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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쓰는 CD를 재활용한 미술놀이~ 스크래치 기법으로 그린 그림~!

육아일기/초보아빠 : 놀이

by 은벼리파파 2017. 7. 1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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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쓰는 CD를 재활용한 미술놀이~ 스크래치 기법으로 그린 그림~!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거세게 내리는 월요일입니다.

그래서인지 많이 덥지 않아 줗군요.^^

대신 집안의 습한 기운때문에 기분이 상쾌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비바람 부는 주말~ 집안에만 있어야 하는 아이들은 심심함에 몸서리치는군요.ㅋ

그런데 초등학교 4학년인 딸아이의 학교 준비물을 함게 준비하다...

아이들의 무료함을 달래줄 미술놀이가 생각나 한번 시도해 봤어요.

 

딸아이의 학교 준비물은 바로 못쓰는 CD였습니다.

용도를 물어보니, 학교 교실화분 꾸미기에 활용할꺼라더군요.^^

오랜만에 책상 서랍에 잠자고 있던 못 쓰는 CD들을 꺼내어 봤습니다.

에러가 난것들도 있고, 아주 예전에 저장해놓은 이제는 쓸모없는 데이터가 들어가 있는 CD들고 있더군요.

딸아이게 준비물로 5장을 보내고....

나머지 몇장을 골라 미술놀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준비물 : 못쓰는 CD, 아크릴물감, 붓, 물, 연필, 송곳 혹은 뾰족한 펜

 

 

빛에 반사되면 영론한 빛을 내며 반짝반짝 빛나는 CD

간혹 DVD는 CD와는 또다른 색을 내니 DVD를 활용하셔도 괜찮을것 같아요.

 

 

반짝반짝 빛나는 CD면에 어둔운 계열의 아크릴물감으로 색을 칠해 줍니다.

얼룩지지 않게 고루 칠하되, 너무 두껍게 칠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CD에 아크릴물감을 칠한 후 완전히 건조 시켜 주세요.

 

완전히 건조된 CD 위에 연필로 밑그림을 그려줍니다.

아이들 앞에서 아빠가 먼저 시범을 보여줬어요.ㅋㅋ

 

 

아빠를 따라 연필로 원가를 열심히 그리는 아이들~

6살 아들녀석은 뭘 그리는지 알수가 없고, 딸아이는 토끼를 그리는군요.^^

 

연필로 그린 밑그림을 따라 송곳이나 뾰족한 펜을 가지고 살살 긁어 냅니다.

나무젓가락 끝을 뾰족하게 잘라 사용하셔도 좋아요.

아이들이 사용할때는 뾰족한 도구에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CD위의 연필선을 따라 살살 긁어내니 영롱하게 빛이 납니다.

11살 딸아이는 스캐래치북과 똑같다며 즐거워 하는군요.

 

어릴때 크레파스로 그려봤던 스크래치~~

여러가지 색을 칠하고, 그위에 검은색 크레파스로 덧칠한뒤 뾰족한 펜으로 그림을 그렸던 기억이 나는군요.

요즘은 스크래치북이란걸 판매하더라구요.

색칠을 할 필요도 없이 그냥 뾰족한 펜으로 그림만 그리면 되는 그런 노트였어요.

딸아이도 한창~ 그 스크래치북으로 놀곤 했었는데....

아빠가 직접 만든 CD를 보고는 더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그러나 아들녀석은 개의치 않고~ 연필로 그린 밑그림과는 상관없이 긁어대기에 바쁘네요.ㅋㅋㅋ

 

 

제목은 [무제]라고 해야할것 같습니다.ㅋㅋㅋㅋ

아이들과 같이 아빠도 CD한장을 들고 열심히 긁었습니다.

 

 

뒷정리가 꽤나 신경쓰입니다.

긁을때 나오는 아크릴물감의 잔해들을 그때그때 쓸어담지 않으면 집안이 거뭇거뭇 지저분해지겠더라구요.^^

긁어 낸뒤에 아크릴물감 가루들을 바로바로 물티슈로 닦아내었습니다.

 

딸아이는 토끼를 열심히 그렸는데...

긁어내는게 조심스러운지 선으로만 표현을 했습니다.

 

비오는 날~ 심심해하는 아이들을 집중시키게 만든 미술놀이~

아이들과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긁어보는것도 나쁘진 않네요.ㅋㅋㅋ

 

 

검은 크레파스를 칠해보지는 않았는데...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기에는 아크릴물감보다 크레파스가 훨씬 잘 긁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다음에는 크레파스를 이용해봐야 겠어요.^^

 

사용하지 못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CD가 있다면 아이들과 함께 미술놀이로 활용해 보는건 어떨까요?

금손을 가지신 분이라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가능할것 같아요.^^

 

비소식이 끊이질 않는 장마기간에는 아이들과 미술놀이를 원없이 즐겨야 겠습니다.

그동안 못해준것까지 더해서 말이죠~~ㅋ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못하는 CD를 활용한 미술놀이~

긁으면 나타나는 영롱한 색깔이 기분좋게 만듭니다.

 

비오는날~ 아이들과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간단한 미술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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