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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막바지 나들이에서 아이들도 반해버린 고창 선운사의 가을~!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17. 10. 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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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막바지 나들이에서 아이들도 반해버린 고창 선운사의 가을~!

 

길것만 같았던 추석연휴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벌써 일상으로 복귀하신분들도 계시겠지요?

은벼리네는 이번 추석연휴에 정말 많은 경험들을 한것 같아요.^^

아이들 외할아버지를 뵈러 갔다가 올여름 고창으로 이사를 하신 막내이모집에 들렀습니다.

 

가을비가 내리던 추석 연휴 어느날~

아이들과 함께 고창 선운사에 다녀왔어요.

비가 와서 조금 망설이긴 했습니다만, 우산 하나씩 챙겨들고 연휴를 만끽하자는 마음이였지요.^^;;

 

고창 선운사~

처음 방문한 고창의 풍경과 말로만, 아니 책으로만 접했던 사찰을 직접 눈으로 본다는 설레임이 컸습니다.

가을비가 내리는것도 꽤 운치가 있더라구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가을비가 내림에도 불구하고 선운사를 찾는듯 했습니다.

 

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 걸어가는 길~

가장 눈에 띄었던건 이미 꽃잎이 다 떨어져버린 꽃무릇 군락지였어요.

 

 

한창 꽃이 피었을때의 장관을 상상해봅니다.^^

다음에 꽃무릇이 한창일때 한번 더 찾아와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하는군요.

 

 

가을비가 내리는 날이여서 우산을 쓰고 그냥 걷는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였어요.

아이들도 고즈넉하고 조용한 가을비 내리는 풍경이 싫지 않은것 같았어요.^^

 

 

사찰 곳곳에는 우산을 들고, 혹은 우의를 입고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운치있는 사찰을 카메라에 담아보려 이리저리 찍어 보지만...

많은 사람들로 인해 눈에 담았던 그런 사진이 찍히지 않는군요.^^

하는 수 없이 눈으로 담고 가슴으로 담기로 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우산을 쓰고... 빗소리를 들으며 느릿느릿 여유있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때 아이들을 사로잡은게 있었어요.

바로 곳곳에 세워진 아주 작은 돌탑입니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다가 질문을 하길래~

조그만 돌탑을 쌓아 소원을 비는거라고 했더니...

바닥에 떨어진 돌맹이를 찾아 돌탑을 쌓아 올리는 아이들이네요.^^

 

 

마당 한켠에 있는 약수도 마셔보고...

가을비 내리는 사찰 처마밑에서 내리는 가을비도 감상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여유였던것 같아요.^^

 

 

사찰을 나와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했습니다.

아직 울긋불긋 가을옷을 입지 않은 초록의 나무들이 내리는 가을비에 아주 즐거워 보였어요.^^

 

 

넓었던 길이 점점 좁아지고...

질척이는 진흙길이 많아질때쯤~ 거짓말같은 풍경이 감탄을 자아내는군요.

 

 

아이들과 함께 우산을 쓰고...

진흙탕길을 만나면 서로 웃으며 폴짝폴짝 뛰어 지나고...

평소에 보기 힘든 경치를 감상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감나무 하나에 까르르~ 웃으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선운사를 나와 다시 주차장으로 가는 길~

그 길목에서 또 다시 돌탑을 만났습니다.

 

 

그냥 지나칠 리 없는 아이들이지요.

이번에도 돌멩이를 찾아 돌탑을 쌓고는 베시시 웃으며 나오는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은 과연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요?

 

가을비 촉촉하게 내리던 날~

추석연휴 막바지에 만난... 아이들도 반해버린 고창 선운사 나들이였습니다.

 

긴 연휴를 즐겼으니 일상으로의 복귀가 쉽지는 않겠지만...

아이들과 함께 힘찬 일상의 시작을 준비해야겠어요.^^

 

추석 연휴 막바지 나들이에서 만난 여유로운 가을~

아이들도 반해버린 가을비 내리는 고창 선운사 나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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