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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 11살 딸아이 방안에 태극기가 걸린 이유~!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7. 10. 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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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 11살 딸아이 방안에 태극기가 걸린 이유~!

 

햇빛이 화창한 월요일입니다.

임시공휴일인 오늘~ 여느날보다 더욱 여유있게 아침을 맞이했어요.

추석 연휴와 함께 10월을 시작했습니다.

어제는 아이들에게 단순한 추석연휴, 일요일이 아닌 국군의 날이라고 다시 한번 말해주었어요.

나라를 지키는 국군아저씨께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태극기를 다는 날이라고 말이죠~

그런데 안타깝게도 어제는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바람에 태극기를 달지 못했어요.

 

비가 와서 태극기를 달지 못한 아쉬움이 컸는지...

5살 아들녀석은 오늘아침 눈을 뜨자 마자 엄마앞에서 징징거리며 눈물을 보입니다.

햇빛 좋은 아주 화창한 날씨이니 태극기를 달아야 한다고 말이죠~ㅋㅋㅋ

하는 수 없이 태극기함을 꺼내어 아들녀석에게 설명을 해줬어요.

 

10월 1일, 10월 3일...

 

내일 또 다시 태극기를 달아야하니 오늘 말고 내일 달자고 말이죠~

허나 아들녀석 막무가내입니다. ㅠ.ㅠ

 

 

걸지는 않더라도 태극기를 조심스레 꺼내어 봉에 묶었습니다.

아들녀석~ 태극기를 보더니 베시시 웃는군요.^^

 

 

밖에 달아야 한다는걸~ 겨우겨우 달래서 거실 한켠에 달라고 이야기해주었어요.

어디에 태극기를 달아야 할지 한창 고민하고 있는 아들녀석~

그런 모습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이가 있었으니...바로 11살 딸아이입니다.ㅋㅋ

우왕좌왕 고민하는 동생을 보더니 한마디 하는군요.

 

"누나 방에 달아~"

 

아주 쿨하게 자기방에 태극기를 달라고 이야기하는 딸아이~

역시 5살 동생의 마음을 알아주는건 누나뿐이네요.ㅋㅋㅋ

 

 

딸아이방에 한켠에 태극기를 꽂고는 만족한듯 웃어보이는 아들녀석입니다.ㅋㅋㅋ

태극기를 누나방에 달고는 한참동안 태극기 주변을 맴돌았다는 후문이 있어요.^^;;

 

 

추석 연휴에 묻혀 잠시 잊고 있었던 국경일~

국군의 날은 비가 온 관계로 아이들과 함께 태극기를 달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10월 3일 개천절입니다.

추석 전날이라 많은분들이 잊고 계시지 않을까 싶어요.^^

 

5살 아들녀석의 바램처럼

내일 개천절에는 많은 집에서 태극기가 펄럭였으면 좋겠습니다.

5살 아들녀석 덕분에 잠시 잊고 있었던 국경일을 되새겨 보게 되었습니다.^^

 

추석연휴속의 국경일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임시공휴일인 오늘~ 은벼리네에는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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