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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가수

일상다반사/삶, 그리고...

by 은벼리파파 2011. 5. 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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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가수 이선희

일주일 출장생활의 마지막날~ 토요일 아침입니다.
어제는 비오는 수원 시내를 하염없이(?)걸었네요..ㅋ 그 바람에 피곤함에 지쳐 숙소로 오자마자 기절했었습니다.
사무실에서 퇴근한 직원때문에 9시경 잠에서 깨어 저녁먹고....
부산에 있었으면 꼭 챙겨봤던 위대한탄생을 노트북으로...MBC홈페이지를 통해 즈질 화질로 시청했지요.

결과는 여기저기 언론기사들로 다들 알고 계실테고....
괜히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면 더 기분좋은~ 뭐 그런거 있짆아요.
지난번에는 J에게를 부르더니, 어제는 인연을 아주 멋지게 소화를 하더라구요.
뭐~ 괜히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들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응원하게되고, 
때론 원곡 가수와 비교도 하게되구요~ㅋㅋㅋ

주중에는 남자 세명이서 심야 영화를 보러간적이 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백만년(?)만의 영화관람이라...피곤함도 몰랐었어요.ㅋ
제일 막내 직원이 추천한 영화 SUNNY
제목만 듣고는 응??? 이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더라구요.
팬들이 가수 이선희를 부르는 애칭 SUNNY~
70~80년대 이야기라는건 어렴풋이 들어서 알고있었는데...
혹시~ 가수 이선희와 관련이 있나?라는 생각도 했었어요.ㅋㅋ
그리고 남자 세명이서 팝콘과 콜라 하나씩 들고 보기엔 왠지 쑥스러움이 있는 영화일꺼라고 생각도 했구요.
영화가 시작하고 초반부~ 남자 셋이고 뭐고~ 쑥스러움이고 뭐고~
영화속으로...아니 학창시절 추억을 회상하기에 충분한 영화였습니다.
비록 여고생들의 이야기이긴 했지만...남고생들의 생활도 다 거기서 거기 아니겠어요?..ㅋ
그렇다고 전 남고를 다닌건 아닙니다만....그래서 전 더더욱 공감을 했던것 같습니다.
전 한반에 남학생이 10명뿐인....남녀공학을 다녔습니다. 게다가 3년동안 같은반 같은번호를 유지하면서 말이지요~^^
아직도 연락하며 지내는, 이제는 결혼을 해서 아줌마가 되어버린 친구들이 있습니다.ㅋ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초등학교때는 가수 이선희의 존재만 알았었던것 같고...
중학교때부터 본격적으로 연예인이 좋다라는 감정을 느꼈던것 같습니다.
방송에서 주구장창 울려대던 히트곡들을 따라 부르기 시작했고, 노래가 좋거나 가수가 좋으면 음반을 구입했었고,
책받침크기의 연예인 사진을 코팅해서 들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들어가면서 자연스레 가수 이선희라는 존재는 조금씩 잊혀 졌던것 같습니다.
그후로 엄마가 암으로 돌아가시고, 누나들이 결혼을 하고,
전 군대를 다녀왔지요. 군 제대후 우연히 접했던 인터넷 방송~
잊고 지냈던 가수 이선희에 대한 기억을...아니 옛 기억을 끄집어 내어 불사르기에 충분한 방송이였어요.
초등학교때 누나들 심부름으로 동네 레코드가게를 참 많이도 들락거렸습니다.
이선희 앨범이 나오면 앨범을 구입하러~ 때론 공테이프에 이것저것 노래 녹음하러~
이선희 앨범은 꼭~ 제가 샀었는데요. 누나들이 용돈으로 사들고 오면..,어머니께서 난리가 나셨었거든요~ㅋ

@사진출처 : 이선희 공식홈페이지 (www.leesunhee.com)

그런 아련한 기억이 있는 이선희를 좋아하면서 지금의 아내를 만났습니다.
어떤 지인들은 그런 말씀들을 많이 합니다.

