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식탁앞에서 6살 딸이 서럽게 눈물 흘린 이유~!

리뷰

by 은벼리파파 2012. 9. 3. 22:17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식탁앞에서 6살 딸이 서럽게 눈물 흘린 이유~!

 

날씨가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고는 하지만...

퇴근길은 여전히 힘이 드는군요.ㅋ

(워낙 땀이 많이 흘리는 체질이여서 여름이 유난히 힘이 듭니다.^^;;)

가을이 성큼성큼 다가올수록 6살 딸의 투정도 점점 늘어나는 듯 합니다.

아마 동생이 태어날꺼라는 막연한 불안감에 그럴수도 있을꺼란 생각이 듭니다만...

가끔씩~ 정말 엉뚱한 일로 투정을 부릴때는 엄마, 아빠가 많이 당황할때가 많습니다.ㅋㅋ

 

지난 주말, 실리콘 주방용품 리뷰어로 선정되어 사용기를 포스팅했습니다.

찜기와 젓가락은 아주 요긴하게 쓰일것 같은데...

실리콘 이유식 턱받이는 사용할 사람이 없어서 조금 아깝긴했지요.ㅋ

고이 보관해놨다가 둘재가 태어나면 사용하자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6살 딸은 고운 핑크색이 마음에 들었는지...자기가 하겠다며 난리(?)를 피더라구요.ㅋ

 

"아빠~ 이건 뭐야?"

"이거? 아기들이 하는 이유식 턱받인데?"

"내가 해볼래~~~"

"진짜? 별이가 해볼꺼야?"

"응~~"

 

6세 아동이 사용하기에도 무난한 크기로군요.

목둘레를 조절할 수 있는 구멍이 있기에 아이 목둘레에 맞게 사이즈를 조절해서 사용하면 될것 같아요.

말랑말랑한 재질에~ 아주 부드러운 느낌이라...

아기들이 해도 큰 이질감없이 사용할 수 있을것 같아요.

 

턱받이를 하고서...식탁앞에 앉은 딸...

아빠의 장난스런 놀림(?)에 기어이 눈물을 흘리고 맙니다.

 

"별이~ 턱받이 하니까...아기 같네~ 내일부터 어린이집 갈까?"

"나 아기 아니야~"

 

요즘들어 아기같다~ 어린이집 다시 가자~ 라는 말에 심각하게 거부반응을 보이는 딸입니다.

놀리지 말아야지 늘~ 생각하면서도 내뱉고 나선 아차~~~ 싶더라니까요.ㅋ

우는 딸을 겨우겨우 달랬습니다.

아기가 아니라고..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서야 딸아이의 울음을 멈출 수 있었네요.

서럽게 흘렸던 눈물을 훔치고는...그제서야 턱받이를 유심히 관찰하는 딸입니다.

가벼움 그 자체여서~ 턱받이를 들었다 놨다~

말랑말랑함이 신기한지 이리저리 뒤집어도 보는군요.ㅋ

 

"아빠~ 이게 바로야?"

"응~"

그런데 왜 자꾸 이리저리 움직이지?"

"별아~ 부드러워서 그런거야~"

"난 이렇게 딱 고정되는게 좋은데..."

 

그러는 동안~ 엄마의 상차림이 끝났습니다.

턱받이를 하지 않았으면 먹을때 조심조심~ 간혹 수건을 무릎위에 올려놓고 먹곤 했는데...

이날 만큼은 마음놓고 칼국수를 흡입했다는 후문이...ㅋㅋㅋ

이제 에디슨 젓가락질은 아주 능숙하기에...칼국수를 먹는것 쯤은 문제가 아니였지요.

마음놓고 칼국수를 먹는 6살 딸...

국물도 마음놓고 마시고...칼국수도 가위로 잘라주지 않아도 될 만큼 편하게 먹습니다.

간혹~ 국물이 떨어지거나, 야채들이 떨어져도 전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걸 알고는 더 편하게 식사를....^^;

바른자세로 앉아서 먹을땐 향여나 국물이 흘릴까...턱받이를 잡고 먹는 센스까지...^^

이만하면 이유식을 먹는 아기가 아니더라도 6세 아동이 사용하기에도 충분한것 같아요.

턱받이에 국물들과 야채가 받쳐져(?) 있는 것을 보고...딸아이가 더 신기해 합니다.

 

"아빠~ 이것봐~ 당근을 흘렸네~"

"그러네~ 턱받이 아니였으면 별이 옷 버렸을텐데..그치?"

"응~~~"

 

처음 서럽게 눈물을 흘릴때와는 달리~ 턱받이를 아주 흡족해 하는 딸....

진작에 실리콘 턱받이를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군요.

딸아이가 한참 아기였을때는 사촌언니가 십자수로 만들어준 턱받이를 했었거든요.

패브릭 재질이여서 한번 사용하고 나면 바로 세탁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실리만 실리콘 이유식 턱받이는 한번 사용후~ 간단하게 물로 세척해도 되고...

소독이 필요하다 싶으면~ 뜨거운 물로 씻어내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려 소독을 해도 된다는 군요.

실리만 실리콘 이유식 턱받이 포스팅을 하다~

문득 딸아이가 한창 이유식을 할 무렵의 사진들을 찾아봤어요.

패브릭으로 된 턱받이도 한두번 하다~ 아예 말아버렸는지....

사진들 죄다 턱에는 아무것도 없거나~ 혹은 손수건이 메어져 있네요.^^

첫돌전의 아기들이 사용하기에 딱 좋은 제품인듯 합니다.

혹은 이제 막 혼자서 밥을 먹기 시작한 아이들에게도 아주 요긴한 제품이 아닐까 싶어요.^^

보관방법도 아주 간편해서 좋습니다.

보관방법은 돌돌~ 말아서 보관했다가 사용시에는 열탕이나 전자렌지로 돌려서 소독해서 사용하면 될것 같아요.

당분간은 6살 딸이 재미로 사용하다가~ 그릇장 한켠에 보관해야 할것 같아요.^^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외출시에도 돌돌 말아서 기저귀 가방안에 쏘옥~ 넣으면 될것 같아요.ㅋ

 

실리만 실리콘 이유식 턱받이를 사랑하게 된 6살 딸....

물세척이 쉽고, 열탕소독도 가능한 위생적인 이유식 턱받이!

동생이 태어나면 기꺼이 양보하는 아주 사랑스런 언니, 혹은 누나가 되겠지요?...^^;

 

728x90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