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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눈에 비친 6살 아들녀석이 대하는 형과 누나의 차이~!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8. 4. 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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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눈에 비친 6살 아들녀석이 대하는 형과 누나의 차이~!

 

지난주부터 봄꽃 소식과 함께 시작된 꽃샘추위~

오후 해가 반짝이면서 기온이 조금 올라간것 같아요.^^

이데로 꽃샘추위는 물러가고 봄다운 봄이 시작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날씨도 간간히 비가내리고 추워서 외출하지 않고 집에서 뒹굴거렸어요.

점심으로는 부침개를 부쳐먹고, 아이들 옷장정리를 했습니다.

작아진 옷은 따로 정리해서 헌옷수거함에 넣고,

아직 입을만한 옷은 일일이 체크해가며 옷장을 정리했지요.

 

그러는 동안 12살, 6살 남매는 집안을 왔다갔다하며 웃고 떠드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누나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ㅋㅋㅋ

그런 6살 아들녀석도 누나를 본체만체~ 신경도 안쓸때가 있는데요~

바로 작은고모네집 사촌형을 만났을때입니다.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이 된... 아들녀석과는 두살터울의 사촌형입니다.

 

 

자주 어울리는것도 아닌데...

사촌형을 만나면 자석이라도 된듯~ 형을 졸졸 따라 다닙니다.

그리고 형이 하는건 뭐든 따라해봐야해요~ㅋㅋㅋ

 

 

외출해서 햄버거를 먹을때도 형이 먹는 순서 그대로 따라합니다.

햄버거 한입, 음료수 한모금, 그리고 감자튀김까지...ㅋㅋㅋ

 

누나가 옆에 있음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아니 평소에 누나를 대하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형에게 시선을 떼지 못하는 아들녀석입니다.

 

 

두살 터울 형과 함께 나들이라도 가면...

행여 형을 놓칠세라 은벼리네 가족은 엄마, 누나따로...아들, 아빠 따로인 경우가 많습니다.

형을 쫓아다니는 아들녀석을 아빠가 전담마크 해야하거든요.ㅋㅋㅋ

평소 같았으면 누나와 함께 했을 행동들인데...

형과 함께하니 그 행동이 더 자신감있고 과격해 지는듯도 합니다.^^

 

 

누나에게선 느끼지 못했던 형에 대한 또 다른 애정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하긴~ 12살 딸아이도 사촌언니들을 만나면 동생보다는 언니가 먼저였던것 같군요.ㅋㅋㅋ

 

조금씩 사내아이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누나의 영향으로 조금은 꼬마숙녀스럽다가도...

불쑥불쑥 튀어 나오는 사내아이 본능에 엄마, 아빠가 더 당황할때도 많거든요.

그렇다보니 두살터울의 사촌형을 만나면 본능적으로 함께 어울리고 둘만의 재미를 찾아 즐기는게 아닌가 싶어요.

큰고모네 사촌형은 올해 고등학교에 진학했으니 나이차가 너무 많아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상대인듯하고...

나이차가 적은 작은고모네 사촌형은 아들녀석에겐 그저 워너비같은 존재일 수 밖에 없습니다.^^

사촌형만 있음 엄마, 아빠도 필요없다고 대놓고 말할 정도니 말입니다. ㅠ.ㅠ

 

 

남매가 아니라 형제, 자매였으면 어땠을까 상상해봅니다.ㅋ

 

요즘 아들녀석이 누나를 생각할때에는...

먹는것도 누나보다 많이 먹어야 하고, 뭐든 누나보다 먼저 많이 해야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이유인즉, 누나보다 키가 작기 때문에 많이 먹어서 빨리 커야한다는 논리와~

때론, 누나는 이미 컸으니 아직 작은 자기가 많이 먹어야 한다는 논리입니다.ㅋㅋㅋ

사촌형 앞에선...그런 논리따위 없어 보입니다.

형이 많이 먹건 적게 먹건...형이 하는건 뭐든 똑같이 해야한다는 모습을 보이거든요.ㅋㅋ

 

 

성장 후, 남매의 모습도 기대가 됩니다만...

사촌형과의 형제 모습도 기대가 됩니다.

자주 보지 못해도 서먹해 하지 않고 끈끈한 형제애를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두살 터울 사촌형을 만났을때 자동으로 이끌리는건...

건강하게 잘 성장하고 있다는 반증이겠지요? ^^

앞으로도 쭈욱~ 건강하고 바르고 씩씩하게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6살 아들녀석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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