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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치열~ 무더운 여름 여행 원주레일바이크 체험~!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17. 8. 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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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치열~ 무더운 여름 여행 원주레일바이크 체험~!

 

매미소리가 시끄럽습니다.^^

비소식이 있는 와중에도 날씨는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뜨겁군요.

지난주 1박2일의 짧은 강원도 여행의 대미는 바로 레일바이크 체험이였어요.

은벼리네가 1박을 묵었던 오크밸리에서 가까운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차로 이동하여 20분정도 소요되었던것 같아요.

 

한적한 시골의 기차역입니다.

폐역이 된 간현역을 관광지로 탈바꿈시킨것이지요.

역 곳곳에는 예전의 시골 기차역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여기저기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뜨거운 햇빛으로 인해 흐르는 땀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ㅋ

 

간현역에 들어서면 좌측에 주차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장 역시 그늘이 없어 조금이라도 그늘진 나무그늘 밑은 이미 주차된 차들로 꽉 차있었어요.

 

주차장은 담이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레 대기중인 레일바이크를 볼 수 있었어요.^^

 

 

설레임을 가득안고 매표소를 찾아갔더니...

시간을 잘못알았나봐요.

은벼리네가 주차장에 도착할때 기차 한대가 출발하더니...그게 레일바이크 출발 시간일 줄이야~

1시간여를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ㅠ.ㅠ

 

은벼리네가 도착한 시간이 오전 11시 5분경~

11시 10분에 정확히 탑승을 하고 열차가 출발한것 같아요.

그 다음 시간은 12시 50분 레일바이크를 탑승했습니다.

레일바이크 탑승시각은 홈페이지에 자세히 안내되어 있으니, 이용하시기 전에 반드시 시간표를 확인하세요.^^

사전 온라인 예매도 가능합니다.

 

 

다행히 간현역 광장 한켠에 카페가 있습니다.

레일바이크 탑승권을 구입하면 음료 할인쿠폰을 함게 주더라구요.

에어컨 빵빵한 카페에 앉아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랬습니다.ㅋ

레일바이크는 2인승과 4인승이 있습니다.

은벼리네는 4인승으로 티켓을 끊었어요.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느긋하게 기다린...어느새 탑승시간이 되었습니다.

탑승 대기장소로 이동하니...

그나마 나무그늘이 있어 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힐 수 있었어요.

 

 

어느 육아방송프로그램으로 유명했던 송일국씨와 삼둥이가 탑승했던 레일바이크라는군요.

아마 방송에 소개가 된듯 합니다.^^

기념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내리쬐는 햇빛때문에 의자가 너무 뜨거워 앉을 수가 없었어요.

기어코 탑승을 해서 찍겠다는 아들녀석을 주위시키며 인증샷하나 남겼습니다.^^

 

 

탑승은 출발 10분전에 시작합니다.

시간이 조금 남아서 간현역 내부를 둘러봤는데요. (그래봤자 나무그늘이 있는 반경내에서만 움직였어요.ㅋ)

옛 기차역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정표가 정겹습니다.

 

 

탑승시각이 가까워오자, 레일바이크를 매단채 열차 한대가 역으로 진입합니다.

원주 레일바이크는 처음부터 바이크에 탑승하는것이 아니라...

풍경열차를 타고 20분정도 이동한 후에...

그곳에서 레일바이크를 타고 간현역으로 돌아오는 방식입니다.

 

 

풍경열차를 타기전, 2명 혹은 4명의 그룹으로 티켓을 확인 한 후에 탑승을 시작합니다.

티켓 검수시에 줄을 서 있는데...

무방비로 햇빛에 노출되기 때문에 조금 힘들었던것 같아요.^^;;;

 

풍경열차는 총 2량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좌석이 마련되어 있기는 하나, 양쪽 끝에 벤치형태의 나무의자로 되어 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서 이동합니다.^^

 

 

더위에 지친 꼬맹이들은 운이 좋게 자리에 앉아 갈 수 있었어요.

