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집밥 같은 제주 3대 잔치음식~ 고사리육개장이 맛있는 임순이네밥집~!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18. 5. 2. 00:11

본문

728x90
반응형

집밥 같은 제주 3대 잔치음식~ 고사리육개장이 맛있는 임순이네밥집~!

 

여행을 가면 가장 기대를 하게 되는 것이 먹거리가 아닌가 싶어요.

제주여행을 하게 되면~ 끼니때마다 뭘 먹을지 고민하는 행복함이 있는것 같습니다.

비오는 제주여행의 첫날~

모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저녁을 먹으려 곽지과물해변을 둘러봅니다.

저녁 7시를 훌쩍 넘긴 시간이였어요.

그래서인지 밥집은 좀처럼 찾기 힘들더라구요.

밥집보다는 술집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딘가에 밥집을 있을꺼라며 어슬렁거리다가 거짓말처럼 눈에 띈곳이 있었어요.

가게이름도 임순이네 밥집입니다.

 

뭔가에 이끌리듯 아이들과 함께 가게로 들어섰습니다.

이미 가족단위 관광객으로 보이는 손님이 식사를 하시고 계시더라구요.

비는 잠시 소강상태였으나,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우산을 들고 나왔던터라...

테이블에 앉자 마자 우산을 한켠에 두고 식당 내부를 둘러봤습니다.

 

 

그리고 눈에 들어오는 메뉴판~

식사메뉴는 달랑 3개뿐이네요.^^

작년 제주여행에서 맛보지 못했던 고기국수를 이번여행에서는 기필코 먹어보리라 마음먹었었는데...

운이 좋게도 임순이네 밥집에 고기국수 메뉴가 있더라구요.ㅋ

 

 

제주의 3대 잔치음식이 몸국, 고사리육개장, 고기국수라 그러는군요.

몸국은 말만 듣고 아직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만, 결국엔 몸국은 다음에 먹어보기로 하고...

고기국수 2인분과 고사리육개장을 주문했습니다.

사실 고사리육개장이 뭔지도 모르고 시켰어요.ㅋㅋㅋ

 

하루종일 비가 내린데다가...바람까지 세차게 불었으니, 아이들도 따끈한 국물이 생각났나봐요.

고기국수를 강력히 원하는 상태여서~ 고기국수를 2인분 주문했습니다.ㅋ

 

 

집밥같은 정갈한 밑반찬이 차려집니다.

김치가 정말 맛있었던것 같아요.

김치맛을 한번보고는 막걸리 한병을 주문했지요~ㅋㅋㅋ

 

 

아이엄마와 먹걸리 한병을 나눠마시며 비오는 제주여행 첫날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생전 처음보는 고사리육개장에 자꾸 눈길이 가더라구요.

 

 

고사리육개장 맛을 먼저 본 아이엄마~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육개장이라고 해서 얼큰할줄 알았던것과는 달리...

고사리와 닭고기가 잘게 찢겨진채로 어우러져 구수한맛이 일품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웁니다.

아이엄마의 말에 한수저 듬뿍 떠서 맛을 보니...

비오는 날에 딱이다 싶을 정도로 맛이 좋았어요.^^

 

 

아이들은 고기국수를 게눈 감추듯 먹어치웠습니다.

고기국수는 곰국에 국수를 넣어먹는 설렁탕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전 고기국수보다 고사리육개장에 한표 던집니다.ㅋㅋ

 

 

고기국수 역시 비오는 날에 먹으니 그 맛이 배가 되는것 같습니다.

깔끔한 국물맛이 아이들 입맛에도 잘 맞는것 같아요.

늘 소식하는 12살 딸아이인데...

이날은 고기국수 한그릇을 뚝딱 비웠습니다.

곁들여진 수욕이 부드럽다며 너무 맛있게 먹은 딸아이입니다.

 

저녁 7시를 조금 넘긴 시각에 찾았던 임순이네밥집~

은벼리네가 식사를 끝낼때쯤~ 간판불이 꺼지더군요.

아마 비오고 바람불고...일요일 저녁이였던지라 일찍 마감하시는게 아닌가 싶었어요.

아이들만 아니면 술한잔 기울이면 딱 좋겠다 싶었는데....ㅋㅋㅋ

막걸리 한잔으로 만족으로 가게를 나왔습니다.^^

 

 

제주 가정집을 방문한듯한 느낌의 가게입니다.

번화한 곽지과물해변가가 아닌 골목에 위치해 있어 더없이 조용했던 곳입니다.

비는 그쳤으나 바람은 계속해서 불더라구요.

배가 든든하니 바닷가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시간이였습니다.^^

 

제주 가정집에서 집밥을 먹은 듯한 기분~

임순이네밥집에서만 느낄 수 있는 기분이 아닌가 싶습니다.ㅋ

 

집밥 같은 제주 3대 잔치음식~

고사리육개장이 맛있는 곽지과물해변 임순이네밥집이 최고입니다.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