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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딸의 진정한 하의실종 패션!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1. 7. 2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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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딸의 진정한 하의실종 패션!

언제쯤이면 예전처럼 하루하루를 여유롭게~ 편하게 보낼 수 있을까요?
서울출장생활을 시작하면서...몸도 마음도 여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일상의 생활들도 꼬여만 있는것 같아요~쩝~
이사를 하고나면 조금 나아지려나요?...^^;;
이번 주말도 가시방석 같았습니다.
(클라이언트도 잘 만나야 하는데~ 본인 실적(?)을 위해서라면 물불 안가리는....으~ 정말 싫습니다.)
애써~ 휴대폰을 외면하며...딸아이와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중 하나가 정말~ 오랜만에 마트나들이를 다녀온거였어요.ㅋㅋ

아빠를 닮아서인지~ 유난히 더위를 싫어라 합니다.
집에 오자마자~ 옷을 휙휙~ 벗어 던지고는...그렇게 돌아다닙니다.
하의 실종....말로만 들었던 단어인데...ㅋㅋㅋ

작년에 막내 이모가 사준 원피스인데...
1년동안 폭풍성장을 한 탓인지...원피스가 아니라 윗옷이 되어버렸습니다.
비단 이옷뿐만 아니라...대부분의 원피스들이 이모양(?)입니다.
그래도 애착을 가지고 입었던 옷들이여서~ 종종 작아진 옷을 입겠다고 떼를 쓰더라구요.
작아진 원피스들은 윗옷으로 입히고 있습니다만...
외출하고 돌아오면...항상 치마든 바지든~ 아래는 벗어버리고...작아진 원피스를 입고 돌아다닙니다.


"얼레리~ 꼴레리~ 별이 팬티 다 보인다~~~"

아빠가 놀리면....부끄러운듯~ 웃다가도...계속 놀리면 버럭~ 화를 내기도 하지요.ㅋ

"사진 그만 찍~~어~~~"
"예쁘게 하고 사진 찍으면 되지~"
"자~ 팬티 안보이게...이쁘게~~~브~~이~~~"

요즘, 딸과의 대화를 하면 할수록~ 부쩍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아요.
주중 출장생활은 3일입니다만...부산에 있을때도~ 늘~ 퇴근이 늦었던 관계로
깨어 있는 딸아이를 거의 보지 못했었거든요.
엄마에게 잔소리도 똑부러지게 하고...
아빠를 위하는 한마디도 아주 어른스럽웠습니다.
이번 주말동안~ 딸아이 무릎을 베고 누워서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ㅋ
딸아이의 무릎베게는 의외로 단단(?)하고 편하더라구요~ㅋㅋ
(아빠를 위로하는 5살 딸아이에 관한 포스팅은 다음에 기회되면 한번 하겠습니다.ㅋ)

계속되는 아빠의 놀림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브이 한번 해주고는...자기 할일을 합니다.
엄마 몰래~ 씨리얼도 빼먹고~ 못다한 공부도 혼자서 척척~

그런데~ 아무리봐도 하의실종 패션이 맞습니다.
몸에 맞는 몇벌의 여름옷이 있는데도...작아진 원피스를 고집하며~
하의실종 패션으로 시원함(?)을 즐기는 것인지...ㅋ
머리는 절대 묶지 않으며~ 파마도 No~ 자르는 것은 더더욱 안된다고....
종종~ 엄마와 그렇게 다툼을 하곤 합니다.
그리고 유치원 갈때마다~ 원복입는 날이 아니면...옷가지고 실랑이를 벌이기도 하지요.
하루에도 몇벌의 옷을 갈아입어야 하고...ㅋ
점점 커갈수록 여시(?)가 되는것 같습니다.

지금 마음 같아선...커서도 예쁜옷만 입히고 싶고~
바지보다는 치마만 입히고 싶은데...
아빠 욕심이겠지요?....^^;
지금 마음은 그런데...또~ 딸아이가 다 커서~
하의실종 패션을 고집하면...지금하고는 맘이 틀리겠지요?.ㅋ

어찌되었건~ 하의실종 패션의 진정한 종결자~ 은별이입니다.
예뿌다~~~예뻐~~~~ㅋ

이번주 화욜일부터 딸아이의 여름방학 시작인데....
이번주가 지나고~ 다음주는 조금이라도 여유로웠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주에 프로젝트 하나가 끝이 나는데....제발~ 아무런 문제없이 마무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에혀~평소에는 정상(?)이다가~ 주말만 되면~ 문자로 부담주기가 특기인~ 클라이언트와 바이바이 하려면...
우짜든동 이번주를 견뎌야 합니다...
본인 실적을 위해서라면 물불안가리는 그런 부류의 공무원들~ 정말 싫어라 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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