막내이모네로 헬스자전거를 입양보내고 나서야~ 베란다 청소도 할수 있었고...

트리를 만들 공간도 확보를 했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 노래를 부르던 딸에게는...미리~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드는 것으로 마음을 달래주었어요.ㅋ

 

 

이모네에서 김장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 날,

돌아오자 마자~ 피곤하다며 거실에서 뒹굴거리는 딸....그래도 크리스마스크리 만드는걸 잊지는 않고 잊더라구요.

또다시 노래(?)를 부르는 딸의 모습을 보며...바로 창고로 직행하여 크리를 꺼내었습니다.^^;

 

 

총 3등분으로 비닐포장하여 보관하고 있던 트리...

적당한 위치를 잡고 트리를 조립하는것부터 시작했어요.^^

아빠가 트리를 조립하는 동안~ 딸아이는 옆에서 구경만...ㅋㅋㅋ

 

"아빠~ 뭐부터 할꺼야?"

"응? 트리 조립하고~ 전구감고....그리고 별이가 장식해~"

"알았어~~~"

 

 

3단으로 분리되어 있던 크리를 조립하고...돌돌 감겨져 보관중이던 전구를 한바퀴 휘~~~ 감아주고...

바로 점등을 했습니다.^^;

그 다음엔 딸과 함께 오너먼트를 하나씩 달아주었어요.

왔다갔다~ 6살 딸이 직접 트리를 장식하는 모습을 보니...감회가 새롭습니다.

벌써 딸과 함께 트리를 만든것도 다섯번째인데....올해는 유난히 감회가 새롭네요.ㅋ

내년에는 둘이 아닌 셋이서 트리를 만들겠지요?...^^;

 

 

베란다청소~ 아니 예쁘게 정리를 하지 않아 사진의 배경이 조금 보기 흉하긴 합니다만...ㅋㅋ

트리를 만드니 마냥 기분좋은 딸입니다.^^

 

 

하나둘~ 장식을 하다보니 어느새 완성이 되었어요.

완성된 트리 앞에서 깜찍한 포즈까지 잡아주는 딸....

 

올해 크리스마스트리는 특별히~~~ 그간 반짝이 가루때문에 꼭꼭 봉해두었던~

대형 리본들도 함께 장식해 주었습니다.

엄마의 큰 결단입니다.ㅋㅋㅋㅋ 아마 청소는 아빠 몫이겠지만...ㅡ,.ㅜ

 

 

리본의 반만 장식한 것인데...벌써 바닥에는 반짝이 가루가 가득~~~

아직 리본의 반은 봉인된 상태로 상자속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첫해는 리본장식으로 트리가 풍성했는데 말이죠..ㅋ

 

 

작년, 그리고 재작년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기도 비슷한 시기였네요.^^

해마다 같은 장식들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몄는데....그때마다 느낌이 다른것 같습니다.^^;

 

딸과 함께 다섯번째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고 나서~ 거실에서 창밖을 바라봤습니다.

어둠이 내리는 주말 늦은 저녁....

눈이 내렸으면 참 좋겠단 생각을 했는데....

빠른 시일내에 눈소식이 있을꺼라니~ 트리와 함께 첫눈을 맞이해야겠어요.ㅋ

 

트리를 완성하고 난후, 한동안 트리앞에서 서성이던 딸도~

이모네에 다녀와서 피곤했던 탓인지....어느새 거실로 와~ 엄마옆에 자리를 잡고 누웠습니다.^^

내일~ 꼭 친구 OO이를 데리고 오겠노라고 다짐하면서 말이지요.ㅋㅋㅋ

 

 

"엄마~ 내일 OO 데리고 올껀데~ 괜찮지?"

"왜? 크리스마스트리 보여주게?"

"응~~"

 

크리스마스라는 단어 하나의 설레임이 어느새 많이 사라져버린 요즘~

딸과 함께 트리를 만들고 나니....어린시절의 그 셀레임이 조금은 느껴지는것 같아 좋았어요.ㅋ

그나저나~ 트리는 만들었고....

크리스마스 선물은 어쩐다지요?....

현실로 돌아온 초보아빠, 또다른 고민거리가 생겼습니다. 큭~

 

딸과 함께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벌써 다섯번째입니다.

해마다 트리를 만들면서도 그때마다 감회가 남다르니...^^;;

내년에는 딸과 단둘이 아닌...셋이서 함께할꺼라고 생각하니...또 느낌이 틀리네요.ㅋ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드는 동안 잠시나마 어린시절의 그 셀렘을 느낄수 있었어요.^^

 

그런 셀레임도 잠시~ 6살 딸이 좋아할만한 크리스마스 선물~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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