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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나들이에서 만난 강화도 동막해변의 아름다운 일몰~!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17. 10. 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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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나들이에서 만난 강화도 동막해변의 아름다운 일몰~!

 

가을입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합니다만...가을햇살이 너무 좋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조금 세게 부는 주말이였습니다만...

집에만 가만히 있을 수 없는 날씨였어요.

목적지 없이 무작정 집을 나서기로 마음먹고...이곳저곳을 검색하다

아이들과 함께 가을도 느낄겸~ 역사공부를 할 수 있는 강화도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애초의 목적지는 자연사박물관과 역사박물관이였는데... ㅠ.ㅠ

사전 정보가 부족했던 탓에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어요.

다름 아닌 고려인삼축제 기간이여서 차도 너무 많이 막히는데다가...

막상 박물관에 도착하니 인삼축제의 행사장이 박물관 옆이더라구요.

 

주차도 하지 않고, 곧바로 출구로 나와 바닷가로 향했습니다.

강화도를 한바퀴 돌아본 셈이네요.^^

바꾼 목적지는 동막해변...강화도를 한바퀴 돌아 동박해변으로 가는 동안

이색적인 풍경에 지겨운줄 몰랐습니다.^^

 

동막해변에 도착을 하니...썰물때이여서 갯벌이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바다라함은 철렁이는 파도가 먼저이거늘~~ㅋㅋㅋ

살짝 실망하는 아이들 표정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실망도 잠시~ 갯벌 가까이로 가니 아이들은 신이 났습니다.

갯벌에 들어가서 조개를 잡고 싶어 했는데...

아무런 준비도 없이 온 상태여서 갯벌체험은 다음에 하기로 했습니다.

 

 

수평선 위로 쉴새없이 날아드는 비행기를 보며 아들녀석은 함박웃음을 짓는군요.

동막해변 맞은편으로 영종도가 위치해 있어...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오는 비행기를 자주 목격할 수 있어요.^^

 

물빠진 모래사장에서 함박웃음을 짓던 아이들~

순간 얼음이 되어 시선을 빼앗겼습니다.

 

 

그건 다름아닌 갯벌위의 무법자~ 갈매기들 때문인데요.ㅋ

월미도에서 경험했던 갈매기와는 또다른 느낌입니다.

사람들이 던져주는 새우깡을 먹느라 아주 근거리에서 갈매기가 날고 있었어요.^^

 

 

여름이 아닌 가을의 바닷가~

사람이 북적이지 않아 좋았던것 같아요.^^

 

 

가족단위의 나들이객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저마다 바다를 보며 가을을 느끼는듯~~~ ^^

 

오후 느즈막히 나들이길에 나섰기에...

아이들도 엄마, 아빠도 허기를 느꼈어요.ㅋ

해변 근처 전망 좋은 음식점에 들러 허기진 배를 채웠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바닷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더 좋았던 식사시간이였습니다.^^

해물칼국수와 해물파전으로 허기진 배를 달랬어요.

 

 

조개구이로 유명한 어느 관광지와 달리~

해물칼국수의 해물이 아주 푸짐하네요.^^

해물파전은 조금 기대에 못미치는듯 합니다.ㅋ

 

배가 불러올때쯤~ 창밖을 보니 어느새 해가 지고 있더라구요.

붉게 물든 하늘이 참 아름답습니다.

 

 

서둘러 식사를 마무리 하고, 다시 바닷가로 향했어요.^^

노을을 배경삼아 날으는 비행기... 광경이 참 오묘합니다.

 

 

지는 해를 바라보며 사진 몇컷 찍었는데...

그새 해가 수평선 너머로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리고 일몰과 함께 밀물때여서 드넓던 갯벌이 바닷물로 채워졌어요.^^

 

 

해가 지니 갑자기 쌀쌀해진 탓에 급하게 무릎담요로 체온을 유지해 봅니다.

아이들은 그제서야 바닷물을 가까이 관찰했어요.

잔잔해도 너무 잔잔한 파도를 보며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정말 가을스러운(?) 파도였던것 같아요.ㅋ

어느새 바닷가에도 가로등이 하나둘 들어오고...

많은 나들이객도 하나둘 떠나가는 시간이였습니다.

 

 

갯벌이 차지하고 있던 해변가...

어느새 바닷물이 가득 차지하고 있는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떨어진 낙엽이 파도에 일렁이는 모습이...조금 을씨년스럽기까지 합니다.

가을임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던것 같아요.^^

 

 

쉴새없이 날아드는 비행기~

수평선 너머의 붉은 노을~

가을에 만난 아름다운 일몰입니다.^^

 

단풍놀이가 아니여도 충분히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나들이였어요.

무엇보다 아이들과 함께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한것 같아 더 좋았습니다.^^

 

세계 5대 갯벌이란 사실을 집에와서야 알게되었습니다,ㅋ

다음에는 아이들과 갯벌체험도 해봐야겠어요.^^

 

가을을 느끼려 무작정 나선 나들이길~

강화도 동막해변에서 만난 아름다운 일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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