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아이와 함께 만드는 재미에 먹는 맛도 두배~

리뷰

by 은벼리파파 2011. 6. 20. 06:44

본문

728x90
반응형



아이와 함께 만드는 재미에 먹는 맛도 두배~

지난주는 수요일 딱 하루만 서울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간만에 느껴보는 가족과의 오붓함...뭐 하루하루가 예전처럼 여유롭지는 않았습니다만...
가족과 함께한다는 그 이유만으로도 괜시리 즐거웠던 한주였어요~^^;
그 즐거운 오붓함에 빠져~ 블로그를 잠시 외면했습니다.ㅋㅋ
서울 출장생활 이후로 생활리듬이 뒤죽박죽~ 엉망이 되버리긴 했지만...조금씩 정리해 보려구요.

서울출장 생활을 하는동안 딸아이를 생각하며 살포시 신청했던 아이스크림 만들기....
위드블로그에 아이스크림 만들기 리뷰어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아빠가 오면 만들어 먹자고 아이를 달래고는 상자 그대로 보관을 하고 있더라구요.

전화로만 들었던 아이스크림 만들기 택배상자....
실제로 보고는 조금 놀랐습니다.^^ 단순히 리뷰어로 선정된거라 별 기대를 안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한상자~ 10개가 들어있더라구요.ㅋ
바닐라, 녹차, 딸기맛이 있었던것 같은데...바닐라맛으로만 10상자가 들어있었습니다.
(이왕이면 맛이 골고루 섞여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상자하나를 집어들고 만드는법을 살펴봤습니다.
만다는법도 안주 간단하더라구요. 아이스크림만들기 믹스하나에 우유 200ml하나면 준비끝~
상자하나에 2회분의 믹스봉지가 들어있군요.
우선은 시험삼아 하나만 뜯어서 딸아이랑 만들기로 했어요.

넓은 볼에 우유를 붓고 아이스크림 만들기 믹스를 살살 붓습니다.
그리고는 엄마와 함께 주걱으로 살살 섞기....
벌써부터 냄새가 달콤한 것이...녹아있는 아이스크림 같습니다.ㅋ
몇번을 그렇게 살살 섞다가...거품기로 돌렸으나~
볼이 깊지 않은 관계로 사방팔방 다 튀어버리더라구요.ㅋ
그래서 긴급히 통을 교체하고 거품기로 살살 돌려주었습니다.
딸아이의 시선은 아이스크림 믹스에 고정~!
엄마가 거품기를 돌리는 내내 딸아이는 시선을 떼지 못하더라구요.ㅋ
거품기를 돌리는것도 예사일이 아닌듯했습니다.
처음이여서 설명서 그대로 하느라 진땀을 뺐습니다만....
설명서 대로 하는것이 참맛을 느낄수 있는것 같기도하고...ㅋㅋ
(몇번 방법을 달리해가며 만들어 봤거든요~)
거품기로 부드럽게~ 열심히 돌려줘야 아이스크림이 훨씬 부드러워지는것 같아요.

어느정도 아이스크림 반죽(?)이 다되어 가는듯 하자...딸아이가 살포시 뭔가를 손에 들고 있다가 내밉니다.ㅋ
바닐라 아이스크림 그 특유의 향이 온 집안에 퍼졌었거든요.ㅋ
딸아이는 도저히 못참겠는지...조그만 플라스틱 컵을 가져와서는 엄마에게 조금만 달라고 떼(?)를 쓰더라구요.

걸쭉한 상태의 아이스크림 반죽(?)을 맛본 딸아이는 소심하게 엄지손가락을 세워봅니다.
달달하니 맛이 있나 봐요~
이쯤에서 성분을 아니 볼수 없습니다.^^;;

성분을 하나하나 따지는 성격이 아닌지라...그냥 대충 훑어 봤습니다.^^;;
열량이 430kcal라....조금 높은것도 같군요.
저같이 다이어트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절대 도움이 안될 것 같습니다.ㅋ

반죽이 완성되고 냉장고에 들어가니....딸아이가 환호성을 지릅니다.

"엄마~ 아스크림 언제 먹어? 얼기만 하면 되는거야?"
"응~ 한시간 있다가 잘 얼었는지 볼까?"

