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입학원서 제출을 위해 아빠가 직접 찍고 만든 반명함판 사진~!

유치원 입학원서 제출을 위해 아빠가 직접 찍고 만든 반명함판 사진~!

 

새벽에 가을비가 내렸나 봅니다.

다행히 비가 그쳐 출근길이 그리 험난할것 같지는 않군요.^^

끝과 시작이 공존했던 이번 주~

언제 시작되었는지도 모르게 11월이 시작되었군요.

점점 겨울을 향해 달려가고 있나 봅니다.

 

이번달에는 수학능력시험이 있고, 다은달이면 벌써 2017년의 마지막달~

또 하나 시간이 빠름을 느끼게 해준게 있어요.

5살 아들녀석의 유치원 입학원서입니다.ㅋㅋ

언제까지 어린이집을 다닐 수 없어 내년부터는 유치원에 보내려고 합니다.

11살 딸아이가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에 병설유치원이 있긴한데...

경쟁이 워낙 치열한데다, 그냥 일반순위에 해당해서 병설유치원은 포기(?)하고...

딸아이가 졸업한 집근처 유치원에 보내기로 했어요.

다행히 우선순위에 해당되더라구요. (재학중이거나 졸업한 형제자매)

물론 지원자가 많으면 운이 따르길 바래야겠지만...ㅋㅋ

 

입학원서에는 사진부착과 함께, 반명함판 사진 2매를 더 제출하도록 되어 있네요.

기억에 어린이집에 원서를 제출할때도 사진이 필요했었던것 같습니다.

그때도 집에서 사진을 찍고, 프린터기 고장으로 사진관에서 직접찍은 사진을 인화했었던것 같아요.^^

 

2015/03/04 -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 새학기 준비물~ 아이 증명사진을 집에서 직접 찍었습니다.

 

아이엄마도 그때 일을 기억하는것인지...

차주 월요일에 제출해야 하는데 사진 좀 찍어달라 이야기하더라구요.

주말에는 어린이집 행사와 집안 행사가 있어 아무래도 사진관에 들러 사진을 찍기가 힘들것 같다는 말과 함께요~

 

집에 있던 흰색 천을 배경삼아 아들녀석 사진을 찍었습니다.

상반신 위주로 말이죠~ㅋ

 

 

잔뜩 긴장해 있는 아들녀석~

그래도 엄마, 누나가 있으니 조금은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는것 같아요.

 

찍은 사진을 포토샵 프로그램을 이용해 편집해봅니다.

 

 

포토샵 프로그램을 잘 다룰줄 아시는 분이라면 아주 쉽습니다.

저 역시 사용하는 기능만 사용하는지라 전문적으로 설명은 잘 못드리겠네요.ㅋㅋ

먼저 새로운 창(도큐먼트)을 열어주세요.

이때 해상도는 300dpi로 맞춰주시고, 원하는 사이즈를 입력하여 새 창을 만들어 봅니다.

 

 

만들어진 사이즈는 가로 3센티, 세로 4센티의 반명함판 사진 사이즈입니다.

집에서 찍은 사진을 새로 만든 창(도큐먼트)에 알맞게 조절하여 편집해 주세요.

포토샵에 능숙한 분들이라면 사진 보정도 알아서 척척 하시겠지요?..ㅋ

 

 

서툰 아빠가 만든 아들녀석의 반명함판 사이즈의 사진파일입니다.

예전에는 이 상태로 USB에 파일을 담아 사진관으로 들고가서 인화를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집에 있는 프린터로 직접 사진모드로 출력을 했어요.

 

그러기 위해선 또 한번의 작업이 필요합니다.

사진인화지가 필요합니다.

예전에 사다놓은 것이 있어서 사용했어요.^^

 

사진인화지는 A4사이즈이기 때문에 그 사이즈에 맞춰 다시 한번 편집을 해주세요.

 

 

다시 한번 포토샵 프로그램에서 A4 사이즈의 창을 하나 새로 만들어 줍니다.

국제표준규격이기 때문에 다른 설정 필요없이 A4 사이즈를 선택하면 해상도도 자동으로 300dpi에 맞춰지게 됩니다.

 

 

필요한 만큼 미리 작업해 놓은 반명함판 사이즈의 사진을 A4 창으로 옮겨주세요.

원하는 만큼 복사하여 만들 수 있으니...너무 좋은것 같아요.ㅋㅋ

 

A4 사이즈에 복사하여 붙여놓고...

그대로 프린터를 이용하여 출력해줍니다.

당장 3장이 필요하므로 5장만 출력했어요.

나머지 빈 여백은 다음에 사용해도 될것 같습니다.^^

 

 

자와 칼을 이용해 프린트 된 그대로 잘라주시면 됩니다.

사진관에서 직접 찍고 인화한 사진보다야 못하겠지만...

그래도 아빠가 직접 찍고 출력까지 했으니 훨씬 더 소중해 보이는것 같아요.ㅋㅋㅋ

 

 

다섯장을 나란히 자르고...

입학원서에 사진 한장을 붙여봅니다.

 

 

다음주 월요일에 접수해야 하는군요.^^

부디 원하는대로 입학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학기가 시작되면 딸아이도 사진이 필요할 수 있겠군요.

그때에도 아빠가 직접 찍어 편집하고 출력해줘야 겠습니다.

한번 만들어 둔 파일이 있으니... 그대로 활용하면 시간도 많이 걸릴것 같지 않아요.^^

 

유치원 입학원서 제출을 위해 집에서 사진을 직접 찍었습니다.

사진관 인화 대신 집에서 직접 프린터로 출력해서 만들었어요.

결과는 아주 대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