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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하는 미술놀이~ 표현력을 길러주는 반짝이풀로 그림그리기~!

육아일기/초보아빠 : 놀이

by 은벼리파파 2017. 12. 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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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하는 미술놀이~ 표현력을 길러주는 반짝이풀로 그림그리기~!

 

베란다 창으로 비치는 겨울햇살이 따사롭습니다.

올 겨울들어 최고의 한파라는데...따스한 겨울햇살을 받고 있으니 추운줄 모르겠어요.^^

이번주는 모든게 마지막이로군요.

2017년도의 마지막 주...그리고 2017년도의 마지막 요일...

연말분위기가 실감나진 않습니다만, 가족 모두 2017년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는 한주를 만들어 봐야 겠습니다.

어쩌면 11살 초등학생 딸아이의 겨울방학이 아니여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ㅋ

 

어제는 오랜만에 5살 아들녀석과 미술놀이를 했습니다.

지난 크리스마스때 어린이집에서 선물로 받은 반짝이풀로 그림을 그려봤어요.

 

반짝이풀~~~ 아이엄마가 그닥 좋아하지 않는 물건입니다.ㅋㅋㅋ

지금은 11살이 된 딸아이 어렸을적에 반짝이풀로 애먹은적이 있거든요.

한창 낙서하고 그림 그리기 좋아하는 나이인지라...집안 구석구석에 반짝이 풀로 그림을 그려놓는 통에...

그거 지우느라 고생한 기억때문인지...반짝이 풀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행히 5살 아들녀석은 여기저기에 그림을 그리지는 않는군요.

대신 스케치북에 반짝이풀을 왕창 짜는 바람에....

반짝이풀을 소진할겸 아들녀석과 그림그리기를 해봤어요.

 

준비물 : 스케치북, 반짝이풀, 수채화물감

 

 

어린이집에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반짝이 풀입니다.

반짝이 풀로 그림을 그리자 했더니...5살 아들녀석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쳐다보네요.

 

 

먼저 아들녀석과 과일그림을 그려보자 이야기하며 어떤 과일을 그릴꺼냐고 물어봅니다.

 

"은후는 어떤 과일을 그릴꺼야?"

"내가 좋아하는 딸기~"

 

붉은색 반짝이풀을 들더니...이내 스케치북에 풀을 짜는 아들녀석입니다.

아뿔싸~ 수채화물감에 붉은색 물감이 없네요.ㅋㅋㅋ

하는수 없이 핑크색으로 딸기를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반짝이풀과 핑크색 물감을 스케치북에 짜놓고...

손가락을 이용해 그림을 그려봅니다.

 

 

미끌미끌함 느낌이 좋은지, 아들녀석이 활짝 웃어 보입니다.

아주 신중하게 딸기 모양을 그리는군요.

꼭지까지 그려야 한다며 초록색 반짝이풀과 물감을 짜고...

딸기 꼭지까지 표현하는 아들녀석입니다.ㅋㅋㅋ

 

 

반짝이풀의 반짝이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한 딸기그림입니다.^^

반짝이풀로 딸기를 그린 아들녀석~

이후에는 거리낌없이 먼저 과일을 생각하고 그에 맞는 물감의 색상을 스케치북위에 짜 그림을 그립니다.

 

 

빨간색 물감이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는...

수박도 붉은 속살을 뺀 겉모습을 그리는군요.ㅋ

 

수박과 포도, 바나나를 연이어 그렸습니다.

 

 

반짝이풀과 물감을 섞어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아들녀석이 환하게 웃습니다.

오랜만에 미술놀이라 재미있나봐요~

무엇보다도 한창 반짝이풀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반짝이풀로 아빠와 그림을 그리니 더 신났나봅니다.^^

 

 

그리하여 완성된 반짝이풀로 그린 과일입니다.

딸기, 포도, 수박, 바나나

손가락으로 과일의 특징을 잘 표현한것 같아요.^^

게다가 은은하게 빛나는 반짝이때문인지...엉성한 그림임에도 아주 근사한 느낌입니다.

 

파란색 반짝이풀을 사용하지 못했다며...

파란색 과일이 뭐가 있는지 골똘히 생각하는 아들녀석~

결국엔 그냥 하늘을 그려야 겠다며, 스테치북 한쪽 구석에 파란색 물감과 반짝이풀을 짜고...

마구마구 하늘그림을 그립니다.ㅋㅋㅋ

 

 

"아빠~ 사진 찍어줘~"

 

완성한 그림이 마음에 들었는지...사진을 요구하는 아들녀석입니다.ㅋ

 

 

풀그림~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어릴적 딸아이도 풀그림을 참 좋아했었는데...아들녀석도 마찬가지로군요.^^

딸아이와 다른점이 있다면, 딸아이는 10손가락을 다 사용했었던것 같은데...

깔끔쟁이 아들녀석은 오른손 검지만 사용했다는 차이점이 있네요.ㅋㅋㅋ

 

똑같은 행위~ 똑같은 놀이를 하면서 아들과 딸의 차이점을 발견하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아이엄마도 꺼려하는 반짝이풀도 어느정도 소진시켰고...

아들녀석도 만족하는 미술놀이였습니다.ㅋㅋㅋ

 

오랜만에 아빠와 함께한 미술놀이~

반짝반짝 빛나는 반짝이풀로 과일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5살 아들녀석이 표현한 과일그림... 아들녀석의 폭풍성장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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