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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따라 사진찍기를 좋아하던 5살 딸, 최근 모습은?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1. 12. 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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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따라 사진찍기를 유난히 좋아하던 딸, 최근 모습은?

스튜디오에서 백일사진 촬영을 한 이후로, 쭈욱~ 아빠의 카메라는 쉴틈이 없었습니다.
돌사진부터 그 이후 모든 일상생활까지....
돌이 지날무렵 부터는 카메라에 급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시기라~ 사진찍기가 쉽지 만은 않았었지요.ㅋ
아빠가 사진이라도 찍을라 치면...
포즈를 잡기보다는 카메라에 관심을 더가져서 인지~ 카메라를 잡으러 달려들었거든요~^^
작년 놀이학교를 다니기전까지는 책도 모두 단행본으로 구입했었어요.
단행본을 인터넷으로 살피고 주문하다 보니...자연스레 정보를 접하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단행본 이것 저것을 살피다 발견한 카메라책....
옳다구나~ 싶어서 얼른 주문을 했더랬습니다.
반응은 뭐~ 폭발적이였지요~ㅋㅋㅋ
덕분에 사진을 편하게(?) 찍을 수 있었어요.

책표지에 뚫린 구멍(렌즈)에 눈을 가져다 대고~ 뒷장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찰칵~찰칵~' 소리가 나거든요.
그리고 책 내용도 숨은그림찾기처럼~ 동물친구들의 사진찍기 전, 후 모습이 담겨져 있습니다.^^
책내용은 생략하기로 하고~^^;;;
책을 구입한 이후에~ 틈만 나면 카메라책을 들고 아빠를 찍고~ 엄마를 찍고~
사진찍기를 즐겨했습니다.^^

카메라책을 보고 있다가도 아빠의 카메라가 눈에 보이면 딸아이도 똑같이 카메라로 아빠를 찍었어요.
처음엔 어설프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사진찍는 포즈도 안정화(?) 되어 갑니다.ㅋㅋ

"별아~ 아빠~~~~~~"
(카메라를 들고 있는 아빠를 보라는 아빠의 주문~)
"응????"
"나도~~~"

카메라를 들고 딸아이를 부르는 아빠의 주문에, 금새 딸아이도 카메라를 아빠를 향해 고정시키네요~ㅋㅋ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아빠가 찍으면 나도 찍는다는 딸아이의 신념이 강한 포즈들입니다.^^
아이들의 호김심도 자극하고, 카메라에 대한 욕구해소에도 그만인 책인것 같아요.ㅋ

지금은 집이 좁다는 이유로 치워버렸습니다만...
예전에는 거실에 전면책장을 두었었어요.
그곳에 자주 보는책, 딸아이가 좋아하는책들을 늘 비치해 두었었지요.
그럼 언제든지 원하는 책을 한번에 꺼내어 보곤 했었거든요.
카메라책은 늘 맨앞쪽~ 딸아이 키높이에 꽂혀있었습니다.^^;
카메라책을 미처 찾지 못한 날에는....
아빠를 향해 포즈도 취해 주곤 했었습니다. 뭐 자주는 아니고...ㅋㅋ

그렇게 아빠를 따라 카메라 책으로 사진을 찍던 딸아이는...
어느새 훌쩍자라~ 이젠 진짜 사진기로 사진찍기를 즐기고 있어요~ㅋ
대학다닐때~ 과의 특성상 꼭 필요했던 카메라~
당시에는 정말 좋은 카메라였는데...이젠 휴대폰보다 화질이 떨어지는 카메라가 되어 버렸습니다.^^
밧데리도 건전지가 아닌 리튬으로 충전식이여서~ 여간 불편하게 아니지요.
게다가 충전도 110V입니다.

이사전부터 가끔 가지고 놀긴 했었는데...
이젠 아예~ 딸아이만의 보물창고(?)에 넣어놓고 필요할때만 꺼내어 사진을 찍는군요.
사진을 찍고는 찍힌 사진을 보고 혼자 실실~ 웃기도 하고...
엄마, 아빠를 부르며 자랑하기도 합니다.
딸아이가 직접 찍은 사진을 공개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이건 뭐~~ 너무 리얼해서 말이지요..ㅋㅋㅋ
주로 엄마, 아빠모습을 찍었는데...현장르뽀~ 의 느낌이 강한 사진들이여서...
차마 공개하지는 못하겠습니다.^^
다음에 정말 작품다운 사진(?)을 찍으면 공개해볼까 해요~ㅋㅋ
어느새 훌쩍자라서 실제 사진찍기를 즐기는 딸아이....
이젠 조금 컸다고 카메라책은 뒷전이로군요.

작년 놀이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전집을 추천받아 구입했는데....
하루 10권이상씩은 책을 읽는것 같아요.
혼자 읽을때도 있고~ 엄마가 읽어줄때도 있고...
가끔 아빠더러 읽어 달랠때도 있는데...3권을 넘어가면 참 힘들더라구요...ㅋ
그리고 이젠, 읽고싶은 책을 사달라고 말할 정도의 나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직접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는 딸아이...
찍힌 사진을 보며 낄낄대며 웃는 딸아이가...기특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그렇습니다.ㅋㅋ
리얼리티가 제대로 살아있는 사진을 어느순간 공개해 버리면 어쩌지요?^^;;;

이젠 집에서도 제대로 입고(?) 쉬는날에 눈꼽도 떼고 있어야 겠습니다.ㅋㅋ

포토베스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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