엄마가 이것저것 치우는 동안~ 딸아이는...ㅋㅋㅋ
아이스크림을 반죽한 통을 붙잡고 무아지경(?)에 빠져 있습니다.

조금 먹었던 그 맛이...괜찮았었는지...통을 붙잡고는 혓바닥을 있는대로 내밀고 반죽을 먹는군요.
그렇게 핥아먹다가...도저히 안되겠는지...얼굴만한 통을 하늘위로 올려 반죽을 먹는 사태까지...ㅋ

그렇게 한바탕 아이스크림 만들기는 끝이났습니다.
냉장고에 넣어 놓은 아이스크림은 잠시 잊고~ 엄마, 아빠랑 열심히 놀았다지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마트도 다녀오고~ 하는사이...
딸아이는 냉장고에 넣어 놓은 아이스크림이 생각났나 봐요~

"엄마~ 아이스크림 다 됐을까?"
"한번 볼까?"
"응~"

살짝 얼어있는 아이스크림을 꺼내어 설명서 대로 한번 뒤섞어 주었습니다.
이때, 견과류나 쵸컬릿등을 넣었어야 했는데...깜빡했지 뭐예요~ㅋ
그래서 뒤늦게 다시 꺼내어 아몬드 슬라이스와 초컬릿을 넣었어요~ㅋ

짜잔~ 완성된 아이스크림입니다.
일단 보기에는 그럴싸 하지 않나요?
예쁜 아이스크림 그릇이 있었더라면...더 맛있어 보일텐데...ㅋㅋ
그냥 면기에 담아서 딸아이에게 주었습니다.
너무나도 맛있게 먹는 딸아이....

아주 만족스러운 맛인가 봐요~
시키지도 않았는데..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는군요...
그리고 손에 묻은 아이스크림까지 쪽쪽~ 빨아 먹습니다.

뒤늦게 견과류와 초컬릿을 섞어서 그런지...부드러움은 조금 덜했던것 같아요~ㅋ
그래도 모녀가 서로 먹겠다고 싸우는 통에...
다음번에는 한봉지가 아니라 두봉지를 꺼내어 만들어야 할까 봐요~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 난후...아이엄마의 객관적인 평가는...
다 좋은데~ 조금 단맛이 강하다는 것이였어요.
이왕~ 믹스로 출시된거 단맛조절도 가능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후로도 몇번 더 만들어 먹었는데...
하루는 귀찮아서...우유와 믹스를 하고서는 거품기로 돌리지 않고 그냥 얼렸더니...ㅋ
그리고 얼리면서도 한번 저어주지도 않았습니다.
그랬더니...아이스크림이 위~아래~ 따로 놀더라구요.
아래는 아이스크림이라기보다는 샤베트 느낌??

그리고 첨가할 견과류나 초컬릿등도 그냥 섞지 말고....아이와 함께 여러모양으로 섞어도 재미있을것 같아요.
초킬릿을 녹여서 모양을 만든다는것이 그만~
짤주머니를 사용하지 않고~ 녹은 초칼릿을 티수푼으로 넣었더니...그냥 덩어리가 되어 버렸습니다.ㅋ
아이스크림을 만들때는 꼭~ 설명서를 준수해야 할것 같습니다.ㅋ

지난 토요일...마트에 들렀더니...큐원 아이스크림 만들기 믹스~ 시판을 하고 있더군요.
가격은 1상자당 3,700원~
리뷰어로 선정되었을 당시만 해도 출시전 제품이였는데...그새 출시가 되었나봐요~^^
반갑기도 하고...딸기맛과, 녹차맛은 과연 어떨까 하는생각에 구매도 생각해 봤습니다만...
바닐라 맛이 아직 많이 남은 관계로다가~ 그냥 구경만 하다 왔어요.

온가족이 함께 만들어서 더 맛있는 아이스크림 만들기...
단맛을 조절할 수 있었더라면...하는 아쉬움이 남는 제품이긴 합니다만...
이번 여름에는 아이스크림 사달라고 떼쓰는 모습을 보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ㅋ
덕분에 주말마다 아이와 함께 아이스크림을 만드는것이 일과가 되어버렸어요.

다음에는 여러가지 과일도 같이 넣어서 만들어 볼까 생각중입니다.ㅋ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