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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들녀석의 새해 덕담 같은 진심에서 우러나온 한마디~!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8. 1. 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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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들녀석의 새해 덕담 같은 진심에서 우러나온 한마디~!

 

2018년도 하루하고 이틀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새해의 설레임도 잠시~ 그냥 평범한 일상이로군요.^^

 

5살 아들녀석은 2018년 1월 1일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했던 말이 이제 6살이라는 말이였어요.

언젠가 아이엄마가 새해에 대해 이야기하며 나이로 이해를 시켜준것 같습니다.ㅋ

그래도 아직까지 장난감이 좋고, 좋아하는 TV프로를 봐야하고...

누나와 놀기 좋아하는 마냥 어린 개구쟁이 5살이지요.

 

지난 크리스마스때 아들녀석이 좋아하는 캐릭터 장난감을 선물해줬어요.

물론 산타할아버지께서 주신것으로 둔갑해서 말이죠~

5살 아들녀석이 가지고 놀기엔 조금 시기가 지난듯 했는데...

의외로 잘 가지고 노는군요.^^

 

하루가 다르게 한글이며 숫자를 깨우치고 있는 아들녀석~

아는 숫자나, 한글이 나오면 소리내어 크게 읽기도 하고...

어디서 나오는 자신감인지, 모르는 글자임에도 아무렇게나 읽어 가족을 웃게 만드는 아들녀석입니다.

그런 아들녀석이 또 다른 장난감 하나가 생겨버렸어요.

그건 다름아닌 거실장 아래에 숨겨둔 체중계인데요.ㅋㅋㅋ

 

가끔~ 아주 가끔 딸아이와 아들녀석의 체중을 재고, 키를 잴때 꺼내어 사용하는것인데...

이젠 아들녀석의 장난감이 되어버렸습니다.

체중계위에 올라가보기도 하고...장난감을 올려놓기도 하고....

그러면서 숫자를 읽고 맞는지 물어보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큼지막한 비행기 장난감입니다. (날아라 슈퍼윙스 호기라는 캐릭터지요.ㅋㅋ)

열리는 변신공항 비행기세트입니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손잡이 때문에 큼지막한 다리미같아 보입니다.ㅋㅋㅋ

 

여튼 잘 가지고 놀다가... 뜬금없이 체중계위에 장난감을 올려놓고는...

유심히 숫자를 관찰합니다.

그러더니 이내 읽어내는군요.

아직 무게에 대한 kg을 읽지는 못합니다.

 

 

0.9 ~ 1.0kg을 왔다갔다 하는거 같더니...1.0kg애서 최종 깜빡이네요.

장난감 무게가 1kg이나 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네요.ㅋㅋㅋ

 

'십'이라고 읽는 아들녀석~

사실 작은 장난감들은 무게가 측정되지도 않았거든요.

그나마 조금 덩치가 있는 장난감을 올려놓으니 무게가 측정된듯합니다.

전자판에 출력되는 숫자를 보고 즐거워하는 아들녀석~

 

장난기가 발동한 아빠는 체중계를 베게 삼아 살짜쿵 누워봤어요.

그러면서 아들녀석에게 아빠의 머리 무게가 얼만지 읽어보라그랬지요.ㅋㅋㅋ

(사실 아빠도 머리무게가 얼마가 나오는지 모르는 상태입니다.)

 

"우와~ 엄청 크다~~"

 

더듬거리며 숫자를 읽을 줄 알았는데...

엉뚱한 아들녀석의 감탄사에 가족 모두가 빵~ 터지고 말았습니다.ㅋㅋ

딸아이에게 무게가 얼마내 물어보니 2.4kg이라는군요.

 

 

머리무게가 2.4kg이면 많이 나가는 건지 작게 나가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들녀석은 무게와 상관없이 체중계 크기에 비례한 아빠 머리크기를 보고 감탄사를 뱉은것 같아요.ㅠ.ㅠ

하긴 살면서 머리크다는 말을 많이 듣긴 했지요.

 

새해 첫날 아들녀석에게 머리크다고 칭찬받았습니다.

마치 새해 덕담을 들은 기분입니다.ㅋㅋㅋ

 

아들녀석의 진심에서 우러나온 한마디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군요.ㅋ

2018년 한해에는 아이들이 진심으로 행복한 비명을 지를 수 있도록

또 한번 수펴맨이 되어 열심히 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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