열차가 출발하기도 전인데...5살 아들녀석은 겁에 잔뜩 질린 모습입니다.

엄마 손을 꼭 잡은채...울상을 짖는군요.

 

열차가 출발하고...

뻥 똟린 열차의 창문으로 시원한 산바람과 강바람이 불어옵니다.

터널도 서너개 지나구요.^^

 

 

열차가 이동하는 동안, 시원한 풍경을 눈에 담았습니다.

20분정도 이동하는 동안 예고없이 나타나는 시원한 풍경에 더위도 잠시 잊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5살 아들녀석은 급기야 눈물을 보이고 말았어요.

이유를 물어보니...안전벨트가 없어 무섭다나요?...ㅋㅋㅋ

 

 

열차가 도착할때까지 엄마손을 꼭 부여잡고...앉은 자리에서 움직이지를 못했어요.ㅋㅋㅋ

드디어 풍경열차가 정차하고, 안내 방송에 따라 열차에서 하차에서 레일바이크로 옮겨 탑승합니다.

 

 

풍경열차 뒤에 연결되어 온 레일바이크에 탑승하면 되는데요.

순서없이 원하는 바이크에 탑승하면 됩니다.

은벼리네는 어영부영 하다가...제일 마지막에 남은 바이크에 탑승하게 되었어요.

 

2인승이 먼저 출발한 다음 4인승이 출발합니다.

참, 출발하기전에 일일이 직원분들이 브레이크 검사를 하는군요.

그리고 앞의 바이크와 간격을 적당히 조절하면서 출발시킵니다.

 

 

약 10미터 간격을 두고 줄줄이 바이크가 출발하는데요.

은벼리네는 4인승 4번째 바이크였어요.

 

햇빛이 너무 강렬했을까요?

바이크의 좌석도, 이동하는 동안 폐달을 밟을때도...

햇빛이 닿는 부분은 뜨거움이 느껴졌습니다.

아이엄마는 샌달 자욱이 날 정도로 발등이 타버렸네요.ㅋㅋㅋ

 

 

가족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4번째 순서라 사진 찍을 틈도 없이 출발해야만 했습니다.

아쉬운대로 딸아이와 셀카 인증샷을...ㅋㅋㅋ

 

브레이크는 우측 좌석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어른들 중 한명은 우측 좌석에 앉아야만 할것 같아요.^^

 

풍경열차를 타고 20분을 달려온 길을...

바이크를 타고 40분정도를 되돌아 가야만 합니다.

 

철교위를 신나게 달려도 보고, 어두컴컴한 터널도 지나고...

되돌아 가는 길은 경사가 얕은 내리막길이여서...중간중간 폐달을 밟지 않아도 되더라구요.^^

무서워 하던 아들녀석도 중반쯤 지나니 적응을 했는지...

엄마에게 폐달을 밟아라 마라 간섭 아닌 간섭을 하고 있더군요.

 

한여름의 레일바이크~

생각보다 시원하지는 않습니다. 이열치열이란 말이 딱 맞는 체험이였어요.ㅋㅋ

 

 

레일바이크를 탑승하고 200여미터를 달려오면 자동으로 사진이 촬영됩니다.

직원분의 안내로...가족 모두가 우측을 보며 미소지으며 레일바이크를 밟는 우스꽝스런 모습이 연출됐지요.

 

그래서였을까요?

사진 찾는곳에 가보니..은벼리네 사진은 액자안에 담겨져 있더군요.ㅋㅋㅋ

사진만 찾을시에는 6,000원, 액자포함 가격은 10,000원입니다.

사진이 자연스럽게 잘 나온것 같아 액자까지 구입해 버렸습니다.ㅋ

 

뜨거운 여름날의 특별한 이색체험~

원주레일바이크로 이열치열 무더운 여름을 즐겼습니다.

 

레일바이크가 간현역에 도착하고, 하차한 후에 엄마와 아빠가 공통으로 한말이 있습니다.

"여름에는 절대 타면 안되겠어~~~" 라구요...ㅋㅋㅋ

봄, 가을에 다시 한번 타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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