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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들녀석의 양치습관을 바꿔준 신박한 칫솔~!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8. 3. 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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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들녀석의 양치습관을 바꿔준 신박한 칫솔~!

 

봄이 오는걸 시샘이라도 하듯 꽃샘추위가 몸을 움츠려들게 합니다.

이번 꽃샘추위만 물러가면 진짜 봄이 오겠군요.^^

옷차림은 벌써 봄인데...그래서 출퇴근길에 종종걸음이 절로 나오나 봅니다.ㅋ

 

새학기가 시작된지 한달이 되어 갑니다.

초등학교 5학년인 딸아이도...유치원으로 진학한 6살 아들녀석도 적응을 잘하는 모습이예요.

다만~ 6살 아들녀석은 저녁이 되면 하루가 피곤했던지...늘 잠오는 모습으로 징징대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힘든시간이 바로 잠들기전에 씻고 양치하는 시간인데요~

엄마, 아빠와 줄다리기하듯 씻는걸 거부할때가 잦아요. ㅠ.ㅠ

어르고 달래고~ 겁을 주기도 하고....그래도 아들녀석의 고집은 꺾이지가 않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씨름하다 지풀에 꺾여 칫솔을 가지고 오는데...

이번에 놀이공원에서 구입한 칫솔이 한몫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지금보다 더 어릴때부터 양치습관을 위해 무던히 노력했던 엄마~

치약을 종류별로 구비해 놓고, 칫솔도 여러개를 꺼내놓았었지요.ㅋ

아들녀석 기분에 따라 골라 사용할 수 있게 말이죠~ㅋㅋㅋ

 

 

딸아이때부터 아이엄마가 유독 치아 관리에 신경을 써왔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인 딸아이는 지금도 가끔 양치를 제대로 하지 못해 엄마한테 혼나곤 해요~ㅋㅋ

어릴때부터 습관을 들여온 딸아이도 그럴진데...이제 6살이 된 아들녀석은 오죽할까요?..

 

그런 아들녀석이 시작이 힘들어서 그렇지...양치를 한번 시작하면 구석구석 아주 신나게 양치를 합니다.

그 비밀은 바로 놀이공원 기념품가게에서 우연히 구입한 칫솔때문이예요.^^

 

 

육안으로 봐서는 크게 다를바 없는 칫솔입니다.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무압착 패드가 달려있고,

아이들이 손에 쥐기 편하도록 두께가 조금 있어요.^^

 

그런데 아들녀석이 유독 좋아하는 이유가 한가지 있습니다.

그건 다름아닌 양치를 시작하면 불빛이 깜빡인다는 거지요.ㅋ

 

 

칫솔 끝의 고무패드의 중심을 살짝 누르면 그때부터 붉은 불빛이 깜빡입니다.

약 2~3분정도 되는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아들녀석도 불빛이 꺼질동안 계속 양치를 할 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ㅋㅋㅋ

 

칫솔을 살펴보면~

 

 

칫솔걸이에 걸지 않고, 욕실 선반에 세워놓기만 해도 위생적인 고무압착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압착패드의 중심을 살짝 눌러주면 깜빡깜빡 불이 들어와요~

 

 

손잡이는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캐릭터가 들어가 있어요.

흔들면 예쁜 반짝이들이 스르륵~ 흘러내립니다.

핑크색을 좋아하는 아들녀석이 선택한 핑크색입니다.

색상은 여러종류였던걸로 기억이 되는군요.

 

 

칫솔은 소모용이므로 건전지를 교체할 수 없습니다.

칫솔모가 다해서 교체할때쯤~ 건전지도 수명을 다할테니까요.^^

 

양치하기 싫다며 징징대다가도 칫솔이 손에 쥐어지면 어쩔 수 없이 3분이라는 시간동안 양치를 하고 마는 아들녀석입니다.ㅋㅋ

올바른 양치습관을 들이기에 아주 좋은 아이템이 아닌가 싶어요.^^

가끔~ 아빠가 대신 양치를 시켜줄때에는 그 깜빡이는 시간이 꽤 길게 느껴질때도 있습니다.ㅋㅋㅋ

 

 

양치가 하기 싫어 징징대다가...

어쩔 수 없이 칫솔을 입에 물고 양치를 하는 아들녀석~

칫솔의 깜빡임이 멈출때까지 멈추지 못하고 양치를 합니다.ㅋㅋㅋ

그러다가 아빠의 카메라를 발견하고는 포즈를 취해주네요.ㅋㅋㅋ

 

 

언제쯤 자발적으로 알알서 척척 할까요?

아이들 키우는 부모마음은 다 똑같을꺼란 생각에 위안을 삼아 봅니다.^^;;

 

6살 아들녀석의 양치습관을 바꿔준 너무나도 신박한 칫솔~!

다음에 또 놀이공원을 방문하게 되면 칫솔하나 더 구입해야겠습니다.^^

놀이공원에서 장난감대신에 기념품으로 생활필수품을 사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ㅋㅋㅋ

 

오늘 저녁에는 웃는 얼굴로 양치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6살 아들녀석의 양치습관을 바꿔준 신박한 칫솔~

아들녀석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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