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 속 누렇게 변한 흰옷~ 새옷처럼 새하얗게 세탁하는 법~!

옷장 속 누렇게 변한 흰옷~ 새옷처럼 새하얗게 세탁하는 법~!

 

비 예보가 있는 일요일이군요.

왜 주말에만 비소식이 있는지...ㅋ

요즘 한낮의 기온이 여름을 방불케 합니다.

은벼리네는 벌써 선풍기를 꺼내어 사용중이예요.^^

아마도 미세먼지때문에 창문을 시원하게 열 수 없어 더 덥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날씨의 변화만큼이나 옷차림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날씨에 걸맞는 옷차림을 위해 옷장을 뒤적였습니다.

그런데 세상에나~

작년에 깨끗하게 세탁해서 넣어두었던 흰옷들이 깃부분이 누렇게 변색되어 있습니다.ㅠ.ㅠ

땀이 흡수되어 있던 부분인것 같아요.

누렇게 변한 옷들을 여러방법을 동원해 세탁해 봤습니다만...

이번에 소개해 드릴 이 방법이 가장 간편하고 확실한것 같아요.ㅋ

 

 

사진상으로 잘 보이진 않습니다만...옷깃부분이 누렇게 변색되어 있습니다.

과산화수소를 이용해 세탁해 봤습니다만...크게 효과를 못본것 같아요.

과산화수소보다 더 확실한 세탁법~ 지금부터 소개할께요.

 

 

끓는물과 과탄산소다만 있으면 되는데요~

베이킹소다, 구연산, 과탄산소다는 은벼리네 청소용품으로 아주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씁니다.

과탄산소다는 주로 세탁기 창소용으로 아이엄마가 사용하고 있는데...

전 흰옷빨래나 찌든때를 확실하게 제거할때 사용하고 있지요.^^

 

사용법도 아주 간단합니다.

다만, 과탄산소다를 손으로 직접 만지는 일은 없도록 해주세요.^^

 

 

누렇게 변한 흰옷을 넓은 대야에 넣고, 누렇게 변한 부분에 과탄산소다 가루를 부어주세요.

기왕이면 누렇게 변한곳에 집중적으로 부어주시는게 좋습니다.

 

 

그런 다음 뜨거운 물을 천천히 부어줍니다.

뜨거운 물과 과탄산소다가 만나면 부글부글 거품이 생기는데요~

과탄산소다가 산소표백 활동을 하는것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차가운 물보다 뜨거운 물에 더 반응을 잘하는것 같습니다.

이때 아주 미미하지만 화학작용으로 인한 냄새를 포함한 연기가 발생하니 환기를 잘 해 주시는것도 중요합니다.

특히나 밀폐된 욕실에서 세탁작업을 한다면 더더욱 환기를 해주세요.

 

 

손을 대지 않고 가만히 두어도 보골보골 거품이 일면서 누렇게 변한 부분이 깨끗하게 세탁되고 있습니다.

거품이 어느정도 가라앉으면 고무장갑을 끼거나 집게 같은 것으로 옷을 뒤적여 주세요~

 

 

거품이 꺼지고 누렇게 변했던 부분을 육안으로 확인해 보세요~

정말 거짓말같이 새하얗게 변해 있습니다.ㅋㅋ

 

찬물에 조물조물 하다가~ 여러번 헹궈주면 세탁 끝~~~

마지막에 섬유연연제로 헹궈주시면 더더욱 좋습니다.^^

세탁세제 필요없이 한방에 새옷처럼 새하얗게 세탁이 되었어요.

 

 

탈탈 털어 해빛과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건조시키면 끝~~

바라만 보아도 기분까지 상쾌해집니다.^^

 

옷의 재질에 따라 사용법을 주의하셔야 할것 같아요.

물의 온도와 크게 상관이 없는 옷의 재질에만 해당하는 세탁법입니다.^^

전 린넨소재와 면소재의 흰옷에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 몇번을 세탁해도 지워지지 않는 자욱을 이 방법으로 깨끗하게 해결했어요.

 

 

아웃도어용 흰색 상의입니다.

뜨거운물로 세탁하면 왠지 문제가 생길것 같아 그냥 일반세탁버으로 세탁을 해봤는데...

음식물인지, 기름인지...온갖 방법을 동원해도 지원지지 않더라구요.

 

아주 조심스럽게 뜨거운물과 과탄산소다로 부분세탁을 시도해 봤어요.^^

 

 

방법은 동일합니다.

오염된 부분에 과탄산소다와 뜨거운물을 부어줬습니다.

보골보골 끓어오르는 거품~

일정 시간이 지난뒤 확인해 보니 오염부분이 감쪽같이 사라졌어요.ㅋ

 

 

밤새 베란다에 널어두고, 좀전에 확인해보니 새하얗게 변해있습니다.

이제 옷장속 누렇게 변한 흰옷 세탁 문제 없습니다.^^

 

세탁할때 끓어오르는 거품을 보며 한번~

깨끗하게 변한 옷을 보며 또 한번 웃습니다.

 

옷장 속 누렇게 변한 흰옷~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새옷처럼 새하얗게 변화시키는 세탁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