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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나들이 -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2)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10. 12. 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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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못다했던 이야기를 마무리 지을까 합니다.
(아직 퇴근도 못하고 있어요~ 얼른 이번주가 지나갔으면 좋겠네요...ㅠ.ㅠ)
날씨가 춥다춥다 하지만 부산은 아직 따뜻한가봅니다. 12월 초임에도 불구하고 단풍잎이 아직 가는 가을을 붙잡고 있더군요.
조금 쓸쓸하긴 했지만,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는 금강공원 산책길을 조금 걷다 딸아이가 아닌 아이엄마가 배고프다고 칭얼대는 바람에 금강공원을 빠져나왔습니다.
그냥 가장 가까운 길로 나온다고 나온것인데...뜻밖의 장소를 만날 수 있었지요...^^
금강공원 정문과 해양자연사박물관 사잇길로 내려오니 허브정원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겨울이라 드문드문 잎이 무성하진 않았지만, 여러종류의 허브들이 무리지어 군락을 이루고 있었어요. 초여름이였으면 더 좋았을것을~^^
그리고 해양자연사박물관 옆쪽으로 작은 연못도 있었어요.
박물관 정문에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공룡모형이 있어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소심한 우리 딸아이 다른 또래 친구들이 사진찍는 모습을 보고는 자기도 공룡 꼬리에 앉아봅니다.
아빠더러 얼른 사진을 찍어달라는 무언의 압박이였지요...ㅋ
노출을 잘못 설정하는 바람에 사진이 전부 하얗게 나와버렸습니다. ㅠ.ㅠ
아이엄마와 전 공룡과 노는 딸아이를 바라보며 자판기 커피 한잔씩 하고 금강공원을 빠져나왔습니다.
배고프다는 아이엄마와 딸을 데리고 간곳은 근처 돈까스 전문점...
하나돈까스입니다. 한 40여분 기다린것 같아요. 가족단위로 많은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전 겉절이 돈까스, 아이엄만 철판 돈까스, 딸아이는 치즈베이컨롤(맞나?)...
아주 맛나게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여유있게 귀가했습니다.

딸아이도 오랜만의 외출이라 많이 피곤했는지, 저녁도 먹는둥 마는둥~ 씻고 바로 꿈나라로 갔습니다.

 "아빠..다음엔 또 어디로 놀러갈꺼야?"라는 딸아이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앞으로 가족나들이를 자주자주 계획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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