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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한 베란다 화분 튤립구근 수확 및 보관~!

취미/초록이

by 은벼리파파 2017. 5. 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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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한 베란다 화분 튤립구근 수확 및 보관~!

 

미루고 미루던 베란다 화분 정리를 했습니다.

정리라고 해봐야 시든잎들 정리하고, 비어 있는 화분에 뭔가를 다시 심는게 전부였습니다만...

아이들과 함께하니 그 재미는 배가 된것 같아요.ㅋ

 

베란다 화분정리에서 가장 중점을 둔것이 바로 튤립 화분 정리였습니다.

지난 4월에 한 놀이공원에서 구입한 튤립화분입니다.

 

 

포트당 3,000원이였던것 같아요.

아들녀석은 빨간색~ 딸아이는 노란색으로 구입했습니다.

 

 

튤립을 구입하고 나서, 조금 근사한 화분으로 옮겨심으려다...

하루 이틀 시기를 놓쳤어요.

그랬더니 하루만에 꽃이 활짝 펴버려서...구입한 포트 그대로 꽃을 감상해야만 했습니다.

 

주중 떨어져 있다보니 관찰을 못했다가,

일주일이 지나 주말에 집에 오니, 튤립 꽃은 이미 만개하여 꽃잎이 지고 있었어요.

 

그렇게 잊고 지내다가, 구입할 당시에 튤립 환분을 담아왔던 봉투가 생각나 꺼내어 봤어요.

 

 

구근을 수확할 시기가 이미 지난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구근을 수확해 보기로 했습니다.

신문지가 집에 없었던 관계로 하얀 습자지를 준비했어요.

 

 

누렇게가 아닌 바싹 말라버린 튤립화분~

먼저 포트를 손으로 살살 눌러 화분을 엎어 봅니다.

그리고 흙속에 숨어 있는 구근을 찾아 냈지요.

이미 말라버린 꽃대는 가위로 살짝 잘라버리고, 구근은 흙을 조심조심 털어 냅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일까요?

구근이 하나가 아니라 옆에 새끼 구근까지...^^

아이들이 신기해 합니다.

뿌리도 잘라내고, 흙도 털어내고, 옆에 붙어 있는 구근 하나하나를 떼어내어~

깨끗하게 정리합니다.

 

 

한 화분에서 나온 구근의 양입니다.

신문지가 없어서 습자지로 구근 하나하나를 포장해 줍니다.

아이들과 함께 맣이죠~~~

 

 

달랑 두개일줄만 알았던 튤립구근~

양이 제법 됩니다.

아이들의 바램대로 내년 봄에는 많은 갯수의 튤립꽃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고사리 같은 아이들 손으로 포장한 튤립구근~

조그만 플라스틱 화분에 담아 햇빛이 들지 않는 뒷베란다 수납장에 넣어 뒀습니다.

 

 

9월~ 11월에 꺼내어 아이들과 파종을 해야겠어요.^^

튤립 구근 수확과 보관을 마치고...

1년여 방치했던 또 다른 숙제 하나를 해결했습니다.

 

그건 다름아닌~ 물꽂이로 근근히 버티고 있던 초록이들을 화분으로 옮겨심는 일이였어요.

1년여 전에 화분정리를 하면서 웃자란 녀석들을 가위로 잘라 물꽂이를 했었거든요.

웃자라기도 했더니와 거의 생명을 다했던 초록이들인데....ㅋ

 

 

고무나무와 셀룸입니다.

물꽂이로 실내에서 키워~ 살짝 힘이 없는듯 보입니다만...

뿌리가 얼마나 튼실한지 몰라요.

 

비어 있던 화분에 나눠심고, 물을 흠뻑 줬습니다.

흙이 이것저것 섞여 지저분합니다만...

마사토를 구입해서 위에 한번 더 뿌려줘야 겠어요.

 

오래동안 방치해뒀던 베란다를 정리하고 나니 마음까지 시원해 집니다.

더군다나 아이들과 함께하니 더더욱 의미가 있었던것 같아요.

아빠가 없는 주중에도 베란다에 있는 화분에 물주기를 꼭 실천하기로 아이들과 약속했습니다.^^

 

미루고 미루던 베란단 화분정리를 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내년 봄을 기다리며 수확한 튤립구근~

내년 봄에는 더 많은 튤립꽃을 볼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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