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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매니아인 딸, 집중하는 모습에 숨쉬기 힘들어~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2. 1. 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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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매니아인 딸, 집중하는 모습에 숨쉬기 힘들어~

어릴때부터 원목퍼즐을 늘~ 입에 물고 다니던 딸....
아장아장 걷기 시작하고~ 사물을 인지할 수 있을때 즈음~
엄마와 함께 놀이로 퍼즐을 즐겨하던 딸입니다.
작년 이맘때쯤~ 포스팅을 한번 했습니다만...
퍼즐을 한번 하기 시작하면~ 박스에 들어있는 모든 퍼즐을 한번씩은 다 맞추고 나야 끝이 났었거든요~
놀이학교를 다니고~ 유치원을 다니면서부터...예전에 있던 퍼즐을 꺼내보는 횟수가 줄긴 했습니다.^^
그 후에 새로운 퍼즐을 따로 구입하지는 않았어요.
퍼즐대신에 인형들과 놀기 바쁘고, 악세사리로 외모가꾸기에 한창인 딸입니다.^^
올해로 6살이 되면서 (48개월입니다만...ㅋㅋ) 집안 구석구석을 뒤지는게 취미(?)기 되어버린 딸..
즐겨보지 않던 책들을 꺼내어 보기도 하고...
가끔씩 엄마가 청소하다 뭔가를 발견해서 꺼내어 놓으면 그게 마냥 좋은지...
한동안 엄마가 찾아놓은 물건들을 가지고 노르라 시간가는줄 모르지요.
얼마전~ 엄마가 책장 정리를 하다가 발견한 퍼즐이 있었습니다.
그 퍼즐 역시 단행본으로 책을 구입했을때 부록으로 온것이였는데요~
그때는 딸아이가 어려서...조금 힘들겠다 싶어 그냥 책과 함께 책장에 꽂아놨었는데...
그걸 엄마가 발견하고는 딸아이에게 준것이지요.
4미터 그림책을 세트로 구입을 했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한권씩....책을 촤르르르~~ 펼치면 4미터 길이의 그림이 나와요~ㅋ
엄마와 혹은 아빠와 책을 보면서 이런저런 상상의 이야기들을 하는 책이랍니다.
책 사진이라도 찍을껄 그랬나 봐요~^^;;;
다시 돌아와~~~ 그 퍼즐을 본 딸아이~

"엄마~ 이거 뜯을까?"
"응~ 별이 하라고 엄마가 꺼내 놓은 거야~"

포장되어져 있던 비닐을 뜯고 이내~ 거실바닥에 퍼즐 조각들을 펼칩니다.
엄마와 함께 퍼즐 조각을 맞추는 딸....
예전에도 그랬듯이~ 퍼즐을 맞추기 시작하면 한동안 정적만이 흐를뿐입니다.ㅋ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것도 미안할 정도로 말이지요~
작년에는 있는 퍼즐을 모조리 다해야 했고~
이번에는 집중에 또 집중~~~ 보는 사람도 숨쉬기가 힘들정도입니다.^^

예전에 맞추던 퍼즐보다는 조각들의 모양이 제각각이라 조금은 힘들어 하는 군요.
엄마가 옆에서 소곤소곤거리며 훈수를 두는 모습인데요~
퍼즐을 맞출때 만큼은 웃지도 않고~ 집중에 집중을 하는 모습의 딸입니다.
엄마와 함께 집중해서 퍼즐을 맞추고 있는데...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저는 괜시리 눈치(?)가 보입니다.ㅋ
엄마와 함께 거실에서 따스한 겨울햇살을 받으며 파즐맞추기에 집중하고 있는 딸....
그 옆에서 사진을 찍기가 미안해서...멀찌감치 떨어져 줌으로 찍을 수 밖에 없었어요.
왜 그랬는지는 저도 잘~~~~ㅋㅋ
퍼즐맞추기를 집중해서 다 끝내고는 박수까지 칩니다.ㅋ

"와~ 다했다~ 엄마~ 이거 또한번 할까?"

또한번 이라는 말에~ 엄마가 살짝 긴장하는듯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

"아빠랑 해~~~"
"아빠~ 나랑 이거할까?"

씨익~ 웃으며 다가오는 딸아이 모습에 어쩔수 없이 카메라를 놓고 퍼즐맞추기를 했지요~
퍼즐을 맞추는 내내 너무도 진지하게 집중을 해서~ 역시나 숨을 쉴수가 없었습니다.ㅋㅋ
이릴때부터 워낙에 퍼즐 맞추기를 좋아하는 아이였던지라....
그리고 1년여가 지난 지금도 여전히 퍼즐 맞추기를 좋아합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보니....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거실 한켠에서 퍼즐을 열심히 맞추고 있더라구요.
아마~ 한동안은 요~ 퍼즐에 심취해 있을것 같습니다.

퍼즐을 하는 동안에는 아무것도 할수 없을것 같아요.
너무 진지하게....집중에 또 집중을 해서인지...
괜시리~ 옆에서 소리내어 뭘 하기에는 눈치가 보이더라구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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