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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 없이도 아이와 함께 쉽게 만들수 있는 브라우니

리뷰

by 은벼리파파 2011. 8. 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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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없이도 아이와 함게 쉽게 만들수 있는 브라우니 만들기 세트

주중 딸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 편이라
조금의 시간이라도 있으면 아이와 함께 뭘 할까를 고민하곤 합니다.
이번주에는 서울출장중에 아이에 대한 미안함으로 위드블로그 브라우니 만들기세트를 신청했었는데요.
운이 좋게도 선정이 되어서...브라우니 만들기를 했지요~^^

오븐없이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을것 같아 과감하게 도전을 했는데...ㅋ
맛은 둘째치고 아이와 함게 만드는 기쁨은 배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출장 가 있는 동안 도착한 브라우니 만들기 세트...
아빠가 오면 같이 만들꺼라고 포장도 뜯지 않고 고이 모셔(?)놨더라구요.
포장 겉면의 브라우니가 참 먹음직 스럽습니다.
뒷면에는 오븐을 사용할때와 오븐이 없을때 압력밥솥을 사용하는 방법 두가지가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옆면에는 유통기한도 표시되어 있군요.^^

딸아이와 신나게 포장을 뜯어봤어요.

만들기세트에는 브라우니의 주재료인 가루와 호두, 그리고 초컬릿까지 들어있습니다.
거기다 예쁜 용기와 포장지까지...
딸아이와 신나게 내용물을 꺼내어 놓고는 바로 실행에 옮겼어요.
아빠는 설명서 대로 버터에 초컬릿을 넣고 녹이고...
엄마와 딸아이는 호두를 열심히 손질했지요.
버터에 초컬릿을 넣고 약불에 저어줍니다.
(버터가 없을땐 식용유를 써도 괜찮다고 하는군요...^^)
초컬릿이 다녹으면...계란을 넣어서 또 열심히 저어줘야 하는데...
여기에서...빵만들기를 생전 처음해본 초보아빠와 엄마는 쑈쑈쑈를 방불케 할 정도로 난리를 쳤다지요.ㅋ

"초컬릿이 뜨거운데...계란을 바로 넣으면 익어버리지 않을까?"
"그렇겠지? 그럼 찬물에 식혀볼까?"

그렇게 찬물에 볼을 담군채 식히기를 몇분...
도저히 식는것 같지가 않아서 그냥~ 바로 계란을 투하했어요.
그러고는 거품기로 열심히 저어줬더니만...걱정과는 다르게...그럴듯한 모양이 나오더라구요.ㅋ
아빠가 기본 준비(?)를 마치고 나니...본격적으로 딸아이의 브라우니 만들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아빠가 만들어 놓은 반죽에 브라우니 가루를 붓고 열심히 섞는 것이죠.
기본 반죽을 다 마치고 나니...윤기가 조르르 흐르는 것이...반죽이 제대로 된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습니다.ㅋ
딸아이는 엄마와 나란히 앉아서 열심히 호두를 잘게 손질했구요.
잘게 손질한 호두를 반죽에 넣고 다시한번 열심히 섞어 줬어요.
역시나 마지막 마무리는 딸아이의 몫이였습니다.
후두를 다 넣고...마지막에 반죽위에 다시한번 호두를 얹으라고 나와있던데...
집에 있던 아몬드 슬라이스를 살짜쿵 얹어봤습니다.
모양은 그럴듯한데...과연 맛은 어떨런지...ㅋ
오븐이 없는 관계로 설명서대로 압력밥솥을 이용했습니다.
밥솥에다가 브라우니 반죽을 넣고...마지막으로 아몬드 슬라이스를 얹고는...
밥솥뚜껑을 꼭 닫고~ 처음엔 취사버튼을 눌렀어요.
과연 취사버튼만으로 브라우니가 만들어질까?라고 생각하고는 뒷정리를 하는데...
어느새 아이엄마가 만능찜기능으로 바꿔놨더라구요.^^
브라우니가 만들어지는 동안 딸아이는 잠시도 가만있질 못했습니다.

"아빠~ 언제 다돼?"
"이제 막 넣었는데...조금 기다려야지~"
"빨리 먹고 싶은데..."

그렇게 기다리기를 30여분...
밥솥에 신호가 오자...재빨리 가서 확인을 해보니...
겉이 너무 번지르르하여 다 만들어진건지 아닌지 분간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다시한번 뚜껑을 닫고~ 만능찜기능을 눌렀습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하게 된 브라우니....
케익처럼 왕창 꺼내어 칼로 자를까 하다가...
브라우니 특성상 조금은 촉촉한 간이 있기에...
과감하게 주걱으로 퍼서 함게 들어있던 용기에 담아봤습니다.
윤기가 흐르는 것이 맛있을것도 같은데...
솔직히 제 입맛에는 ...^^;;;
자기가 직접 만들어서 인지...딸아이는 맛있다며 잘 먹더군요.
아이엄마와 전 달고~ 느끼(?)하고 해서...조금밖에 못먹었어요.
평소 빵을 자주 만들었던 경험도 없고,
달달구리한것을 싫어라 하는 아이엄마에게는 전혀~ 맞지 않았지만...
아이 입맛에는 딱 맞았던것 같습니다.
전...달달한것까지는 좋았는데... 뭘 잘못한것인지...약간은 탄내도 나더라구요.
조금 느끼한것 같기도 했고...ㅋ

브라우니를 아이와 함께 만들면서...
평소 오븐을 사자고 노래를 부르던 아빠의 바램을 엄마가 늘~ 못들은척 했었건만...
이번 브라우니 만들기를 계기로 엄마의 생각도 조금 바뀌는 것 같았습니다.

여보야~ 이사가면 오븐 꼭 사자~~어차피 전자렌지도 고장난 마당에...ㅋ

브라우니 만들기 세트 덕분에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도 가졌고,
앞으로 오븐도 하나 장만할것 같습니다.^^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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