"이선희? 이젠 흘러간 옛날가수 아니야?"
"이선희...학창시절 참 좋아했었지"

가수 이선희 이야기가 나오면 대부분의 반응들일겁니다.
이선희의 과거는 남자는 조용필, 여자는 이선희라고 말할정도로 화려했었지요.
90년대에 잠깐~ 잊혀지는 가수가 될번했습니다만, 잘 극복하고 지금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보다는 오히려 현재에 더 반짝반짝 빛이나고 신선한 가수~ 이.선.희
최근에 발매된 앨범들을 살펴보면, 예전의 시원한 샤우트창법의 이선희보다는...
직접 작사, 작곡에 편곡까지....그리고 강약을 조절해서 테크닉적으로 더 세련되어진 이선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10대들에게 이선희하면 항상 따라다니는 수식어...이승기의 스승!
그렇습니다. 가수 이선희는 가수 이승기를 발굴하고 트레이닝까지 한 스승입니다.
몇년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
팬의 한사람으로 은근히 이선희라는 가수가 심사위원이나, 혹은 멘토로 출연해 주길 바랬지요.
이번 위대한 탄생을 첫회부터 쭉 지켜보면서도 그런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신승훈의 제자인...조형우군이 이선희를 만났더라면~ 하는 생각을 잠깐 했었습니다.ㅋ
이승기와 조형우~ 왠지 일맥상통(?)하는 느낌이랄까요?...ㅋ

가수 이선희는 이승기라는 걸출한 제자를 키워낸 이후에 그런말을 종종했습니다.
이제는 여자 락보컬을 발굴해서 키워보고 싶다구요.
뭐~ 어쩌면 지금쯤 여자 락보컬을 발굴해서 트레이닝중일지도 모르겠구요.
이승기가 보컬트레이닝을 받을 당시에는 이선희가 대학로 라이브극장 대표로 있을때였거든요.
릴레이콘서트때 처음으로 이승기를 봤던것 같습니다.^^
게스트로 무대에 올래 부른곡은 임재범의 고해였습니다.
집 컴퓨터 어느 폴더에 그때 부른 라이브 파일이 있을텐데...출장중 포스팅하는거라..아쉽네요~^^;
(다음에 기회되면 꼭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ㅋ)
이선희와 바램과는 상관없이 일개 팬의 마음으로는...
계속해서 엄친아 느낌의 제자를 키워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서 말이죠~ㅋ

최근들어 TV 한 프로그램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선희 팬들사이에서도 화제가 되는건 당연지사~~~^^
첫 경연부터 윤도현이 부른 나항상그대를 이란 곡이 1위를 했고,
지난주 방송에서는 BMK가 아름다운 강산을 불러 호평을 받았습니다.
위대한 탄생과 마찬가지로 나는가수다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가 색다른 느낌으로 불려지니 
더 유시히 보게 되고 그 가수를 조금 더 응원하게 됩니다.ㅋ
나는 나수다라는 프로그램에 이선희가 나왔으면 좋겠다 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시는것 같아요.
제 개인적으로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만...나와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합니다.ㅋ
그러나~ 올해 스케쥴로 봐서는 출연이 힘들것 같군요.

오늘은 이선희 데뷔 27주년 전국투어 콘서트의 첫날 공연이 있는 날입니다.
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7월부터는 전국순회공연을 시작하지요.
아직도 머리속에 생생히 기억나는 공연이 있는데요. 바로 20주년 기념 콘서트였습니다.
세종문화회관 재개관이후 전회매진 사례를 기록한 첫 공연이였기도 했구요.
공연후 팬들과 팬미팅을 하기도 했었던 공연이였습니다.
이번 27주년 [오월의 햇살] 콘서트도 일찌감치 전회 매진사례를 기록했습니다.
오랜만에 관람하는 콘서트라 내심 기대도 됩니다.^^

이선희의 과거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엄마, 아빠 혹은 삼촌, 이모들에게는
약방의 감초처럼 하나씩은 존재하는 기억일테고...
현재는 아직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현존하는 최고의 여가수이며 (팬심~^^;;)
미래는 걸출한 제자를 통해~ 싱어송라이터로 제작자로 승승장구할것입니다.

오랜만에...이선희 노래를 듣고 여유로운 아침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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