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근육 발달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다 쓴 휴지심을 이용한 미술놀이~!

 

소근육 발달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다 쓴 휴지심을 이용한 미술놀이~!

 

날씨가 참 좋습니다.

대학교 곳곳에서 축제소식도 들려오는 군요.

간간히 담벼락에 붉은 장미꽃도 보이고 말이지요~^^

 

오랜만에 5살 아들녀석과 미술놀이를 했습니다.

언제부턴가 모으기 시작한 휴지심~

요긴하게 사용할것 같아 하나둘 모으기 시작했는데...

원래 계획했던건 시기를 놓쳐버렸고, 그냥 아들녀석과 오리고 붙이고 뭔가를 만들며 놀아보려했는데...

아들녀석이 좋아하는 자동차로 상상력을 자극시켜 놀아보기로 했어요.ㅋ

 

준비물 : 다쓴 휴지심 여러개, 색연필, 가위, 칼, 조금 두꺼운 종이

 

 

오랜만에 아빠와의 미술놀이에 즐거워 하는 아들녀석입니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아빠에게 집중하네요.

자동차를 만들어보자고 이야기를 하고는...종이에 슥삭슥삭 먼저 자동차를 그려줬어요.

트럭이라며 좋아하는군요.

 

 

아빠가 대충 그려놓은 트럭모양에 색연필로 색칠을 하는 아들녀석~

아들녀석이 색칠을 하는 동안에 아빠는 휴지심을 반으로 잘라 자동차의 바퀴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휴지심을 2등분하여 자르고, 미리 그려놓은 자동차 그림을 끼울 수 있도록 칼집을 내어줍니다.

아이들이 칼을 만지지 않게 조심히 칼집을 내어줍니다.

다소 투박하지만, 아주 잠깐의 시간동안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놀이입니다.ㅋ

 

 

아들녀석은 색칠을 하고, 가위로 자동차를 오립니다.

집중에 또 집중~

가위로 오리고 난 자동차에 다시한번 색칠을 하는 센스~~~ㅋㅋㅋ

 

자동차 그림 하단에 아빠가 만들어 놓은 휴지심을 끼우면 자동차가 완성되요.^^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고, 가위로 오리고....그리고 다시 손가락을 이용해 끼우고...

아이들 소근육 발달에도 아주 좋을것 같아요.^^

 

 

짜잔~ 아빠가 시범을 보인다며 하나를 만들고,

아빠를 따라 아들녀석도 트럭을 완성했습니다.

휴지심을 이용해 만든 트럭 두대~~~

휴지심에 미리 타이어 문양을 그려 넣으면 훨씬 보기 좋을것 같군요.^^

 

투럭 두대를 완성하고 나니, 아들녀석이 슬며시 제안을 합니다.

 

"아빠~ 기차하고 비행기도 만들어요~~"

"응???"

 

그렇습니다. 기차는 바퀴가 많으니 한번 만들어 보자는 이야기이고,

비행기는 아들녀석이 좋아하니 만들고 싶단말입니다.

 

 

동일한 방법으로 대충~~ 기차모양을 그리고 색칠을 합니다.

그리고 여러개의 휴지심으로 바퀴를 만들어 주면 끝~~~~

 

비행기도 만들었는데...비행기 바튀로 사용하기엔 휴지심이 너무 크더라구요.ㅋ

그래서 비행기는 바퀴가 없는채로 만들었습니다. (사진이 없어요.^^)

 

 

하루를 마감하고 잠자리에 들기전에 아주 짧은 시간에 아들녀석과 미술놀이를 했습니다.

아직 남아 있는 휴지심으로 또 뭐 만들까 고민해봐야 겠어요.^^

 

정말 오랜만에 아들녀석과 미술놀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색칠하고, 오리고, 끼우고~

작은 손으로 꼼지락 거리며 뭔가를 만들어 내는 모습이 참 기특하네요.

언제 이만큼 컸지? 라는 생각도 들고....ㅋ

 

황금손을 가진 엄마, 아빠가 밑그림을 멋지게 그리면 더 보기좋은 자동차와 기차가 탄생할것 같아요.^^

 

꼼지락 꼼지락~ 아이들의 소근육 발달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미술놀이입니다.

다 쓴 휴지심 그냥 버리지 말고, 미술재료로 활용해 보세요.^^