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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쓰는 에코백 활용한 1석2조 인터폰 가리개

취미/DIY

by 은벼리파파 2012. 6. 2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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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쓰는 에코백 활용한 1석2조 인터폰 가리개

 

언제부턴가 환경문제로 엄마들 사이에서 장보기 필수 아이텀에 되어버린 에코백!

집에 한두개쯤은 다 가지고 있을겁니다.

은벼리네도 온라인쇼핑몰 사은품으로 받은거, 주위에서 얻은거 등등... 에코백이 상당히 많은데요.

그중 재봉선이 터져~ 쓰지 않고 버리려던 에코백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래된 아파트의 오래된 인터폰, 그리고 두꺼비집...

거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곳이기도 하지요.

가리개, 혹은 덮개를 꼭 만들어겠다고 생각만 하나가

에코백을 보는 순간 번쩍~하고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몇날몇일을 자투리나무로 틀만 만들어 놓고~ 베란다에 방치해 뒀는데...

30여분만에 후다닥~~만들어 완성했어요~ㅋㅋ

 

먼저 완성샷입니다.

에코백의 프린트된 예쁜 그림들을 살리면 더더욱~친환경(?)적인 가리개가 완성되요~ㅋ

에코백의 특성상 조금은 두께가 있는 광목천을 사용하기때문에...그 분위기는 말할것도 없어요.ㅋㅋ

 

대청소를 하면서 사용하지 않는 것들을 정리하고 보니...MDF재질의 이동형 수납함이 눈에 띄었습니다.

해체(?)하기전 사진을 찍지는 못했는데....옆면의 나무를 활용하여 틀을 만들었어요.

나름 딸기모양이며 글자며...흰색으로 페인팅되어 있는 수납함이였는데...

다 무시하고~ 새로 도색하기로 마음 먹었지요.^^ 

도색할때~ 가만있을 딸아이가 아닙니다.

아빠와 딸이 마주 앉아서~ 한쪽면씩 번갈아 가면서 페인트를 칠했다는 후문이...

이날~ 그간 도색하지 못한 것들을 일괄~~도색했다는 후문이...ㅋㅋㅋ

페인트가 마를 동안~ 못쓰는 에코백을 나무틀 사이즈에 맞게 재단합니다. 

재봉선을 뜯으면 딱~ 2장이 나와요. 앞, 뒤~ 다 그림이 예쁘게 프린트된 것이면 더 좋았으련만...

한쪽만 프린트 되어 있어~ 프린트된 면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사이즈대로 재단하고...광목이다보니..올이 금새 풀려버립니다. 

올리 풀리는것도 미연에 방지하고...깔끔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

집에 뒹굴던...(참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ㅋ)

린넨 바이어스로 한바퀴~휘리릭~~~박음질 해줬어요.

오랜만에 미싱을 꺼내서 드르륵~~~박았더니...처음엔 조금 헤맸습니다.ㅋ

미싱질까지 마치면 거의 100% 완성한거예요.

나무틀과 천으로 된 가리개를 벨크로테이프(일명 찍찍이)를 활용하여 합체(?)해 주시면 되거든요~ㅋㅋ

아무래도 천이다보니 세탁도 가능해야 하고...기분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교체도 가능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하얀 페인트로 도색된 나무틀과 에코백을 활용한 가리개가 합체된 모습입니다.

상단과 하단은 벨크로테잎을 이용해 붙여주시구요.

아주 가볍다 보니~ 벨크로테잎으로도 거뜬해요.

에코백 가리개가 더러워지거나~ 혹은 조금 지겨울때....

간단하게 떼어내어 세탁하거나~ 다른 천을 이용하여 분위기를 바꿔서 연출할 수 있어요.

아주 실용적인 인터폰 가리개 맞나요?...^^;;

 

그냥 봤을때는 나름 괜찮은데...이제 설치를 해봐야지요?

설치하기전 거실 인터폰의 모습입니다.

낡은 것도 낡은 거지만...활용도가 극히 떨어지거든요.~ㅋㅋ

거실멱면을 연두빛으로 페인트칠을 하고 나서..그나마 조금 나아지긴 했습니다만...

인터폰이 늘~ 거슬리긴 했어요.^^

못을 박지 않고~ 새모양의 접착식 벽걸이를 이용했습니다.^^

걸어놓고 벨크로테잎이 쉽게(?) 떼어지는지도 테스트 해봤어요.

나무틀을 한손으로 잡고~ 쭈욱 당기니...힘안들이고 쉽게 분리가 가능하군요.^^

지난 주말~ 딸아이와 함께 페인트 칠하고...

에코백을 이용해서 가리개를 만들고 나니....

숙제를 또 하나 끝낸것 같아 뿌듯합니다.ㅋㅋ

가리개 상단이 조금 허전한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거실 한켠에 있던 조화를 또 올려두었습니다.ㅋ

자투리 나무를 활용하고...쓰지 않고 버리려던 에코백으로 만들어서인지 더 정이 가는 인터폰 가리개입니다.

또 하나의 두꺼비집 가리개도 완성해야 하는데....

두꺼비집 가리개는 에코백에 직접 그림을 그려볼까 생각중입니다.ㅋㅋ

언제 완성될지는 장담을 못하지만...^^;;

거실에 인터폰 가리개를 설치하고...이리저리 사진을 찍고 있는데...아이엄마가 한마디 한는군요~

 

"다림질이라도 좀 하고 사진찍지~"

 

그렇습니다. 박음질선이 터져버려서 쓰지 않고~ 서랍 깊숙히 잠자고 있던 에코백..

그걸 그대로 잘라서 사용했더니...구김이 많군요~

구김이 많을땐 살짝 다림질을 해줘도 반듯하게 예쁘게..될것 같습니다.

 

버리려던 물건을 재활용해서 좋고....

오염이 되거나, 분위기 전환을 하고 싶을땐 쉽게 탈부착 할 수 있어 더더욱 좋은...

초보아빠표 1석2조 인터폰 가리개입니다.^^


사실은 더 탐나는 그림이 프린트 되어 있는 에코백이 있었는데요.

그건 요즘~ 아이엄마가 잘 쓰고 있는 에코백이라...감히 엄두를 못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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