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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딸도 홀딱 반한 색연필 Faber-Castell 24색

리뷰

by 은벼리파파 2011. 6. 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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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딸도 홀딱 반해버린 Faber-Castell 24색 색연필

그림을 그리고, 뭐든 따라쓰기를 좋아하는 딸~
놀이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부터 크레용, 파스넷, 색연필, 사인펜....그리고 파스텔까지...
여러종류의 색칠(?)도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색연필만 해도~ 5종류나 되는데...이번에 운이 좋게도 위드블로그 리뷰어로 선정되었네요.^^
아빠가 출장가 있는 동안에 색연필이 도착했습니다.
택배가 도착하자 마자~ 자기것이라며 품에 꼭 안고 만지지도 못하게 하더군요.ㅋ

분명, 엄마가 아빠것이라고 말을 했을 터인데...
요즘은 궁굼한건 못참는 것인지, 일단 뜯어보고 판단을 하겠다는 표정입니다.ㅋ
도착한 택배 상자를 품에 꼭 안고~ 엄마가 뜯어보라는 허락을 할때까지 기다리는군요.
택배상자 안에 뭔가 들었나~ 같이 뜯어보자는 엄마의 말에~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있는 힘껏 상자 분해작업을 시작합니다.

포장된 상자를 뜯는 딸아이의 표정이 진지합니다.ㅋ
내용물에 비해 다소 포장상자가 크게 느껴지긴 합니다만....
제가 직접 보지 못했기에 pass~
상자안에는 구김없이 깨끗한 비닐에 싸여진 붉은색 철제 케이스의 Faber-Castell 24색 색연필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정체모를 종이포장 하나~ 바로 떡지우개 2개가 들어있더군요.

고등학교때부터해서 쭉~ 써왔던 색연필중 하나 Faber-Castell
학창시절에는 필요(?)에 의햇 36색 또는 48색을 썻던 어렴풋한 기억이 나는군요.ㅋ
그리고 수채 색연필도 종종 썼었어요.

색연필을 손에 쥔 딸아이의 표정이 그리 만족하는 표정은 아닌듯 하네요.
그래도~ 새것이 좋은건 애나 어른이나 쪽같은것 같아요.ㅋㅋㅋ
색연필을 득템한 첫날은~ 엄마와 잠깐 숫자공부를 한것 말고는 색연필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아빠가 출장에서 돌아오자 색연필은 자기것이라며 미리~ 선수를 치더라구요.
딸과 함께 방바닥에 배깔고 엎드려 열심히 그림을 그렸습니다.ㅋㅋ

수채 색연필입니다. 원래는 36색이였는데...이리저리 굴러다니다보니...요거밖에 남지 않았네요.
지금도 딸아이는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연필꽂이에 꽂혀있던 수채색연필을 몽땅 꺼내고...Faber-Castell 24색 색연필도 꺼내어 비교해 봤습니다.

고급스러운 빨간 첼제 케이스에 가지런히 색색별로 놓여진 색연필이 참 곱습니다.
펜슬형 색연필을 쓸때...조금 불만이였던게 보관의 문제였는데요.
한곳에 두고 쓰면 크게 불편한걸 모르지만...철제 케이스를 통째로 들고 이동하다보면...색연필이 조금씩 상하게 마련이지요.
Faber-Castell 24색 색연필은 단단한 편이여서~ 이동시에는 더더욱 신경을 써야할것 같습니다.
색연필 심이 있는 쪽에는 조그맣게 완충작용을 할 수 있는 뭔가를 덧대어 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요즘은 대부분의 색연필들이 육각형 모양입니다만...예전에는 동그란 색연필도 많았습니다.
육각형의 모양이다보니 색연필이 굴러가는 일은 드물겠군요.
그리고 Faber-Castell 24색 색연필 각각에는 이름을 쓸수 있는 공감이 있습니다.
크게 제 기능을 할것 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이름이 아니더라도 내것이다라고 뭔가를 표기할 수 있을것 같아요.

Faber-Castell 24색의 특징중 하나는 금색 색연필이 포함되어 있다는 겁니다.
물감도 금색은...찾아보기 힘든데....ㅋ
학창시절에 금색 물감은...금색가루를 사다가 물풀(?)에 개어서 썼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들의 눈에는 번쩍번쩍한 금색과는 거리가 조금 먼 색상이긴 하지만...
어쨌든 금색 색연필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색연필을 꺼내어 수채색연필과 비교하느라 조그맣게 칠해봤습니다.
쓱삭~쓱싹~ 사사삭~~~~

위쪽이 수채색연필, 아래쪽이 Faber-Castell 색연필입니다.
수채색연필이 조금 무른 느낌이라면
 Faber-Castell 색연필은 단단하면서도 부드럽고 입자(?)가 곱게 칠해지는 느낌입니다.
아빠가 색연필을 꺼내어 색을 칠하는걸 보고는....
딸아이는 각각의 색연필통에서 핑크색만 쏙쏙 골라내는군요.ㅋ

아직까지 핑크공주를 벗어나지 못했나 봅니다.
핑크색 색연필만 쏙쏙 뽑아내고는 글씨도 쓰고 그림도 그리는군요~
그러고보니 이날도 온통 핑크였네요.
머리핀도 핑크~입은옷도 핑크~ 앞치마도 핑크~~~
그리고...손에 쥔 색연필도 모조리 핑크~ㅋ
핑크색은 자기것이라며~ 포즈까지 취해줍니다.

각각의 색연필로 글씨도 써보고, 숫자도 써봅니다.
매일매일 놀아주지 못해서 늘 미안한 마음이였는데....
그러는 사이~ 딸아이는 부적 자란것 같아요.
자기이름은 물론이요~ 아빠, 엄마이름까지 아주~ 잘쓰더라구요.
뭐 숫자는 너마너무 쉽게~ 쓱삭~ 써보이네요~ㅋ

각각의 종류가 다른 핑크색 색연필로 글자와 숫자를 쓰던 딸도....
Faber-Castell 색연필이 제일로 맘에 드는지...그것만 사용하더군요.
딸아이가 색연필로 숫자와 글씨를 쓰는동안~ 전 앞서 칠해놓은 색연필을 떡지우개로 한번 지워봤습니다.
Faber-Castell 색연필은 잘 지워지는데 반해 수채색연필은 잘 안지워지네요~ㅋ
지우개질 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던 딸아이...

"아빠~ 보라색 지우개다~"
"그러네~ 지우개똥이 보라색이네~ㅋ"

일반 단단한 지우개와는 달리 떡지우개는 매우 부드러워서~ 소히 말하는 지우개똥이 많이 나오는군요~ㅋㅋ
어찌되었건...5살 딸도 반해버린 Faber-Castell 색연필은 이제 제것이 아닌 딸아이것이 되버렸습니다.

오랜만에 색연필 하나 가지고 딸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학창시절을 잠시 회상하는 여유(?)도 가져 보았네요.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Faber-Castell
단단하지만 그 부드러움이~ 절로 그림을 그리게 하는것 같아요~^^;

딸~ 열심히 그림 그리는 연습해서 아빠 얼굴~ 근사하게 그려줘~ㅋ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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